우리 닮은 거 같지 않니?
영화 속 대사 중
7년 전 잃은 아이를 만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엔젤 오브 마인>입니다.
영화 정보
제목 : 엔젤 오브 마인(Angel of Mine)
개봉 : 2019. 10. 30.
장르 : 드라마, 스릴러(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 킴 파란트
출연 : 누미 라파스,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러닝타임 : 98분
엄마
7년 전 병원에서 화재가 났어요!
그때 리지는 태어난 딸아이를 하늘로 보낸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녀는 남편과 헤어지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아들 토마스에 대한 양육권마저 불리한 상태였지요.
어느 날 아들의 친구 제레미의 생일 파티에 가요.
그런데 그곳에서 눈길이 멈춘 한 아이가 있었지요.
자신과 너무 닮은 아이... 롤라
리지는 딸 생각을 하며 요동치는 마음을 약으로 진정시켜요.
닮은 아이
롤라를 본 리지의 광기 어린 집착이 시작되지만 가족은 물론 남편까지도 그녀를 믿지 않아요.
다음날 리지는 롤라의 학교로 가서 차로 롤라의 집까지 뒤따라 가요. 롤라네는 집을 내놓은 상태였고 리지는 그것을 핑계로 아들과 함께 집을 보러 가지요.
롤라의 엄마 클레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롤라의 방으로 들어간 리지는 점점 더 롤라가 자신의 딸임을 확신하게 되지요.
며칠 후 두 집은 아이들을 데리고 스케이트장에 같이 가요. 리지는 롤라와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타다가 롤라가 다치게 되고 클레어는 리지를 경계해요.
롤라의 공연 날!
클레어는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 뒤에서는 리지가 롤라를 바라보고 있어요.
리지의 행동이 이상함을 느낀 클레어는 리지를 만나러 가서 그녀의 아픈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난 7년 전에
아기를 잃었어요.(리지)
왜 이 얘길 하는 거죠?(클레어)
롤라는 내 딸이 분명해요.(리지)
영화 속 대사 중
리지는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했을까...
어떻게 해서 그런 결론을 내렸죠?
그냥 느껴요.
영화 속 대사 중
가장 확실하고도 가장 무서운 말이네요.
엄마의 감정으로 딸을 느낀다는 것...
결말
리지는 계속 롤라 곁을 맴돌며 DNA 검사를 하기 위해 클레어 몰래 롤라의 집에 잠입해요.
클레어에게 발견된 리지는 서로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물어뜯고 할퀴고 목 조르고 무시무시하게 싸워요.
그리고 클레어의 뜻밖의 말...
클레어는 7년 전 같은 병원에서 자신의 아이를 잃고 롤라를 구했다고 울부짖어요.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남편도 롤라가 자신의 딸인 줄 알고 있다고 말해요.
와~~ 이 장면 정말 반전이었어요.
설마 했는데...
제발 롤라를 데려가지 마.
영화 속 대사 중
하지만 이 모습을 가족 모두가 보고 있었어요.
이제 롤라에 대한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리지는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되지요.
결국 롤라는 리지의 집으로 오고 가족은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돼요.
이 영화!
이 영화가 실화라니...
199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예요.
집에 불이 나고 생후 10일 된 아기가 사라졌는데 아기가 화염 속에서 불탄 것으로 결론을 내렸어요. 하지만 엄마는 믿지 않고 6년 뒤 한 소녀를 만나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지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딸임을 증명해 낸 사건이 전해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답니다.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인데요. 엄마의 직감이 놀랍기만 하네요.
스릴러 퀸이라고 불리는 누미 라파스의 열정적인 연기로 영화가 살아났는데요.
그녀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1인 7역으로 일곱 쌍둥이 자매 역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자신의 딸임을 짐작한 엄마의 광기 어린 집착을 억누르는 극한의 감정연기는 점점 더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어요.
난 느낄 수 있어.
그 아이는 내 딸이야!
영화 속 대사 중
엄마는 강하다!
모성의 놀라운 직관과 자식을 향한 끈질긴 연민과 사랑...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