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도 거의 막바지를 향해간다. 과연 나는 경품을 탈 수 있을까? 처음에는 맥북 갖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못 받을 거 같단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 그냥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라도 주련. 인애의 적극적인 권유로 가로수길 딥디크 매장 방문했는데 외관부터 정말 예뻐서 맘에 들었다. 거기에다가 직원이 세상에... 정~~~말 친절하다. 바이레도는 불친절했는데...ㅎ 앞으로 자주 와야지. 매장 안에는 딥디크 향수 은은한 향이 가득! 캔들도 증말 늠나 예쁘쟈나.. 마침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라 한정판도 있었다. 그러나 홀리데이 캔들은 너무나 컬러풀해서 블랙 & 화이트 캔들 컬러 위주로 눈여겨봤다. 집에 두면 소품으로도 딱일 거 같쟈나 딥디크 향수 종류는 대표적으로 도손, 롬브로단로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매장에 방문하니 생각보다 더 종류가 많아서 어떤 향을 사야 할지 심히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정말 친절한 직원분에게 머스크 위주의 향 추천을 받고 싶다 했는데 도손 외에도 탐다오도 인기 많다며 ㅎㅎ 그렇게 내 장바구니에 저-장 ♥︎ 룸스프레이도 예뻐서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다.... 캔들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룸스프레이 이렇게 세 개 나란히 두니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딱일 거 같고 결국엔 도손, 탐다오, 캔들 하나를 구매하기로 결정! 마치 약국처럼 보이는 장소에서 직원이 하나하나 언박싱해주며 상태 확인 후 결제 완료. 딥디크...
DIPTYQUE 유니크한 향수 딥디크 롬브르 단 로 오 드 뚜왈렛 촉촉한 숲 향기 가득 레이어링하기 좋은 딥디크 롬브로단로...♥︎ 저 원래 파우더리한 여자향수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 구역의 비누향, 플로럴, 머스크, 우디 마니아랄까? (시트러스나 과일향이 쎈 건 좋아하지 않는 타입) 그래서 처음에 딥디크 향수 고를 때 파우더리하면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x 100 유명한 도손향을 선택해야하나 엄청 고민했었는데요.🤔 저의 코를 단번에 사로잡은 향이 있었으니...! 바로 '롬브로단로' 에요. 분명 원래 제 취향이 아닌데 (?) 촉촉하고 맑은 숲내음이 나는 향이 독특해서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달까요. 정말 코를 박고 킁킁- 잔향을 계속 맡게 하는 매력이 가득! 흔하지 않은 유니크함도 한 몫했고요. 그래서 원래 2020년 때만해도 막 엄청 유명한 향은 아니었는데요. 좋은 건 다들 알아보나봐요. 지금은 좀 네임드(?) 되었어요..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런거 나만 알고 싶었는데.. 희희.. 어느 새 유명템이 되어버린 롬브로 단 로 분사력부터 향 묘사까지 자세히 리뷰 해볼게요 ㅎㅎ 딥디크 향수 롬브로단로 오드뚜왈렛 바틀은 순수하고 깔끔한 이미지- L'OMBRE DANS L'EAU 단어 조차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요. L'ombre dans l'eau 불어 뜻을 직역하면 '물 속의 그림자'인데 그래서 비가 잔뜩 오고 난 뒤 수분을 가득 머금은 장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