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2. 2년 전 오늘 영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영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원작소설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입니다.> 내가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를 맨 처음 읽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였다. 셜록홈즈에 엄청나게 빠져 있던 시기..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추리문학쪼개기 영국드라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인트로 내가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를 맨 처음 읽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였다. 셜록홈즈에 엄청나게 빠져 있던 시기..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중에 '에르큘 포와로'가 나오는 소설만 골라 읽던 시기였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탐정물이 아닌 추리소설로는 처음으로 접해 본 작품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 한동안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다. 아무래도 어린 나이이다 보니 무언가 깊은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저 범인이 누구인가 그 하나 만으로 놀라움에 사로 잡혔던 기억이 난다. 20살이 되던 해에 책을 다시 읽어보려 했지만.. 결말이 너무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어서인지 감흥이 예전과는 전혀 달라 그냥 수박겉핥기식으로 속독만 하고 덮어 버리고 말았다. 그 후로 십수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다시 읽어 보지 못했다. 내용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셈이다. 나이...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영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원작소설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입니다.> 영국드라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인트로 내가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를 맨 처음 읽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였다. 셜록홈즈에 엄청나게 빠져 있던 시기..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중에 '에르큘 포와로'가 나오는 소설만 골라 읽던 시기였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탐정물이 아닌 추리소설로는 처음으로 접해 본 작품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 한동안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다. 아무래도 어린 나이이다 보니 무언가 깊은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저 범인이 누구인가 그 하나 만으로 놀라움에 사로 잡혔던 기억이 난다. 20살이 되던 해에 책을 다시 읽어보려 했지만.. 결말이 너무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어서인지 감흥이 예전과는 전혀 달라 그냥 수박겉핥기식으로 속독만 하고 덮어 버리고 말았다. 그 후로 십수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다시 읽어 보지 못했다. 내용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셈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에 읽었던 추리소설을 한두번씩 다시 꺼내어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 작품만큼은 결말의 내용과 등장인물들이 기억에 깊이 남아 있기에(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잊어버릴 수가 있나..) 시도해 볼 엄두를 내지 못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