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3. 1년 전 오늘 앨리스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온갖 비유와 상징, 풍자와 비틀림이 공존하는 세계로 알려져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사실 난 잘 알지 못한다.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많은 이들이 그러지 않을까. 난해하고 재미가 없음에 현대인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가 어렵다는 비평가들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이 이상한 나라는 현대의 ... 추리문학쪼개기 온갖 비유와 상징, 풍자와 비틀림이 공존하는 세계로 알려져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사실 난 잘 알지 못한다.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많은 이들이 그러지 않을까. 난해하고 재미가 없음에 현대인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가 어렵다는 비평가들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이 이상한 나라는 현대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교되며 여전히 풍자와 비판의 수단이 되는 고전 스테디셀러이다. 1865년에 출간된 이 동화를 통해 작가가 100여년이 지난 미래의 모습까지 먼저 예측하고 풍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저 잘 알려진 동화를 수단삼아 누군가를.. 또 무엇인가를 풍자하고픈 우리들의 스케치북일 뿐일테니까. 그런데 또 다른 개념의 이상한 나라가 있다. 어젯밤에도 다녀온 곳이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옛날의 나와 친구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또 어떨 때는 현실세계의 내 모습이 그대로 투...
2020.6.13. 1년 전 오늘 앨리스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온갖 비유와 상징, 풍자와 비틀림이 공존하는 세계로 알려져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사실 난 잘 알지 못한다.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많은 이들이 그러지 않을까. 난해하고 재미가 없음에 현대인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가 어렵다는 비평가들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이 이상한 나라는 현대의 ... 추리문학쪼개기
온갖 비유와 상징, 풍자와 비틀림이 공존하는 세계로 알려져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사실 난 잘 알지 못한다.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많은 이들이 그러지 않을까. 난해하고 재미가 없음에 현대인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가 어렵다는 비평가들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이 이상한 나라는 현대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교되며 여전히 풍자와 비판의 수단이 되는 고전 스테디셀러이다. 1865년에 출간된 이 동화를 통해 작가가 100여년이 지난 미래의 모습까지 먼저 예측하고 풍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저 잘 알려진 동화를 수단삼아 누군가를.. 또 무엇인가를 풍자하고픈 우리들의 스케치북일 뿐일테니까. 그런데 또 다른 개념의 이상한 나라가 있다. 어젯밤에도 다녀온 곳이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옛날의 나와 친구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또 어떨 때는 현실세계의 내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기도 한다. 매일 밤 맞이하는 이 이상한 나라가 매일매일 이어지는 세계라면 어떨까?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와 또 하나의 이상한 나라인 꿈속 세계를 같은 공간으로 본다면 참 재미있는 설정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 세계속 인물들이 현재세계를 사는 지구인들의 또 다른 캐릭터로서 말이다. 바로 소설 '앨리스 죽이기'속 세계의 이야기다. 2013년 출간된 고바야시 야스미의 작품 '앨리스 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