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7. 1년 전 오늘 죄와 벌 - 도스토옙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 추리소설만 즐겨 읽는 내가 순수고전문학을.. 거기다 방대한 분량의 난해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죄와 벌은 수십년전부터 내 방안 책장에 꽂혀 있던 소설중 하나였지만 단 한번도 소설 첫장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 추리문학쪼개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 추리소설만 즐겨 읽는 내가 순수고전문학을.. 거기다 방대한 분량의 난해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죄와 벌은 수십년전부터 내 방안 책장에 꽂혀 있던 소설중 하나였지만 단 한번도 소설 첫장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도 많은데 굳이 나온지 150년이 훌쩍 넘은 옛날 소설을 넘겨 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십수년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죄와 벌'이라는 그 제목이 왜 갑자기 눈에 밟혔는지 모르겠다. 그저 책을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즘, 추리물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이 불현듯 '죄와 벌' 이라는 제목과 마주한 게 아닐까 싶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가난한 대학생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 이것이다! 느껴보고 싶었다. 어릴때만 해도(지금도 그런 이들이 많겠지만) 통속소설이라 여겨지던 추리소설가들의 그것과 대문호라는 칭호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는 작...
2020.5.17. 2년 전 오늘 죄와 벌 - 도스토옙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 추리소설만 즐겨 읽는 내가 순수고전문학을.. 거기다 방대한 분량의 난해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죄와 벌은 수십년전부터 내 방안 책장에 꽂혀 있던 소설중 하나였지만 단 한번도 소설 첫장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 추리문학쪼개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 추리소설만 즐겨 읽는 내가 순수고전문학을.. 거기다 방대한 분량의 난해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죄와 벌은 수십년전부터 내 방안 책장에 꽂혀 있던 소설중 하나였지만 단 한번도 소설 첫장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도 많은데 굳이 나온지 150년이 훌쩍 넘은 옛날 소설을 넘겨 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십수년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죄와 벌'이라는 그 제목이 왜 갑자기 눈에 밟혔는지 모르겠다. 그저 책을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즘, 추리물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이 불현듯 '죄와 벌' 이라는 제목과 마주한 게 아닐까 싶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가난한 대학생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 이것이다! 느껴보고 싶었다. 어릴때만 해도(지금도 그런 이들이 많겠지만) 통속소설이라 여겨지던 추리소설가들의 그것과 대문호라는 칭호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는 작...
2020.5.17. 1년 전 오늘 죄와 벌 -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 추리소설만 즐겨 읽는 내가 순수고전문학을.. 거기다 방대한 분량의 난해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죄와 벌은 수십년전부터 내 방안 책장에 꽂혀 있던 소설중 하나였지만 단 한번도 소설 첫장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 추리문학쪼개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 추리소설만 즐겨 읽는 내가 순수고전문학을.. 거기다 방대한 분량의 난해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죄와 벌은 수십년전부터 내 방안 책장에 꽂혀 있던 소설중 하나였지만 단 한번도 소설 첫장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출간된 소설도 많은데 굳이 나온지 150년이 훌쩍 넘은 옛날 소설을 넘겨 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십수년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죄와 벌'이라는 그 제목이 왜 갑자기 눈에 밟혔는지 모르겠다. 그저 책을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즘, 추리물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이 불현듯 '죄와 벌' 이라는 제목과 시선을 마주한 게 아닐까 싶다. 인터넷검색을 해 보았다. 가난한 대학생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 이것이다! 느껴보고 싶었다. 어릴때만 해도(지금도 그런 이들이 많겠지만) 통속소설이라 여겨지던 추리소설가들의 그것과 대문호라는 칭호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는 작가가 같은 소재로 글을 쓴다면 전개방식이 얼마나, 어떻게 다를지 말이다. 대학생 라스콜니코프는 병과 가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고학생이다. 그런데 스스로 가난에 대해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저 다른 이들에게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해야 하는 것에 귀찮아할 뿐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인물이 아니다. 어느날 그는 악덕고리대금업자 알료나 노파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