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오는날 가볼만한 명소 창덕궁 후원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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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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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인플루언서 재교입니다.

서울 눈오는날 가볼만한 명소 중 한 곳인

창덕궁 후원 후기 소개해 드릴게요.

인터넷 예약도 되지만

현장 예매도 가능하고

예전엔 해설자와 필수 동행했어야 하지만

자유 관람도 가능해졌어요.

현재 공사중인 곳 정보와

바뀐 창덕궁 후원 경로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기본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 창덕궁 운영 시간

(11월~1월) 09:00~15:30

(2월~5월) 09:00~18:00

⌛ 후원 운영 시간

10:00~15:00 매 정각 운영

📆 인터넷 예약, 현장 예매 가능

입장료

창덕궁 입장료

대인 기준 (만 24세 이상) 3,000원

소인 기준 (만 24세 이하) 0원

후원 괌람료

대인 기준 (만 19세 이상, 경로 포함) 5,000원

소인 기준 (만7세~18세) 2,000원

창덕궁과 후원의 대인, 소인 기준이 다르고

경로 포함 여부도 다르기 때문에

입장료 확인 시 참고하세요 !

선착순 인터넷 예약 방법 / 취소

창덕궁 후원 예약 사이트에서

관람 희망일 제외 6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전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최대 10명, 1회만 예약 가능합니다.

10시 / 11시 / 12시 / 13시 / 14시 / 15시

총 6개의 타임의 내국인 관람 시간이 있습니다.

관람회차 시작 2시간 전까지

100%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해요.

그래서 일기 예보 확인 후

밤새 눈이 온다고하는 다음 날

첫 회차를 예약 하시면

아무도 밟지 않은 눈 길을 걸으며

창덕궁 후원 관람을 하실 수 있어요.

현장 예매

관람당일 현장 매표소에 방문하시면

당일 오전 9시부터 전 회차 선착순 현장 예매도 가능합니다.

공사구간

현재 돈화문 구역이 공사중이라

창덕궁 방문 시 참고하세요.

관람동선 변경, 관람 소요시간

동절기 운영되는 관람 동선은

후원입구-부용지-애련지-관람지-연경당-향나무 코스로

옥류천 코스 (취한정, 소요정, 청의정) 제외한

70분 코스로 운영됩니다.

눈 오는날에는

계단길이 미끄러운 향나무길이 아닌

입구로 되돌아 나와서

관람 동선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서울 눈오는 날 명소

창덕궁 후원 관람 후기

일주일 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한

창덕궁 후원은

일기예보를 잘 확인 했다가

밤 새 눈이 온다고 예보 된 날의

다음 날 아침 첫 타임을 예약하세요.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눈 오는 설경을 즐기실 수 있어요.

한 겨울이지만

아직 빨간 단풍잎이 남아있어

더욱 아름다운 설경을 즐겨보실 수 있어요.

창덕궁에서 후원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소요되는데

눈이 쌓여있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으니

15분~20분 일찍 가시는것을 추천 드릴게요.

자유 관람이 가능해졌기때문에

보폭 맞추지 않고 편하게 둘러보셔도 되는데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가신김에 창덕궁과 후원에 대한 애기도 들을겸

해설자분과 동행하시는것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부용지

왕실의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부용지의 설경입니다.

선명한 청록의 단청과

얼어붙은 연못,

겨울에도 푸르른 소나무와

그 위에 설탕처럼 뿌려진 하얀 눈이

너무 예쁜 설경입니다.

부용정

부용지의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부용정의 내부에도 들어가보실 수 있어요.

열 십자 모양의 정자로

연못 쪽으로 난 창을

들쇠에 매달면

사방으로 정자가 트이게 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연못 중앙에 소나무를 심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의 사상을 담은 부용지와 부용정의 모습은

연꽃 가득피는 여름에도 아름답지만

눈 내리는 겨울에도 정말 멋있어요.

서울 눈 오는날 가볼만한 명소 찾고 계시다면

인터넷 예약, 현장 예매 전부 어렵지만

그 만큼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창덕궁 후원 권역 특별 관람

프로그램 참여해보시는것을 추천 드릴게요.


기오헌

문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늙지 않고 오래도록 살라는 축원이 담겼다는

불로문을 지나

기오헌의 정문인

금마문을 통해 애련정 부근으로 이동했어요.


애련정

연경당과 연못가에 있는 정자인

애련정도

부용지 못지 않게 아름다운 연못이에요.

애련정은 연못 가운데에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 볼 수 있는 애련정은 연못가에 있어

나중에 다시 지은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해요.

관람이 제한되어 있는

금단의 구역이다 보니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가을은 진짜 티켓팅이 어렵고

겨울은 그나마 눈 오는날이 아니면

휑한 느낌에 볼거리가 적은 느낌이라

예약이 쉬워서

꼭 겨울에, 눈 오는날을 겨냥해서

예약 후 다녀와보시는것을 추천 드릴게요.

관람지

또 하나의 연못

관람지도 정말 아름다운 구간이었어요.

관람지에 있는 관람정은

조선시대 궁궐을 묘사한

동궐도에는 나와있지 않아서

애련정과 마찬가지로

그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고해요.

뱃 놀이는 바라본다는 뜻의

관람정은

부채꼴모양의 기와지붕을 한 굴도리집으로

정말 특이하게 생겼더라구요.

존덕정

그 옆에 있는 존덕정은

1644년에 세워져

정말 오래 된 전각이에요.

육각 지붕이 두겹이나 올라가

정말 특이한 모습의 전각이에요.

존덕정에는 <만천명월주인옹자서>가 새겨진

나무판도 걸려져 있고

천장에 새겨진 문양도 너무 멋있으니

찬찬히 둘러보세요😊

정조 임금이 해마다

아끼는 신하들과

존덕정을 찾아

꽃구경도 낙시도 즐겼을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

해설자분과 함께 하니

재밌는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도 듣고

흔하게 볼 수 없는 도심속

궁궐의 설경을 볼 수 있어

서울 눈오는날 가볼만한 명소로

꼭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펌우사

창덕궁 후원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곳인

존덕정과 펌우사.

그 중 펌우사는

길쭉한 맞배지붕을 가진

특이한 형태의 정자에요.

뻥 뚫린 펌우사의 창 너머로 보이는

주변 풍광이 정말 멋있었어요.

전각에 올라가 주변 풍경을

직접 볼 순 없었지만

살짝 보이는 설경이

정말 액자 속 그림을 보는 듯 멋있었어요.


겨울에는 70분간의 코스로

창덕궁 후원을 돌아볼 수 있는데

한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말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서울 눈 오는날 가볼만한

겨울 명소로

창덕궁 후원 추천 드릴게요.

오늘도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