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잠깐씩 일을 나간 남편덕에 오후 독박육아
독박육아때 이상하게 첫째에게 티비보여주는게 싫어서 뭐할까 하다가 준비한 또또 트리만들기ㅋㅋㅋ
첫째가 막 도화지자르는 날 보더니 나무야? 우리 또 나무만들거야? 산타할아버지 빨리오라고? 라며 신나게(?) 얘기한다.
대신 오늘은 페인트볼로 할거야 했더니
이미 페인트볼을 알던 아이인데도 그게뭐더라 한참을 생각한다 전에 욕조에서 몇번준적이 있는데 꺼내서 놀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분유포트에 45도물이 늘 준비되있어서 그물로 서서히 말랑해지는 페인트볼을 만져보게해주었다
첨엔 딱딱했는데 말랑거리니 재미난가보다
이제 트리위에 하나씩 볼을 올려주고
대충 위생봉투 대형하나 덮어 마스킹테이프로 주변을 빳빳하게해주었다. 비닐도 덮고나니 "이제 두들겨?"라며 기대하는아이ㅋㅋ
무슨 색이 나올까 라며
망치를 못찾아 대신찾아온 미니언즈음료수 뚜껑으로 두드리기ㅋㅋㅋ
동생님 합류
두드리랬더니 입에만가져가서 형에게 미니언즈는 뺏기고
그저 손으로만 만지기
잘 서지도 못하면서 서서본다고 붙들며 사진찍게하는 두찌ㅋㅋㅋㅋㅋㅋ
형아는 터트리며 동생에게 설명하는 선생님이다
내년엔 크게깔아줄께 둘이 같이 두들겨라ㅋㅋㅋㅋ
안터진게 어디있나 손으로 확인하는 첫째의 꼼꼼함ㅋㅋ
진짜 너 많이컸구나.. 엄마는 새삼놀란다.
손으로 자꾸만져서 위생봉투가 찢어질까 걱정했는데 전혀안찢어진 봉투덕에
아이들은 봉투위로 한참을 물감색구경을 하고
찢어진 페인트볼 느낌덕에 촉감놀이?도한듯하다
물감보단 조금 끈적?임이 있는 페인트볼
아이는 궁금했는지 한번씩 만져본다
흰도화지를 떼지 말까도 싶었는데
(그자체가 이쁘기도했던)
아이가 이제 당연히 그런걸 떼는걸 알아버려서
검은도화지 위에 온전히 남겨진 트리
페인트볼도 도화지에 너무쩍붙어버려서 이게 오너먼트다 하고ㅋㅋ냅두기로했다
주말 트리만들기 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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