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강화도 여행
강화 갈만한 곳
주요 관광지 베스트 5
강화 성공회 한옥 성당
강화에 가깝게 살다 보니
부담 없이 가볼 만한 주말여행지 대부분을
김포와 강화도를 주로 다녀오곤 합니다.
강화도는 부담 없이 다녀올만한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아
주말이 되면 늘 여행자들로 북적이곤 하는데요.
오늘은
강화도 갈만한 곳 중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이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관광 명소인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성당
강화성당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강화성당 소식과 정보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강화도 갈만한 곳,
반드시 가면 좋을 주요 관광지 베스트 5
함께 둘러보면 좋을
강화도 주요 관광지 5곳을
먼저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강화도 주요 관광지
아이와 갈만한 곳 5곳.
1. 용흥궁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19세까지 살았던 집
2.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
한국에 최초로 지어진 한옥 성당
3. 소창 체험관
강화 직물 산업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
4. 고려궁지
몽골군의 침입에 대항해
수도를 강화도로 옮긴 후
개성으로 환도할 때까지 39년간
사용된 고려의 왕궁, 궁궐 터
5. 고인돌
세계 문화유산의 하나로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
강화 역사 박물관과 함께
관람하면 아이들 청동기시대
역사 공부로도 좋다.
볼거리 많은 강화도는
특히 가볼 만한 주요 여행지가
자동차로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주말 당일치기 여행지로 손꼽히는데요.
제가 다녀온 강화성당 역시
용흥궁 공권, 용흥궁, 고려궁지와는
400m 내외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았답니다.
강화성당을 검색하면
용흥궁 공원 주차장으로 길 안내를 해주는데요.
간혹 길가에 무료 주차를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성당과 용흥궁이라서,
주말의 경우 주차난이 있었습니다.
가능한 용흥궁 공원 공영 주차장
이용을 참고하시길 추천드리며,
참고로 용흥궁 공원 공용 주차장
이용 금액은 30분에 600원입니다.
주말엔 용흥궁 공원 공영 주차장 이용시
무료 이용 가능해요.
마음 편히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한 성공회 강화성당을 둘러보러
가는 길,
재미있는 역사, 관광 안내판을 보게 되었어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 많은
강화도라서 그런지
도로 곳곳에 강화 갈만한 곳에 대한
설명이 여럿 있더라고요.
강화도의 역사와 더불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짧은 설명이
그림과 함께 안내된 표지판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
강화 성당, 용흥궁 둘러보기에 앞서
부모님들께서 짧은 설명 보태주시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강화도의 종교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어요.
용흥궁 공원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성당이 있는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용흥궁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용흥궁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조선 후기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19살까지 살았던 집이라고 해요.
조선 25대 왕인 철종은
강화도령으로 보다 유명하지요.
( 강화도령에 대한 역사 드라마도 많고요~)
조선 후기 안동 김 씨 세력, 세도정치
공부하면 항상 등장하는
무능력한 왕으로만 기억했는데.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생활했다는
용흥궁을 보고 있으니
평온하지 못한 철종의 삶이 느껴져
괜히 울컥했습니다. ^^;;
지금이야
번듯한 기와집으로 복구되어 있을 뿐,
사실 용흥궁은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초가집이었다고 해요.
보잘것없는 초가집이었음에도
왕실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답답했으면,,
용흥궁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니...
철종의 이야기를 알고
둘러보니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
용흥궁의 모습이었습니다.
용흥궁 관람은 아주 짧게 끝났어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
성당 올라가시기 전에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리며.
용흥궁에서 나와
언덕으로 나있는 길을 100m 정도 오르면
드디어 강화성당 입구가 보입니다.
강화 나들길 15코스에 위치해
나들길 여행자분들도 다녀오시기 좋은
강화 성당.
올라가는 계단에 경사가 심해
아이들과 함께라면
주의하셔서 올라가세요.
강화성당에서는
매주 실제 미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성당 안에선 언제나 정숙하셔야 하고,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착용한 상태로
입장하셔야 해요.
성당의 외부 모습도
멋있었지만, 내부로 들어오니
강화성당의 아름다움이 몇 배가 되었는데요.
한옥의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뤄서인지
그동안 유럽여행에서 방문한 성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종교와 어우러지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강화 한옥 성당은
한옥의 전통미와 바실리카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징을 갖고 있는 성당으로
1900년 대한 성공회 초대 주교인
찰스 존 코프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인 성공회 선교사인
찰스 존 코프의 영향 때문인지
강화읍성당,
강화 성공회 성당의 내부는
보다 영국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곳이라고 해요.
사실 강화도에 위치한
방문하기 좋은 성당은 총 2곳으로
한 곳은 바로 최초의 한옥 성당인
성공회 강화(읍)성당 이고,
다른 한 곳인
천주교 성당인 강화성당이 있습니다.
강화도의 최초 한옥 성당을 찾으신다면
성공회 강화성당으로
길 안내를 받으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셔서 방문하심 혼란 없으실 거예요~
성당 내부를 조용히 둘러보며
기독교,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미사에 참석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고요함이 주는 평화로움이랄까요,
전통적인 한옥이었지만
낯선 이국의 아름다움이 더해져서인지
왠지 한옥 성당에서 미사를 보면
마음의 짐을 한 꺼풀 벗을 수 있을 것 같은
설명하기 힘든(?) 매력이 있어
한참을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있었네요. ^^
성당 터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의 의미를 담아
넓이는 4칸, 길이는 10칸으로
배의 형상으로 길게 지어졌다고 해요.
여기에 외관에 위치한 청록색 문은
영국에서 가져왔다고 해요.
본관 뒤로는
주교님께서 머물고 계시는 사제관이 있지만
입장할 수는 없었고요.
현재는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지만
사제관 역시
한옥으로 지어진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으니
꼭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덕 위에 지어진 성당인 만큼
성당 뒤편으로 가면 동네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요.
그 모습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본관 뒤편 바닥에는 신기한 모양의
미로가 있었는데,
이 미로의 이름은 라브린스 라고 하며
영적 힘이 있는 신성한 길이라고 합니다.
라브린스 걷기는
순례를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영적 성지순례를 하는 길로 알려져 있고,
마치 미로와 같은 길을 걸으며
기도하고, 내면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
신앙심을 더욱 깊이 만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해.
저도 천천히 라브린스 걷기를 해봤습니다.
조용한 명상과 기도를 하며
마음을 비우는 시간으로 충분했어요.
강화 한옥 성당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본관 뒤편의
라브린스 문양을 따라 걷기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여행 명소로
주요 관광지들도 좋지만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강화 한옥 성당
강화도 성공회 성당
이곳은 반드시 가보자!! 추천드려요.
킬번댁 인플루언서 팬 하기도 추천드리고요~>_<
**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11월 **
강화성당 다녀오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11월 12월 서울 근교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기 좋은
강화도 여행지는 다음 편에 추가로 말씀드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