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브런치 메뉴로 딱 좋은 #프렌치토스트 입니다. 푸석푸석해진 식빵을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계란 토스트 ~ 유난히 출출했던 오전시간에 점심을 먹자니 너무 빠르고 애매한 시간대라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냉동실에 있던 식빵 두 조각을 꺼냈어요.
자연해동하면 말랑말랑 해지는데 바로 먹을거라 전자렌지에 30초만 돌려 계란물 묻혀서 구워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토스트 되는데요~ 이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식빵 2조각은 단숨에 없어져요 ㅎㅎ 시나몬 가루도 살짝 넣어 풍미를 더해준 프렌치토스트 입니다.
프렌치토스트 재료
식빵 2조각, 계란 2개, 우유 3 큰 술(30ml), 버터 약간, 소금 한 꼬집, 설탕 1/3 큰 술
시나몬파우더 한 꼬집(생략가능), 슈가파우더(생략가능)
1. 계란 2개에 시나몬파우더 톡톡 뿌리고 우유 3 큰 술, 설탕 1/3 큰 술, 소금 한 꼬집 넣어 섞어주세요.
시나몬 파우더는 없다면 생략해도 되지만 있다면 살짝만 넣어주세요. 향이 훨씬 풍미있어져요.
2. 고르게 섞은 계란물은 식빵이 들어갈 만한 접시나 쟁반 등에 담아 앞뒤로 계란물을 묻혀주세요.
좀 더 부드러운 계란물이 되려면 채에 바쳐 알끈을 한번 걸러 주는게 좋은데 너무 배고파서 생략했어요 ㅎ
3. 1분 정도는 푹 담가 두는게 속까지 계란물이 배어 더 부드러워요 ~
4. 버터만 넣으면 금방 탈거 같아 버터와 식용유 반반씩 섞어서 넣었어요.
5. 너무 샌불로 하면 겉만 타버리고 속에 흡수된 계란은 익지 않으니 최대한 약불에서 뒤집어 가며 은은하게 익혀주세요.
계란말이용 후라이팬을 하나 장만해서 한번 써보려고 여기다 구웠더니 식빵이 하나밖에 안들어가네요 ~~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 완성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으로 데코해봤는데 ~ 약간 트리모양 같죠~ 모양은 4조각으로 잘라도 되고 기호에 맞게 잘라드세요 ^^
따뜻한 토스트위에 버터 한조각 올리고 슈가파우더 있다면 슈가파우더도 조금 뿌렸어요.
어제 만들어놨던 토마토마리네이드도 곁들여 먹었는데 너무 달콤한 프렌치 토스트와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
저는 연유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뿌렸는데 연유나 메이플시럽 뿌려서 좀더 달달하게 드셔도 되고요 ~ 버터를 한조각 위에 올렸더니 버터향이 가득 ~ 촉촉해서 냉동실에서 나온 식빵 맞나 싶었어요~
집에 푸석해진 식빵 있으시면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 카페 브런치 메뉴 부럽지 않게 집에서도 충분히 간단하고 맛있는 브런치를 드실 수 있으실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