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 공예 체험 프로그램 랜드마크 무드등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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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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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글세작업실 수향입니다.

작년부터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연을 맺고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두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연락주시는 윤주은 대리님 너무 감사해요.

너무 잘해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겠답니다 ㅎ

자 오늘은 떡하니 결과물 사진 먼저 보여드리고 시작할게요!

작년에 외국인 도장체험 프로그램에 왔었던 마리온과 유성구 복지관에서 진행했던 다문화여성 캘리그라피 수업으로 10회동안 만났던 분도 계셔서 대전이 얼마나 좁은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ㅎㅎ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너무 반가웠답니다.

두분다 너무 잘 하는 분들이라 오늘 수업도 기대가 되었어요 .

요건 작년 수업사진!

아래는 2019년 대전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수업 후기입니다.

그러고 보면 저 다문화, 외국인 주민들과 수업이 꽤 많은 것 같아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ㅎ

매번 참 깨끗하고 정갈한 공간같다고 느껴지는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

대전을 찾는 외국인 주민들의 어려움이나 필요한것들을 지원해주는 곳으로, 꼭 한번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무슨 설명을 하는 걸까요?

이날 수업은 외국인 커뮤니티분들과 하는 공예체험인데요, 주제가 대전입니다.

과연 대전을 무드등으로 어떻게 표현해볼까 고민하다가 대전의 랜드마크를 소개하기로 했어요.

제가 이날 소재로 사용한 한빛탑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사용했습니다.

한빛탑은 93년 8월7일부터 열린 대전의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탑이며, 93미터로 이루어진 탑이라는 설명을 드렸어요.

지금은 제가 한번씩 가서 산책도 하고 맥주도 마시는 곳이라는 설명도 함께요?ㅋㅋ

가보신 외국인 주민분들도 꽤 많으셨어요.

한빛탑과 대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예 수업을 시작합니다. 한빛탑을 간단하게 선으로 그리고, 무드등을 설치해서 무드등 캔버스로 표현했어요.

다들 놀랄만큼 집중력을 발휘해주셨어요.

저는 그냥 재료를 준비해드리고 거들뿐입니다.

과정을 설명하고나면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더 좋은게 공예수업인것 같아요.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인 공예수업이나 취미 수업들도 보통은 반제품에 살짝 완성도를 더하는 정도라 진짜 체험이라고 하기 부족한 경우도 많은데요, 저는 직접 다 완성해보는것을 추천드리는 편이라 이날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드렸어요.

같은 한빛탑 사진을 드렸지만 표현방법과 색은 다 다르죠?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좋더라고요.

한국인분들은 엄청 빨리 슥삭하고 귀찮다는 듯 끝내시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 외국인 친구들은 다들 열정적으로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저한테 와서 이런 체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해보게 되서 너무 좋다고.

유창한 한국말로 말씀해주시는데 저 너모 감동.

또 어디서 할 수 있냐고 하셔서 작년에는 유성구에서 이런것도 하고 저런것도 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이런곳도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역시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시간은 즐거운것이죠!

이날 같이 참여한 꼬마친구는 제가 초상권동의를 받지 않아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꼬마친구가 함께 참여한 무드등 캔버스!

너무 예쁘지 않나요?

너무 열심히 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뭐든 잘하는 마리온 ㅋㅋ

이날도 너무 멋지게 작품을 완성해주었어요.

반영까지 그릴줄이야!!

역시 마리온!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 샘플 그림이 젤 이상한것 같네요 ㅋㅋㅋㅋ

대전의 랜드마크 한빛탑과 하늘이 다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는 모습!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

사글세작업실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