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소전집 비교 아기별vs 야물야물 그림책

프로필

2022. 3. 23. 15:42

이웃추가

좌)아기별그림책 우)야물야물그림책

아기별 그림책은 6개월이후

야물야물 그림책은 12개월 이후에 구매했어요.

최근 책을 제법 혼자서 펼쳐보는 17개월 아기가 된 밍이에요.

돌즈음 처음 책가져와서 무릎에 앉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혼자도 저렇게 책을 보기 시작해요.

화면에 없는책은 거실 전면책장에 따로 꺼내놨어요. 전부는 아니네요.

돌아기 소전집으로 아기별 그림책, 야물야물 그림책이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모든책이 보드북, 그리고 적당한 가격이 아닐까 해요.

아기별 그림책은 책 20권+cd1장 구매했구요 (최근 리뉴얼로 인해 기존책1권이 사운드북으로 업그레이드 됐어요.)

야물야물 그림책은 작년말에 구매해서 그런지 책20권 (그 중 한권이 사운드북이에요).

책의 크기는 야물야물 그림책이 정사각형에 가까워서 조금 작아요.

두 소전집은 정말 어떤걸 들여도 돌아기 소전집으로는 만족도가 높아요. 핫딜 기준으로 5,6만원대로 가성비도 매우 좋구요.

거의 권당 2,3천원대니까요 ! 전 핫딜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았지만 가성비 만족중입니다.

돌이전, 어린아기와

즐겁게 책놀이를 한다면 아기별!

일단 20권 전체가 이렇게 기능북이에요. 퍼즐북, 타공북, 촉감북 등등 종류도 다양해요.

저는 밍이 태어나고 소전집으로 처음 구매해서 몰랐는데 전체구성이 이렇게 기능북으로 있는 소전집이 흔하진 않더라고요.

야물야물도 일반 책이 몇권있구요.

덕분에 구매당시였던 6개월땐 가장반응이 좋았던 슬라이드북 한권만 한두달 보여줬어요.

플랩책들은 밍이가 하도 넘겨봐서 모두 꾸깃꾸깃 할정도에요.

그리고 신기하게 개월수마다 즐겨보는 책이 계속 달라져서요. 어릴때 부터 꾸준히 노출해준 영향도 있지만 아기별 그림책은 전권 고루고루 잘 보곤해요. 정말 빠짐없이 잘 보니 신기할 따름이죠.

저희 아이 기준으로 아기별 그림책을 야물야물 그림책들 보다 쉽게 휙휙 넘겨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내구성은 아기별이 더 약한것같아요.

사실 밍이가 아기별을 더 많이 봐서 인것같기도 하네요 ㅎㅎ

돌이후 들이길 고민한다면,

스토리가 있는 야물야물

같은 플랩책이라도 스타일이 조금 달라요. 야물야물 플랩책은 살짝 난이도가 있다고 해야하나 ㅎㅎ 더 다양한 구성으로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아이같이 소근육 발달이 빠른편이 아니면 한번에 하기가 쉽지 않아요. 처음에 한번 해보고는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저책은 제가 펼치면 바로 덮어버리고 도망가기 바쁘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집에서 야물야물 시리즈는 쪽박에 가까웠어요 ^^ 그동안 저 병풍책 하나만 주구장창 봤거든요.

보이시나요? 테이프도 붙였는데 결국 다 너덜너덜해서 따로 놀고있는 병풍책이요.

사실 저 병풍책만 보면 초대박인데 20권중에 1권은 너무 하잖아요 ㅎㅎ

그런데 아이의 취향은 변하고 자라더라고요. 이제는 쪽박은 아닌 중박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6개월, 17개월이 되니까 아이가 은근히 이야기가 있는 책을 잘 듣고있는 느낌이 나고 또 재밌는지 계속 들고와요.

최근 무척 좋아하는 두권이에요. 어린이집에 가고 놀이터에 놀다보니 흥미가 가나봐요.

그동안은 무조건 기능, 조작이가능한 책을 보더니 이제는 이런 평범한 책을 가져오곤 합니다.

특히 잉잉, 어? 아니잖아 같은 말들은 옹알옹알하면서 따라하려고 해요.

사실 비슷한내용

취향차이뿐

두권모두 도형이 나오는 책이에요. 단지 스타일이 조금 다른거죠. 하지만 저희 밍이의 취향은 아기별 그림책이라 아기별 그림책은 표지부터 휘어있네요 ㅎㅎ 아기별 도형책은 타공책이고 야물야물 도형책은 촉감책이에요.

이책도 보면 수준차이라고 해야할지... 아기별이 좀 더 직관적이고 쉬운내용이에요. 그래서 시기로만 구분해보자면 야물야물을 좀 더 뒤에 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아기 취향과 엄마취향은 왜 같지 않을까요?

좀 슬프네요 ㅎㅎ 점점 아기가 커가면서 제가 고르는 책들을 안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ㅋㅋ

사실 전 야물야물 그림책을 좀 더 마음에 들어하면서 샀거든요. 아기별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격만 보고 샀는데도 대박을 쳐서 이번에는 좀 더 알아보고 산터라 야물야물에 좀더 애정이 있는편이에요.

야물야물 그림책의 경우

책을 또 몇달 읽어보니 눈에 띄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야물야물의 경우 첫페이지부터 바로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끝페이지까지 이어지죠.

아기별 그림책의 경우

그런데 아기별의 경우는 첫페이지를 넘기면 책 제목이 한번더, 끝페이지는 독후활동 페이지가 나와요.

아기들은 소근육이 약하다 보니 페이지를 한장씩 넘기기 보다는 뭉텅이로 휙휙 넘기거든요.

밍이의 경우 처음 페이지를 넘기고 한두번 넘기고 뒷페이지가 나오면 휙 닫아버려요. 자기가 보고싶은 그림책이 아닌듯 반응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그림은 없고 글들이 나오니까 이게 아니다 라는 느낌인지 싫어해요 ㅎㅎ

그에반해 야물야물은 처음부터 끝페이지까지 쭉 이어지는 느낌이라 한권을 잡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에는 쉬운편이에요.

간단하게나마 잘보고있는 소전집 두개 비교해봤어요. 다들 두개로 고민을 많이하시던데 혹시나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육퇴 후 꼭 답글 남기도록 할게요.

소전집 개별 후기가 보고싶다면

밑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