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루 넣어 구수하게 백종원 무나물볶음 만드는법 설 명절 제사 나물반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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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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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으로 볶고 들깨가루 넣어 맛있게

무나물볶음 만들기

명절 나물 반찬

안녕하세요, 명절 차례 음식 만들기 30년차

류이입니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친정에서 엄마를 도와 만들었으니

연차가 꽤 쌓였네요. 제사 나물 종류는

친정에서는 엄마가 시댁에서는 작은 엄마가

전담하셨고 난 전 담당이었는데

작은집에도 제사가 생긴 이래로

제가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까지ㅎㅎ

모든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나물 종류를 만든 지는 7년차 정도 됐습니다만

무나물볶음은 정원대보름은 물론 가을무가 나오면

평상시에도 자주 먹는 반찬이라 자신있답니다.

백종원 들깨무나물볶음 레시피

들기름에 채선 무를 볶다가 양념하고

쌀뜨물을 부어 뒤적인 후 뚜껑을 덮고 4분 정도 익힌 뒤

들깨가루를 취향껏 넣어 마무리

15분 내외로 소요

달달한 가을무를 저장해뒀다가 나물볶음을 만들면

입맛도는 반찬이 되죠~

처음에 들기름에 볶고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

구수함이란 것이 폭발하는 무나물레시피에요.

조상님도 밥도둑이라 칭찬할 무나물볶음 만드는 법

바로 알려드릴게요~

무나물볶음 재료

무 600g

쌀뜨물 250ml

들기름 2 들깨가루 2~4 식성껏

양념

국간장 2 설탕 1/2

마지막에 소금으로 기호껏 간 조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에는

대파 마늘 달래 등 불교에서 말하는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사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3 5 7홀수로

맞춰 넣고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의 갯수도

홀수로 올려요.

평상시에는 들기름에 다진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 후 무를 볶기도 하는데

명절 나물이라 바로 들기름에 볶아줬어요.

들깨가루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생략합니다.

■백종원 들깨무나물볶음 만드는법■

친정 텃밭산 무우라 손바닥보다 좀 더 큰 크기의

미니미 무우에요. 알타리무시를 크게 키운 거냐며

친정아부지를 놀렸는데ㅎ 단맛이 꽉차 맛있어

아껴 먹다가 설에 조상님을 위해 마침내

다 꺼냈습니다ㅎㅎ

무는 무청이 달린 초록 부분이 더 달아서

나물 볶음에 쓰면 좋아요.

한식조리사자격증 딸 때 배웠는데

무를 자라는 길이로 잘라 채썰면 식감도 부드럽고

수분도 덜 나오는데다 길이도 일정해서 좋다고 합니다.

무우는 너무 두껍지도 가늘지도 않게 채썰어주세요.

두꺼우면 잘 안익고 가늘면 흐물흐물해지거든요.

우측 사진 참고하시구요~

중불의 달군 팬에 들기름2 정도를 두르고

채썬 무를 넣어 2~3분 정도 달달 볶아줍니다.

반투명하게 반 정도 익혀줘요.

국간장 2와 설탕 1/2을 넣어 양념한 뒤 어우러지도록

살짝 볶아줄게요~

무가 많이 달다면 설탕은 생략해도 좋아요.

설탕을 넣으면 아무래도 감칠맛이 돌아

아이들이 잘 먹어서 넣어줬습니다.

중약불로 줄여 쌀뜨물 250ml를 부어주고

뚜껑을 닫아 4분 정도 익혀줘요. 골고루 익도록

한 번씩 뒤적여주면 됩니다.

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간해주고

들깨가루를 2~4 정도 취향껏 넣어 주세요.

전 4 정도 듬뿍 넣든지 아예 안넣든지 둘 중 하나ㅎ

조상님 취향을 기억해둔다면 좋을지도~ 싶네요ㅎㅎ

가볍게 뒤적여준 뒤 마무리하면 됩니다.

맛있는 조상님 식사 시간

시댁의 명절 나물 레시피는 색이 너무 진해지지않도록

국간장은 감칠맛만 돌게 살짝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데 백쌤은 국간장 중심의 양념이네요.

들깨가루는 안넣고 상에 올리기 전

플레이팅 후 깨소금을 듬뿍 올려요.

결론은 '둘 다 맛있다' 입니다^

사실 시댁은 떡국 차례상이라 나물반찬은 설에 스킵인데

가족들 반찬으로 만들어 봤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우리 이웃님들,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