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나절동안 짧고 굵게 다녀온
경주 4월 여행 코스
불국사 겹벚꽃 - 금장대 - 숲머리길 겹벚꽃
경주 금장대는 유채와 나룻배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곳이라
숲머리길과 함께 작년부터 뜬 경주 핫플이기도해요
나룻배 사진 찍기 위해 주말에는 줄까지 서야된다던데
평일에 가니 이곳도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았네요
하지만 금장대의 포인트였던 나룻배를 정비한뒤
나룻대 주변이 민둥산처럼 흙길이 되버려서
작년같은 금장대 나룻배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어요 ㅠ
작년 사진과 비교하니...
너무 휑해보이네요 ㅠ
나룻배는 작년에 비해 실망이지만
산책로 자체만으로도 이쁜곳이라
경주 여행오신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은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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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있어요
유채꽃 사이로 난 데크 산책로가 이쁜 경주 금장대는
경주 셀프웨딩 장소로도 인기인곳이예요
사실 금장대도 유채꽃인지 갓꽃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그냥 비슷하게 생겼으니 유채라고 할께요 ㅋㅋ
사진찍기 싫다는거 토끼풍선 산책시켜주자고 꼬셔서 갔는데
사진 몇장찍고 풍선이 날아가는 바람에
10분넘게 대성통곡했어요 ㅋㅋㅋㅋㅋ
토끼 풍선이 날아가기전
즐거운 한때 ㅋ
아빠한테 뛰어가다 날아가버린 풍선보고
망연자실.....ㅋㅋ
오랜만에 대성통곡하는거 본 지라
엄마는 달래줄 생각도 않하고 사진만 찍구요 ㅋㅋㅋㅋㅋㅋ
아빠는 눈물 콧물 닦아주며 달래준다고
손이 엉망이 됐어요 ㅋㅋ
울고있는 다온이 안고 나룻배 포인트로 이동 ㅋ
저 멀리 산중턱에 보이는 누각이
금장대인데..
저흰 산책로와 나룻배만 보고 돌아왔어요 ㅋ
울음을 진정 시키려고
다른데 시선을 돌려봤어요
바로 꽃가루인줄 알았던
버드나무 씨앗이예요
눈처럼 날리다 바닥에 솜처럼 뭉처져있길래
다온이도 신기한지 만지작 거리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울음이 터졌....ㅋㅋㅋ
아빠가 진정시켜보지만 쉽게 진정되지 않네요
조용한 금장대에 다온이 울음소리만 가득했답니다 ㅎㅎㅎ
부서질꺼같았던 나룻배는 계단도 생기고
튼튼하게 정비가 되었지만
흙바닥때문에 황량한 느낌이예요
그래서 최대한 바닥이 안보이게 찍었어요
끝난줄알았는데 또 터졌....ㅋㅋㅋ
아빠한테 달라붙어서 겨우겨우 진정하고
다른 풍선 가지고 오기로 약속하고 철수했네요
금장대 나룻배는 작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산책로는 여전히 이쁜 금장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