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의 하이라이트 !!
바로 유후인 온천여행이다 ㅎㅎㅎ
후쿠오카를 지금까지 3번이나 다녀왔지만,
유후인에서의 온천은 처음이었음 ♥️
(한 번은 다유벳 버스투어로 유후인 마을 훑은 정도,
한 번은 후쿠오카 팸투어로 근교, 사가 료칸 숙박!)
항공권 끊고 숙소 찾아보는데,
인기 많다는 료칸은 거의 방 예약이 다 찬 상태 ...
후쿠오카 왜케 수요가 높은거냐구 ㅋㅋㅋ
그래도 나는 프로 여행러니까, 폭풍 검색을 통해
그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료칸을 찾았다 !!
유후인 료칸을 찾는 중
세가지 우선순위를 두고 검색했다.
1. 숙박비 20만원 미만
2.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3. 노천탕을 아무때나 즐길 수 있는지
위 세가지 !
가이세키나 조식이 포함되어있는 패키지도 좋지만,
밖에서 야키니꾸 사먹을 생각 + 조식 잘 안먹음 등으로
식사 불포함 20만원 미만인 숙소를 찾아보았다.
그 결과 후보가 2~3가지 정도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한 유후인 료칸은
고토노카신 (고도의 화심) ♨️ 이다 ㅎㅎ
블로그 글들을 보니 가성비 좋기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다.
숙소 예약은 내가 늘 이용하는 아고다에서 진행함 !
특이한 게 내가 이번에 다녀온 후쿠오카 숙소는
전부 현지에서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예약시점에 예약을 걸어두고
20,160엔을 현장에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거기에 온천세 인당 150엔 추가!)
게다가 숙박을 완료하고 나면
아고다 캐시로 캐시백을 받을 예정.
결제수단에 등록해둔 신용카드로 환불받을 수도 있다.
미리 예약해두고 환율 낮을 때 환전하는 것도
숙박비용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일 듯 ??
▼
일정상 후쿠오카 여행 첫날 유후인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유후인으로 이동함 :)
나같은 경우,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예약 방법 및 탑승 후기는 아래에 링크 참고하세요 😀
▼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된다.
거리가 조금 있는 료칸의 경우
걸어가기엔 멀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던데,
큰길 따라 걷다보면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위치 면에서도 아주 마음에 들었음 !
중간에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데,
표지판이 있어 이동하는 데 전혀 어려움 없습니다 ~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 체크인 건물 !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오전 10시까지 이다.
도착하면 여권 제시 후, 간단한 인적사항을 작성해야 한다.
드디어 결제단계 !
나는 혹시 몰라 환전할 때 숙소 요금까지 환전을 했는데,
카드 결제도 가능했다 ^^ !
카운터를 정면으로 오른쪽 코너에는
일회용품이 비치되어 있었다.
칫솔 치약, 면도기, 빗이 있었고, 원하는 만큼 사용가능!
방에 일회용 칫솔치약이 있어서 따로 가져가진 않았다.
체크인 데스크 직원분께서
고토노카신 가이드맵을 보여주시면서
온센 이용시간을 알려주셨다.
고토노카신 안에는 총 3개의 온천이 있는데,
2개는 노천탕이고 1개는 실내탕이다.
식당 옆에 위치한 대욕장과 실내탕은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가운데에 위치한 노천탕은 자정에 마감하고,
오전 6시에 다시 운영된다고 한다 !
우리 객실은 위쪽에 위치한 TANPOPO 이다.
실내탕과 붙어있는 곳 ~
1박 2일동안 함께할 객실을 구경해봅시당
우선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신발장 !
게다(나막신) 4켤레가 진열되어 있었다.
온천하러 가거나, 식사하러 료칸 내부를 이동할 때
요 일본쪼리를 신고 이동하시며 됩니당
침실(다다미룸)
료칸 답게 다다미룸 형태라
방 내에선 맨발로 이동할 것 !
탄포포 객실에는 싱글베드 2개가 있었다.
온돌방을 기대했는데 침대라서 첨엔 당황했음 ㅎ
찾아보니 개별 노천탕 있는 방들은
요이불 세트가 제공되는 듯
침대 옆에 조그만 티비가 설치되어 있었다.
벽걸이 아니고 모니터식 티비인거 찐 전통집 같다 ~~
맞은편엔 탁상이 설치되어 있다 !
저녁엔 근처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을
여기 앉아서 먹기도 했다 ㅎㅎ
귀여운 유카타 ~!
주방, 화장실
현관 입구에서 왼쪽에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설치돼있고,
오른쪽에는 주방이 설치되어 있다.
방에 변기와 세면대는 있어서
볼일 보고 손씻고 등은 가능한데
욕실은 따로 없어서
온천을 이용할 때 샤워를 해야한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었고
세면대도 거울이서 빤딱빤딱 광이 났음 ㅋㅋㅋㅋㅋ
보니까 청소를 엄청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보였다.
관리를 참 잘 하시는 듯. ㅎㅎ
이제 온천 구경하러 갈 차례 💗
료칸 내에 총 3개의 가족탕이 마련되어 있다.
2개는 노천탕, 1개는 실내탕 !
보통 다른 료칸들은 찾아보니 시간대 예약을 해서
예약한 해당 시간에는 무조건 이용 가능하지만,
그 때만 이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면 고토노카신은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여
운만 좋다면 하루종~~일 온천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온천 이용방법
온센 옆에 it's free now라는 팻말이 걸려있으면
비어있다는 의미로, 이용 가능하다는 뜻이다!
온천탕을 이용할 경우에는
해당 팻말을 뒤집어서
'입욕중' 이라는 팻말을 걸어두어야 함.
TUBAKINOYU
고토노카신 내의 가장 큰 노천탕 !
노천탕 중 유일하게 24시간 이용 가능한 곳이다.
일반 벽으로 막혀있었고, 천장이 뻥 뚫려 있어서
밤에는 별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ㅋㅋㅋ
AZAMINOYU
두번째 노천탕으로, 밤 12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우리가 기대하는 료칸 온천 느낌에 조금 더 가까움.
시간제한 때문도 있겠지만, 그래서인지 가장 인기가 많다.
온천 크기는 위 온천보다는 작지만
충분히 넓은 사이즈였고,
적당히 뚫려있고 적당히 막혀있어서 온천하기 딱 좋았다.
IWAFURO
료칸 가장 안쪽에 위치해있는 실내탕!
마찬가지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실내탕이라 그런지 약간 실내사우나? 같은 느낌은 있었다.
오래 있으면 숨이 턱 막힐 듯한 ~ 그런느낌?
숙박하는 내내 우리말고 이용하는 경우를 못봣음
난 객실 문 열자마자 바로 맞은편에 있었어서
수시로 들락날락 거려서 이용했다 ㅋㅋㅋ나쁘지않았음!!
1박2일 이용해본 결과, 내생각에는
일부러 개인탕 없는 객실 근처에 두고
공용 욕실 겸 사용하라고 안쪽에 설치해둔 것 같다 ㅋㅋㅋ
개별 노천탕 있는 방들도 많이 있던데 ㅋㅋㅋㅋ
해당 객실들은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나는 듯 하다.
그리고 개인탕인 만큼, 한두명 들어가는 정도의 규모이다.
두명이면 발 뻗기 불가능한 수준 ㅎㅎㅎ
가이세키, 조식
보통 유후인 료칸에서 1박이상 숙박할 경우,
대부분 가이세키나 조식을 신청해서 끼니를 해결한다.
후기를 찾아보니 와규를 제외하고는
식사 구성이 딱히 내취향도 아니었고,
심지어 와규는 몇점 안나와서 ㅎ
가이세키는 따로 신청을 안했다.
원래 아침도 잘 안먹는 편이라 조식도 패스 ^^
유후인 고토노카신 바로 근처에 Coop 대형마트도 있고,
세븐일레븐도 큰 매장이 있으니
편의점 음식으로 대충 떼워도 좋을듯 하다 ㅎㅎ !!
부대시설(자전거 대여 / 짐보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 ,,,
고토노카신(고도의화심)은 자전거 대여 안해쥽니다 ~~
체크인 한 후, 자전거 타고
유후인 한바퀴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아고다 채팅 통해 문의한 결과 ,
자전거가 따로 없다고 하심 ㅎㅎ
그리고 체크인 전, 후에 짐보관도 해주세용 !
어떤 후기글에 짐보관 안된다고 써있었는데,
체크인 데스크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다이닝룸에 보관해주세요 ~!
온천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후기는
포스팅 따로 나눠서 할 예정 ♨️
장단점, 꿀팁 등등 알찬 정보로 추가해보겠슴 +_+
유후인 가성비 료칸으로
고토노카신(고도의화심) 추천드려요 !!!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 정보 !
20,160엔에 입욕세 150엔/인을 계산하여
총 20,460엔을 현금으로 지불했다 ㅎㅎ
환전 당시 환율이 100엔 당 904원 이었으니(우대율 적용)
185,000원 정도! 여기에 캐시백 받으면
고토노카신 1박에 16만원 정도 한 셈이다.
조금 더 일찍 했더라면 좀더 저렴하게 했을 수도 있지만,
가장 비싼 ‘토요일’에 숙박한 것 치고
정말 저렴하게 이용한 듯 ^^
저렴하고 캐시백까지 받아 예약한 링크 공유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