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얼마 전 오랜만에 했던 뚜왈모임 장소, 종로🤎 언니들이랑 다같이 만나는 건 오랜만이라 엄청 고민하다가 최근에 혼자 다녀왔던 종로 서순라길이 마침 생각나서 여기로 정했다.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있어서 밥은 안국역 쪽에서 먹구 5분 정도 슬슬 걸어서 순라길로 :) 이 동네는 가을이 늦게 지는지 아직 단풍을 볼 수 있었다 ! 나는 진짜 조용한 평일에 갔던터라 주말은 좀 붐비지 않을까 지레 겁먹고 찾아갔는데, 다행히 주말에도 종로 한복판보다는 훨씬 더 조용해서 걸어다니기 편했다. 고즈넉한 돌담길 앞에 좁은 자전거 도로 하나 ! 차가 거의 안 다니다시피 해서 소음이 덜하다. 조용한 종로를 걷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서순라길 ♥ 다만 동네가 뜬 데에 비해 아직 맛집이랑 카페가 덜 들어서 있어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았다. 레스토랑도 거의 와인바 위주라 밥집이 거의 없는 편 :( 우리도 밥은 근처에서 먹구 여긴 커피만 마시러 ~ 지난 번에 갔던 서순라길 카페 재방문을 할까 하다가 일단 걸으면서 더 예쁜 데가 있는지 구경해봤당. 토요일도 아니고 일요일이라 닫은 데가 제법 (T-T) 그래도 곳곳에 연말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곳들이 많아서 작지만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길이었다. 이날 제일 귀여웠던 서순라길 카페 ♥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놔서 넘 귀엽... 이제 밖에 앉긴 좀 추운 날씨지만 지난 주말이 딱 그 마지노선이었던 것 ...
15가을 지나기 전에 꼭 다시 가고 싶었던 서순라길🤎 시끌벅쩍한 안국역쪽에서 딱 10분만 걸으면 되는데 분위기는 완전 천지차이 :) 걷다보면 조금씩 조용해져서 혼자 단풍 구경하면서 걸었다. 아주 좁은 골목길인 종로 서순라길 ! 이날 유난히 한옥마을에 사람이 많아서 기가 다 빨렸는데 율곡터널 보일 때부터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 시끄러운 안국역, 경복궁역 근처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니 종로에서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이쪽을 꼭 추천하고 싶다. 카페사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순라길 147 1~2층 여러 카페 중에서도 길 가장 초입에 있는 카페사사 ! 2년 전, 이 동네가 막 뜰 때쯤 가봤던 곳인데 그 모습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반가웠다 ♥ 돌담길 앞에 펴놓은 야외 자리도 있고, 1층 내부에도 작게 자리가 있지만 2층이 제일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 :) 가을을 느끼기에 딱 좋았던 분위기🍁🍂🤎 종로에 온만큼 한옥카페는 포기하기 싫었지만 시끄러운 데는 딱 질색인 나에게 최적의 카페였다 =3 그리고 개인적으로 크게 쿵쿵대는 Bgm을 싫어하는데 여긴 계속 작은 소리로(중요) 잔잔한 노래만 나온다는 게 더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 햇볕이 다 있는 이곳 ! 2층 역시 반 야외로 되어있어서 안쪽 자리나, 바깥쪽 작은 테이블까지 채광이 전부 좋았다. 특히 프레임 맞춰서 사선으로 들어오는 빛이 넘 예뻤던 종로 서순라길 카페사사 :) 햇빛 샤워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