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시
10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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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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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천 좋은시 사랑시 나태주시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나태주시 시추천 좋은시 발을 위한 기도 이 발을 지켜주소서 이 발이 더 좋은 곳에 가게 하시고 이 발이 더 아름다운 곳을 찾게 하소서 비록 이 발이 원치 않는 곳에 머물지라도 이 발의 주인을 지켜주시고 힘 드는 일 살피소서 진정으로 좋은 날 어여쁜 날 좋은 발 어여쁜 발로 다시 이곳에 이르게 하소서 나태주시 시추천 좋은시 먼 길 함께 가자 먼 길 너와 함께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나무가 되고 너를 위해 착한 바람이 되고 싶다 시추천 사랑시 꽃잎 아래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하고 그런다 꽃이 지고 있다고 꽃잎이 날리고 있다고 비단옷 깃에 바람이 날리고 있다고 가지 말라고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사랑한다고 사랑했다고 앞으로도 사랑할 것이라고…… 시추천 좋은시 식탁 앞 물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물고기를 먹어 치운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물고기 지느러미가 되고 아가미가 되어 강물을 느끼고 바다를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끝내는 우리도 물고기가 되어보고 강물이 되어보고 바다가 되어본다는 것이다 나아가 한 마리 물고기로 살아보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 그릇 쌀밥을 먹을 때도 그렇다 벼가 밥이 되기까지 가졌던 그 모든 고난과 기쁨 기름진 들판의 따가운 햇살이며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한 톨의 쌀을 위해 흘렸을 고마운 농부의 땀방울을 느껴보아야 하는 것이다 무엇을 먹는다는 것은 결코 허겁지겁 먹어치...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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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추천 사랑 시 시집 베스트셀러 |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 선물하기 좋은 책 창비 특별 시선집

꽃 진 자리에 | 문태준 좋은 시 추천 사랑 시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입술 | 김경후 좋은 시 추천 사랑 시 입술은 온몸의 피가 몰린 절벽일 뿐 백만 겹 주름진 절벽일 뿐 그러나 나의 입술은 지느러미 네게 가는 말들로 백만 겹 주름진 지느러미 네게 닿고 싶다고 네게만 닿고 싶다고 이야기하지 내가 나의 입술만을 사랑하는 동안 노을 끝자락 강바닥에 끌리는 소리 네가 아니라 네게 가는 나의 말들만 사랑하는 동안 네게 닿지 못한 말들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소리 검은 수의 갈아입는 노을의 검은 숨소리 피가 말이 될 수 없을 때 입술은 온몸의 피가 몰린 절벽일 뿐 백만 겹 주름진 절벽일 뿐 신발 모양 어둠 | 심재휘 사랑 시 시집 베스트셀러 끈이 서로 묶인 운동화 한 켤레가 전깃줄에 높이 걸려 있다 오래 바람에 흔들린 듯하다 어느 저녁에 울면서 맨발로 집으로 돌아간 키 작은 아이가 있었으리라 허공의 신발이야 어린 날의 추억이라고 치자 구두를 신어도 맨발 같던 저녁은 울음을 참으며 집으로 돌아가던 구부정한 저녁은 당신에게 왜 추억이 되지 않나 오늘은 짙은 노을이 당신의 발을 감싸는 하루 그리고 하루쯤 더 살아보라고 걸음 앞에 신발 모양의 두툼한 어둠이 내린다 목계장터 | 신경림 좋은 시 추천 시집 베스트셀러 하늘은 날더러 구...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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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 인생시 짧은시

선물 | 사라 티즈테일 사랑시 나는 첫사랑에게 웃음을 주었고 둘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주었다 셋째 사랑에게는 아주 오랫동안 깊고 깊은 침묵을 선물하였다 내게 첫사랑은 노래를 주었고 내게 둘째 사랑은 눈을 주었다 오, 그러나 나의 셋째 사랑은 내게 나의 영혼을 선물하였다 먼 나라 | 다무라 류이지 인생시 나의 괴로움은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짐승을 기르듯 별로 연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시는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편지를 읽듯 별로 눈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기쁨이나 슬픔은 더욱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사람을 죽이듯 별로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차라리 침묵하세요 | 밀란 쿤데라 사랑시 사랑에 대해서 나에게 말하지 말아요 마치 벌레가 나무를 갉아먹듯 난 그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듣고 있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난 알아요 당신의 심장이 다른 연인의 곱슬머리로 칭칭 감겨있음을 그것이 저의 머리카락이라고 둘러대지 말아요 난 믿지 않아요 당신의 말은 그대의 말은 항상 갈대숲과도 같아요 당신은 모자를 눌러쓰고 코트에 얼굴을 파묻은 채 서둘러 그 뒤로 숨어 버리곤 하지요 하지만 난 당신을 보고 있어요 그 말 뒤에 숨어 있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 난 알고 있어요, 그 문을 문 위에 새겨진 그 이름을 당신의 온몸을 떨리게 만드는 그 열정의 온도를 난 느낄 수 있어요 난 보고 있어요 두리번거리는 당신의...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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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 모음 사랑시 겨울시 이미지

짧은시 모음 사랑시 1 안개 속에서 헤르만 헤세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나의 삶이 아직 환했을 때 내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다 이제, 안개가 내려, 더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둠을, 떨칠 수 없게 조용히 모든 것으로부터 그를 갈라놓는 어둠을 모르는 자 정녕 그 누구도 현명치 않다 기이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삶은 외로이 있는 것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이다 짧은시 모음 사랑시 겨울시 이미지 짧은시 모음 사랑시 2 무지개 윌리엄 워즈워스 하늘의 무지개를 볼 떄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보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짧은시 모음 사랑시 겨울시 이미지 짧은시 모음 겨울시 3 삶의 절반 요한 크리스티안 휠덜린 노란 배와 거친 장미들이 가득 매달린 호수로 향한 땅 너희, 고결한 백조들 입맞춤에 취한 채 성스럽게 냉정한 물속에 머리를 담근다 슬프다, 겨울이면, 나는 어디서 꽃을 얻게 될까? 또한 어디서 햇빛과 지상의 그림자를? 장벽은 말없이 냉혹하게 그냥 서 있고, 바람결에 풍향기 소리만 찢긴다 짧은시 모음 사랑시 겨울시 이미지 짧은시 모음 사랑시 4 석류 앙브루아즈...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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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모음 사랑시 필사하기 좋은 시

좋은 시 모음 여인숙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 잘랄루딘 루미 좋은 시 모음 뒤에야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 중국 명나라 문인 진계유 좋은 시 모음 일일초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 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 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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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추천 사랑시 밀리의 서재 인기 시집 추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좋은 시 추천 사랑시 밀리의 서재 인기 시집 추천 어쩐다지요 오직 한 가지 당신 생각으로 나는 날이 새고 날이 저뭅니다 새는 날을 못 막고 지는 해를 못 잡듯 당신에게로 달려가는 이내 마음 어쩌지요 어쩐다지요 나도 말리지 못합니다 좋은 시 추천 사랑시 밀리의 서재 인기 시집 추천 초가을 편지 가을인갑다 외롭고, 그리고 마음이 세상의 깊이에 가닿길 바란다 바람이 지나는갑다 포플러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어제와 다르다 우리들이 사는 동안 세월이 흘렀던 게지 삶이 초가을 풀잎처럼 투명해라 좋은 시 추천 사랑시 밀리의 서재 인기 시집 추천 해 지는 들길에서 사랑의 온기가 더욱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그늘도 묻히면 길가의 풀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의 그대처럼 꽃들은 쉼 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 한 계절의 모퉁이에 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 춥지 않아도 되니 이 가을은...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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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인생시 사랑시 이해인시

좋은시 인생시 사랑시 이해인시 좋은시 사랑시 11월 나무처럼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좋은시 인생시 사랑시 이해인시 좋은시 인생시 지혜로운 사람 싫다 좋다 옳다 그르다 판단의 말을 충동적으로 쉽게 하지 않는 사람 좀체 화를 내지 않지만 남에게 조금이라도 언짢은 행동을 했다 싶으면 즉시 용서를 청하는 사람 남에게 잔소리와 넋두리를 안 하고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사람 선한 일을 하고도 생색내지 않고 고요히 침묵하며 담백한 표정을 짓는 사람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남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에도 사랑의 배려가 앞서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사람 좋은시 인생시 사랑시 이해인시 좋은시 이해인시 어떤 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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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사랑시 좋은시구절

좋은 시 좋은 시구절 언덕에 누워 김영랑 언덕에 누워 바다를 보면 빛나는 잔물결 헤일 수 없지만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뵈올 적마다 꼭 한 분이구려 좋은시 사랑시 좋은시구절 달같이 윤동주 연륜 자라듯이 달이 자라는 고요한 밤에 달같이 외로운 사랑이 가슴 하나 뻐근히 연륜처럼 피어나간다 좋은시 사랑시 좋은시구절 혼자서 나태주 하이얀 티셔츠 차림으로 미루나무 숲길에서 온종일 서성이고 싶은 날은 깊은 산골짜기 새로 돋은 신록 속에 앉아 있어도 안개 자욱 개구리 울음소리 속에 앉아 있어도 귀로는 연신 머언 바다 물결 소리를 듣는답니다 아야, 아야, 아야, 아야. 산 너머 산 너머서 흰 구름 생겨나고 죽어가는 소리를 듣는답니다 바다에는 지금 하얀 돛폭을 세워 떠나가는 돛단배가 한 척. 좋은시 감동적인 시 좋은 시구절 좋은 시 사랑 시 좋은 시구절 낮은 곳으로 이정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좋은 시 사랑 시 좋은 시구절 좋은시 사랑시 좋은시구절 도움말 랭스턴 휴스 내 말 잘 듣게, 여보게들 태어난다는 것은 괴로운 일 죽는...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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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천 시집 추천 사랑시 | 수선화에게 유치환 행복 외

유치환 행복 시집 추천 사랑시 <매일 시 한잔> 중에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곁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채봉 시집 추천 사랑시 <매일 시 한잔> 중에서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호승 수선화에게 시집 추천 사랑시 <매일 시 한잔> 중에서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

2023.04.17
7
좋은시 추천 사랑시

시의 집 이해인시 좋은 시 추천 나무 안에 수액이 흐르듯 내 가슴 안에는 늘 시가 흘러요 빛깔도 냄새도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어 그냥 흐르게 놔두지요 여행길에 나를 따라오는 달처럼 내가 움직일 때마다 조용히 따라오는…… 슬플 때도 힘이 되어주는 시가 흘러 고마운 삶이지요 나를 키우는 말 이해인시 좋은 시 추천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 자락이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파도의 말 이해인시 사랑시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 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내 인생의 신조 로버트 풀검 좋은 시 추천 나는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함을 믿는다. 신화가 역사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나는 믿는다. 꿈이 현실보다 더 강력하며 희망이 항상 어려움을 극복해 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웃음이며 사랑이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걸 나는 믿는다. 이것이 내 인생의 여섯 가지 신조이다. 두 사람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사랑시 이제...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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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천 | 사랑시 봄관련시 감동적인시

시추천 봄관련시 봄 햇살 속으로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이해인- 시추천 봄관련시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 있다 -정호승- 시추천 봄관련시 봄봄봄 그리고 봄 꽃바람 들었답니다 꽃잎처럼 가벼워져서 걸어요 뒤꿈치를 살짝 들고 꽃잎에 밟힐까 새싹이 밟힐까 사뿐사뿐 걸어요 봄이 나를 데리고 바람처럼 돌아다녀요 나는, 새가 되어 날아요 꽃잎이 되어, 바람이 되어, 나는 날아요, 당신께 날아가요 나는 꽃바람을 들었답니다 당신이 바람 넣었어요 꽃을 보려면 -김용택- 사랑시 나는 모른다 당신을 보면 내 한 조각 마음이 토끼처럼 팔딱거린다 왜 그럴까?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당신을 보지 않으면 내 한 조각 마음이 야생마처럼 온 천지를 뛰어다닌다 왜 그럴까?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레이수옌- 사랑시 만일 내가... 만약...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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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 이별시 좋은시 모음

사랑시 사랑의 진리 만날 인연이 있는 사람은 지하철에서 지나쳐도 거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지만 헤어져야 할 인연인 사람은 길목을 지키고 서 있어도 엇갈릴 수밖에 없다 이런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다시 한번 엇갈린 골목에서 지키고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또, 사랑의 진리이기도 하다 사랑시 사랑해요 문득 가슴이 따뜻해질 때가 있다 입김 나오는 겨울 새벽 두꺼운 겨울 잠바를 입고 있지 않아도 가슴만은 따뜻하게 데워질 때가 있다 그 이름을 불러보면 그 얼굴을 떠올리면 이렇게 문득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사랑시 알아! 너,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생각을 해 이별시 미련 사랑이 떠나버린 사람의 가슴을 다시 한번 무너지게 하는 것은 길에서 닮은 사람을 보는 것보다 우연히 듣게 된 그 사람 소식보다 아직 간직하고 있는 사진보다 한밤에 걸려온 그냥 끊는 전화일 것입니다 이별시 통증 시간이 약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이렇게 쓴가 보죠 당신 없이 지내고 있는 내 모든 시간들 이별시 다른 무엇을 더... 다른 무슨 말을 했어야 했나 가지 말라 했는데 이유도 찾을 수 없이 그냥 가지 말아달라 했는데 다른 무슨 몸짓을 했어야 했나 울어보지도 못하고 마침 불어온 가을바람에 머리칼만 날렸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손 한번 내밀어보지도 못했는데 다른 무슨 행동을 했어야 했나 밀어닥칠 아픔에 떨고 있는 가슴 안고 마냥 무너질 수밖에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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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천 | 사랑시 겨울시

시추천 겨울시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온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박노해- 시추천 겨울시 눈이 온다 그리운 것이 다 내리는 눈 속에 있다 백양나무 숲이 있고 긴 오솔길이 있다 활활 타는 장작 난로가 있고 젖은 네 장갑이 있다 아름다운 것이 다 쌓이는 눈 속에 있다 창이 넓은 카페가 있고 네 목소리가 있다 기적 소리가 있고 바람 소리가 있다 지상의 모든 상처가 쌓이는 눈 속에 있다 풀과 나무가, 새와 짐승이 살아가며 만드는 아픈 상처가 눈 속에 있다 우리가 주고받은 맹세와 다짐이 눈 속에 있다 한숨과 눈물이 상처가 되어 눈 속에 있다 그립고 아름답고 슬픈 눈이 온다 -신경림- 시추천 사랑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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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 추천 사랑 시 모음

눈 위에 쓰는 겨울 시 홍시화 겨울 시 추천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겨울 시 추천 사랑 시 모음 © thebeardbe, 출처 Unsplash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겨울 시 추천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쟈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쟈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겨울 시 추천 사랑 시 모음 © mathieubigard, 출처 Unsplash 겨울나무 도종환 겨울 시 추천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 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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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사랑 시 좋은 시 추천 | 이형기 낙화 정지용 향수 사랑의 물리학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랑 시 추천 이형기 낙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짧은 시 사랑 시 좋은 시 추천 | 이형기 낙화 정지용 향수 사랑의 물리학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랑 시 추천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짧은 시 사랑 시 좋은 시 추천 | 이형기 낙화 정지용 향수 사랑의 물리학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좋은 시 추천 정지용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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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추천 시집 추천 | 사랑시 슬픈시 감성시 추천

그대에게 물 한 잔 박철 감성 시 추천 우리에게 기쁜 일이 한두 가지이겠냐마는 그중의 제일은 맑은 물 한 잔 마시는 일 맑은 물 한 잔 따라주는 일 그리고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좋은 시 추천 시집 추천 | 사랑시 슬픈시 감성시 추천 나를 키우는 말 이해인 감성 시 추천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 자락이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좋은 시 추천 시집 추천 | 사랑시 슬픈시 감성시 추천 꽃 지는 저녁 정호승 사랑 시 추천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좋은 시 추천 시집 추천 | 사랑시 슬픈시 감성시 추천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시 추천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헤아려 보조 비록 그 빛 안 보여도 존재의 끝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를 수 있는 그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또는 촛불 아래서나, 나날의 얇은 경계까지도 사랑합니다 권리를 주장하듯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칭찬에서 돌아...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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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모음 좋은 시 추천 | 인생 시 감동적인 시 사랑시 짧고 좋은 시

어두어진다는 것 나희덕 5시 44분의 방이 5시 45분의 방에게 누워 있는 나를 넘겨주는 것 슬픈 집 한채를 들여다보듯 몸을 비추던 햇살이 불현듯 그 온기를 거두어가는 것 멀리서 은수원사시나무 한그루가 쓰러지고 나무껍질이 시들기 시작하는 것 시든 손등이 더는 보이지 않게 되는 것 5시 45분에서 기억은 멈추어 있고 어둠은 더 깊어지지 않고 아무도 쓰러진 나무를 거두어가지 않는 것 그토록 오래 서 있었던 뼈와 살 비로소 아프기 시작하고 가만, 가만, 가만히 금이 간 갈비뼈를 혼자 쓰다듬는 저녁 좋은 시 모음 좋은 시 추천 | 인생 시 감동적인 시 사랑시 짧고 좋은 시 무화과 숲 황인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좋은 시 모음 좋은 시 추천 | 인생 시 감동적인 시 사랑시 짧고 좋은 시 뻘 같은 그리움 문태준 그립다는 것은 당신이 조개처럼 아주 천천히 뻘흙을 토해내고 있다는 말 그립다는 것은 당신이 언젠가 돌로 풀을 눌러놓았었다는 얘기 그 풀들이 돌을 슬쩍슬쩍 밀어올리고 있다는 얘기 풀들이 물컹물컹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얘기 좋은 시 모음 좋은 시 추천 | 인생 시 감동적인 시 사랑시 짧고 좋은 시 오이지 신미나 헤어진 애인이 꿈에 나왔다 물기 좀 짜줘요 오이지를 베로 싸서 ...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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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모음 | 좋은 시 여름시 사랑시 추천

안녕하세요 여르미입니다 오늘은 여름을 맞이하여 좋은시 여름시 사랑시 몇 개를 추천해드릴게요^^ 좋은 시 모음 여름시 사랑시 추천 8월의 시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좋은 시 모음 | 좋은 시 여름시 사랑시 추천 여름이 오면 이해인 움직이지 않아도 태양이 우리를 못 견디게 만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서로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기쁨으로 타오르는 작은 햇덩이가 되자고 했지? 산에 오르지 않아도 신록이 숲이 마음에 들어차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묵묵히 기도하며 이웃에게 그늘을 드리워주는 한 그루 나무가 되자고 했지? 바다에 나가지 않아도 파도 소리가 마음을 흔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탁 트인 희망과 용서로 매일을 출렁이는 작은 바다가 되자고 했지? 여름을 좋아해서 여름을 닮아가는 나의 초록빛 친구야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삶을 즐기는 법을 너는 알고 있구나 너의 싱싱한 기쁨으로 나를 더욱 살고 싶게 만드는 그윽한 눈빛의 고마운 친구야 좋은 시 모음 | 좋은 시 여름시 사랑시 추천 유월에 나태주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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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생각> 박광수 만화가가 전하는 좋은시 모음 | 사랑시 이별시 감성시 추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담긴 시집 추천

안녕하세요 여르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을 때 혹은 이별하게 됐을 때 우리는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시를 읽기도 하죠. 그런 사랑과 이별을 담은 사랑시 이별시 감성시 좋은시 추천 해드릴게요. 시들은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광수 생각>의 박광수 만화가가 고른 좋은 시 모음이 담겨 있는 책으로 팬이시라면 더 의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1 저자 박광수 출판 걷는나무 발매 2014.12.24. 좋은 시 모음 사랑시 이별시 감성시 추천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에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좋은시 모음 | 사랑시 이별시 감성시 추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담긴 시집 추천 슬픔 다니카와 슈운타로 저 파란 하늘의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언저리에 무언가 엉뚱하게도 분실물을 나는 놓고 와버린 것 같다 투명한 과거의 역에서 분실물 담당자 앞에 섰더니 난 쓸데없이 슬퍼지고 말았다 좋은시 모음 | 사랑시 이별시 감성시 추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담긴 시집 추천 농담 유하 그대 내 농담에 까르르 웃다 그만 차를 엎질렀군요 ......미안해 하...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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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 계절감 느껴지는 힐링 시집. 좋은시 사랑시 봄관련시 시집 추천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좋은 시 사랑시 시집 추천 안녕하세요 여르미입니다 오늘은 다섯 명의 시인이 마음을 꾹꾹 담아 쓴 시집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입니다. 저는 여러 명의 시인이 이렇게 같이 모여서 낸 시집은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요. 5명의 시인 모두 저마다의 특색과 개성을 가지고 있어 그런지 분위기가 꽤 좋더라고요..^^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는 사랑시나 봄여름가을겨울처럼 사계절이 느껴지는 시가 많아 일상을 살면서 지나치곤 하는 것들을 살포시 일깨워줘서 좋아요.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속 담겨 있는 시 중 몇 개를 소개해 드릴 테니 시를 마주하고 싶으신 날 한 번 읽어보세요^^ 사랑시 달이 보았고, 꽃이 알았다 신민건 울음에 인색하던 밤 헤어진 계절을 톺아 보다 사랑했던 어느 시절에 포-옥 잠기고는 했습니다 아마 오늘 밤도 왕왕 울음이 차오를 것 같습니다 시집추천 우리의 그림자 고요비 지금까지 우리 서로의 그림자를 들춰보며 참 힘들었고 아팠지만 그로 인해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힘이 생겼구나 빛의 배려로 너를 통해 나는 그림자를 보고 나를 통과해 너는 성장한다 사랑시 추천 봄 관련시 봄 양은혜 고드름 파르르 요동치니 쨍그랑하고 봄이 되었다 봄관련시 추천 오월 신민건 네모난 액자에 그림을 그리자 찬란한 오월에 찾아온 남국의 바다도 그리고 새하얀 바다로 내리는 따스한 햇볕도 그리고 햇볕...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