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천 #가을시 며칠 비가 내린 후 갑자기 계절이 바뀐 기분이에요🍁 이제는 차가운 커피 보다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고☕️ 재밌고 스릴 넘치는 소설 보단 인생의 무게를 논하는 시가 더 읽고 싶은 계절이네요 😌 이런 가을날 읽기 좋은 가을 시집 추천 6권 소개해 드릴게요📚 시추천 좋은시 1 헤르만 헤세 시집 별점 : ⭐⭐⭐⭐⭐ 헤르만 헤세는 소설도 잘 쓰지만 시도 참 잘쓰는 작가로 유명하죠 특히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쓴 아름다운 시들이 많아요 가을 특유의 쓸쓸함, 인생의 의미 탐구, 생의 덧없음, 젊은 날의 상실 같은 감정을 표현한 헤르만 헤세 시. 이번 가을에 꼭 만나보세요 ;) 이런 화창한 나날에는 오랫동안 품고 있던 행복과 고뇌가 향기 짙은 먼 풍경 속으로 아득히 녹아들어 간다 <가을날> 중에서 헤르만 헤세 시집 저자 헤르만헤세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3.05.20. 시추천 좋은시 2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별점 : ⭐⭐⭐⭐⭐ 가을 하면 떠오르는 작가! 박노해 시인의 시들은 참 철학적인 깊이가 가득하죠 특히 자아를 성찰하고 싶거나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기 좋은 시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 계절과 참 잘 어울립니다 사람은 자신만의 어떤 멋을 간직해야 한다 비할 데 없는 고유한 그 무엇을 위해 나머지를 과감히 비워내는 것 진정한 멋은 궁극의 자기 비움이고 인간 그 자신이 빛나는 것이니까 <진정한...
가을 엽서 안도현 가을 시 추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눠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 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이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대추 한 알 장석주 가을 시 추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낙화 이형기 가을 시 추천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좋은시 감동적인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가을시 #좋은시추천 #인생시 가을이 되고 보니 가을시 인생시 같이 인생을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들이 부쩍 읽고싶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읽기 좋은 가을시 인생시 좋은시 추천 몇 개를 해드릴게요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한 번 만나보세요^^ 가을시 좋은시 추천 인생시 인생시 좋은시 추천 1 세벽에 바치는 인사 칼리다사 오늘을 보세요 그것은 삶, 바로 생명의 삶입니다 오늘 이 짧은 시간에 그대라는 존재의 모든 진실과 현실이 담겨있지요 성장의 무한한 축복이, 행동의 눈부신 영광이, 그리고 찬란한 아름다움이, 어제는 그저 꿈에 지나지 않고 내일은 환상일 뿐입니다 그러나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낸 사람은 모든 어제를 달콤한 행복의 꿈으로, 내일을 아름다운 희망에 찬 환상으로 만듭니다 그러니 오늘을 잘 살펴보세요! 이것이 바로 새벽에 바치는 인사입니다 가을시 좋은시 추천 인생시 인생시 좋은 시 추천 2 나의 기도 마더 테레사 모두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끊임없이 칭찬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누구보다 명예로워지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칭찬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깊이 신뢰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항상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널리 인기를 누리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비참한 굴욕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를 구해주세요 ...
가을의 전갈 나태주 좋은시추천 가을시 만나자 가을에 만나자 그 말에 쿨렁 가을이 먼저 가슴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봄의 끝자락 아직은 여름도 아닌데 강변 길 산성 길 함께 거닐자 그 말에 산성 길 굽이굽이 강변 길 멀리멀리 마음속으로 들어와 펼쳐졌습니다 그것도 오래전 어여삐 헤어진 사람 오래 잊혀지지 않고 꽃으로 남았던 사람 짧은 전갈에. 가을 유서 류시화 좋은시추천 가을시 가을엔 유서를 쓰리라 낙엽 되어 버린 시작 노트 위에 마지막 눈 감은 새의 흰 눈꺼풀 위에 혼이 빠져나간 곤충의 껍질 위에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차가운 물고기의 내장과 갑자기 쌀쌀해진 애인의 목소리 위에 하룻밤 새 하얗게 돌아선 양치식물 위에 유서를 쓰리라 파종된 채 아직 땅속에 묻혀 있는 몇 개의 둥근 씨앗들과 모래 속으로 가라앉는 바닷게의 고독한 시체 위에 앞일을 걱정하며 한숨짓는 이마 위에 가을엔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가장 먼 곳에서 상처처럼 떨어지는 별똥별과 허약한 폐에 못을 박듯이 내리는 가을비와 가난한 자가 먹다 남긴 빵 껍질 위에 지켜지지 못한 채 낯선 정류장에 머물러 있는 산 자들과의 약속 위에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가을이 오면 내 애인은 내 시에 등장하는 곤충과 나비들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큰곰별자리에 둘러싸여 내 유서를 소리 내어 읽으리라 사진 찍던 자리 이어령 좋은시추천 가을시 지금은 가을 담쟁이 빨갛게 물든 자리 네가 웃...
대추 한 알 장석주 가을 시 추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인생시 가을시 추천 2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대추 한 알 가을 엽서 안도현 흔들리며 피는 꽃 외) 가을 엽서 안도현 가을 시 추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 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이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인생시 가을시 추천 2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대추 한 알 가을 엽서 안도현 흔들리며 피는 꽃 외) 시월 임보 가을 시 추천 모든 돌아가는 것들의 눈물을 감추기 위해 산은 너무 고운 빚깔로 덫을 내리고 모든 남아 있는 것들의 발성을 위해 나는 깊고 푸른 허공에 화살을 올리다 인생시 가을시 추천 2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대추 한 알 가을 엽서 안도현 흔들리며 피는 꽃 외) 일일초 호시노 토미히로 인생 시 추천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
가을밤 나태주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 잦다 어제 밤엔 유리창에 들이비친 달빛을 탓했고 그제 밤엔 골짜기 가득 메운 소낙비를 핑계 삼았다 자다가 깨어 문득 어둠 속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때도 있다. 인생시 가을시 추천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가을이 와 나태주 가을이 와 나뭇잎 떨어지면 나무 아래 나는 낙엽 부자 가을이 와 먹구름 몰리면 하늘 아래 나는 구름 부자 가을이 와 찬바람 불어오면 빈 들판에 나는 바람 부자 부러울 것 없네 가진 것 없어도 가난할 것 없네. 인생시 가을시 추천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인생시 가을시 추천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사막 오르텅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인생시 가을시 추천 | 좋은 시 구절 감동적인 시 추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좋은 시 추천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이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가을시 추천 | 가을엽서 안도현 윤동주 자화상 이형기 낙화 좋은 시 추천 좋은 시 모음 좋은 시 추천 윤동주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가을시 추천 | 가을엽서 안도현 윤동주 자화상 이형기 낙화 좋은 시 추천 좋은 시 모음 좋은 시 추천 이형기 낙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
안녕하세요 여르미입니다 오늘은 조선 4대 여성 시인 허난설헌 황진이 이옥봉 매창 에 관한 시집을 한 권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조선 4대 여성 시인> 입니다. 조선 4대 여성시인 (큰글자도서) 저자 허난설헌, 황진이, 이옥봉, 매창 출판 뮤즈(MUSE) 발매 2021.05.20. 허난설헌 황진이 이옥봉 매창 지금과 다르게 여성에게 제약이 많았던 조선 시절.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에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펼쳤던 4 명의 여류시인들이 있었어요. 저는 이 시들을 읽으며 깜짝 놀란 게, 마치 일본의 하이쿠처럼 계절감 넘치고 아름다운 시조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사랑 시가 대부분일 줄 알았는데 풍류와 세월을 노래하는 시가 많아 좋았습니다. 또한 이 책은 한자 원문이 아니라 한글로 풀이해놓은 시집이어서 더욱 의미가 풍성하게 느껴졌어요..^^ 그럼 역사 속에서 빛나는 4 명의 시인들 시조와 함께 간략하게 소개를 해 드릴게요^^ 허난설헌 허난설헌 허난설헌은 조선 중기 동인 허엽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오빠와 같이 교육을 받았고 천재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불행한 결혼 생활 때문에 그녀는 27살에 생을 마감합니다. 그녀는 유언으로 자신의 시를 모두 불태워버리라 했지만 동생 허균이 그녀의 시를 모아 <난설헌집>으로 출간하게 됩니다. 난초 내 모습 허난설헌시 하늘거리는 창가의 난초 가지와 잎 그리...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저자 나태주 출판 &(앤드) 발매 2021.03.25.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 나태주시집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이 말은 살면서 몇 번씩은 마주하게 되는 문장 같습니다. 주변에서 가지 말라는데 꼭 가고 싶은 길이 있죠. 나태주 시인도 마찬가지여서, 자신이 시인의 길을 걷고자 했을 때 주변에서 가지 말라고 많이 말렸다고 해요. 하지만 결국 시인은 시인의 길을 갔고, 이제 노년이 되어 자신의 길을 추억합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노년이 되고 보니 나태주 시인은, 이제 이 말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되었다고 해요. 만나고 싶은 사람. 해보고 싶은 일. 결국 이런 게 인생이라는 거죠.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의 순간을 강요하지만 시인의 시를 읽는 지금만큼은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엄선한 시 모음집이에요. 저는 이 중 특히 가을 시들을 추려서 한 번 모아보았습니다. 시와 함께 어떤 잊지 못할 가을을 마주하시길 그래서 가지 말라던 그 길을 한 번 가보는 그런 가을이 되시길 한 번 바라보면서요..^^ 나태주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 저자 안도현 출판 모악 발매 2019.02.28.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 재미 ★★★★ 힐링 ★★★★ 안도현 시 모음집 시를 읽는 일로 생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이 시인이다. 첫 문장부터 강하게 사로잡는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은 안도현 시인이 고르고 뽑은 안도현 시 모음집이다. 이렇게 시인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시를 이야기하는 시집은 늘 읽다 보면 설렌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벅찬 감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특히 시인 안도현은 시를 좋아하지만 쓰지 못하는 서툰 시 애호가 혹은 시인 지망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시를 쓰지 않지만 시를 읽는 일로 생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시인에 가깝다. 그는 세상의 모든 말과 우주의 예사롭지 않은 기미를 날카롭게 알아챈다. 그는 좋은 말 한마디, 빛나는 문장 하나를 품고 있어도 하루 종일 외롭지 않다. 이 말이 너무 멋진 것 같아서 왠지 시 말고도 다른 독서 분야에도 이 말을 적용시켜보고 싶어졌다. 가령, 소설을 쓰지 않아도 소설 읽는 일로 생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이 소설가다. 철학을 쓰지 않아도 철학 책 읽는 일로 생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이 철학자다. 처럼 말이다. ㅎㅎ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은 안도현 시인이 선택한 65편의 시와 신철 화백의 그림이 사이좋게 나란히 걸려 있다. 시 한 꼭지 읽다가 가만히, 숨을 하아-하고 내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