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베를린 장벽 기념관 베를린은 도시 자체가 전쟁 박물관이나 다름없습니다. 세계대전부터 내전까지 여러 전쟁의 역사와 흔적이 잘 유지되어 있는데요. 베를린 장벽 기념관은 보존과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걸으며 살펴보기 좋은 곳입니다. Berlin :: 베를린 장벽과 기록이 전시된 곳 <베를린 장벽 기념관> 역에서 내리자마자 곳곳에 장벽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 공원은 베를린 장벽에 관한 것들이 전부이기에 역사에 흥미가 없는 분들은 다소 지루하거나 눈길이 안 갈 수 있지만 하나의 야외 갤러리라고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흥미 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대로 보존된 장벽과 장벽일 부순 뒤 남은 흔적, 철근만 있는 모습 등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을 다양하게 표현해 뒀어요. 베를린 장벽 알고 가기 베를린 장벽은 1961년 8월 동독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160km에 달하는 장벽입니다. 1949년부터 장벽을 세우기 전까지 2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독을 탈출했는데요. 이러한 탈출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길고 긴 장벽은 대부분 철거되었고, 이곳에 남겨진 장벽만이 가장 길게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장벽이 세워진 1961년부터 해체되기 전까지의 역사가 아주 잘 기록되어 있어요. 옛 사진과 설명, 음성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고, 당시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추모비 등이 있습니다. ...
독일 베를린 마우어파크 벼룩시장 베를린의 일요일은 아주 고요합니다. 레스토랑도 마켓도 문 여는 곳을 찾기가 힘들죠. 물 한 병을 먹기 위해 지하철역 자판기까지 갈 정도죠. 거리에 사람도 잘 안 보일 정도로 조용한 베를린에서 딱 한 곳, 마우어파크는 일요일이 가장 핫합니다. Berlin :: 베를린 여행 가볼 만한 곳 마우어 파크 벼룩시장 마우어 = 장벽이라는 뜻으로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장소에 공원을 조성한 곳이예요. 운동하는 사람들, 버스킹 공연 등으로 활기 띤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가족 단위로 피크닉 나온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소시지, 고기를 사들고 나와서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렇게 보기 좋더라고요. 바베큐 냄새도 좋고요. 마우어파크는 연중 내내 열려있는 공원이지만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은 일요일 오직 하루입니다. 일요일 오전 9시 - 18시까지 운영 되기 때문에 시간 잘 맞춰서 방문 하셔야 하고요. 평일엔 그저 평범한 공원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일요일에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베를린에서 가장 큰 벼룩시장이고, 4-5월이면 캠프 파이어, 라이브 연주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베를린 여행객들, 현지인들 다 여기로 모였나 싶을 정도라니까요. 옷, 악세사리, 기념품과 각종 골동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사람들이 많아서 기빨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인파 보이시죠? 독일...
독일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유럽여행 중 큰 기대 없었던 국가가 독일이에요. 재미없다는 인식이 많다 보니 굳이 가야 할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중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세계 최대 야외 갤러리라서 산책하듯 걸으며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Berlin :: 걷기 좋은 곳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베를린은 전쟁 역사 외에도 공원, 박물관 등이 잘 되어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유럽 국가 중 런던과 함께 클럽이 핫하기로 아주 유명합니다. 베를린 클럽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베억하인인데 입장하기 어렵다는 말이 많습니다. 전 가보지 않았지만 베를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클럽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갤러리로 길이가 1.3km에 달합니다. 작품이 그린 캔버스가 바로 베를린 장벽이라 의미가 더 뜻깊은데요. 베를린 장벽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라고 해요. 주로 정치에 대한 풍자와 평화, 화합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그린 100개 이상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 방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산책하기 위해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에요. 이 포스팅의 제목이 '걷기 좋은 곳'인 이유는 말 그대로 걷기에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에요. 작품들이 쭉 길게 늘어져 있어서 길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데요. 정치에 흥미가 없는 분들은 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