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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 경주 여행코스 추석연휴 가볼만한곳 선선해지는 요즘 날씨! 곧 다가오는 추석 연휴 가볼만한곳으로 수학여행의 추억을 살릴 수 있는 9월 경주 여행코스 소개할까 해요. 오늘 소개하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분황사 등 9월 경주 여행코스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인기관광지로 대표적인 경주 가볼만한곳이에요. 1. 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경주 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불국사 토함산 기슭에 자리 잡은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삼국유사>에 의하면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창건했어요.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입장료 무료 교과서에서 그 다음은 수학여행으로 그리고 강산이 변한다는 십년이 세번이나 훌쩍 지나 다시 찾은 불국사 변함없는 그 웅장함에 마음 한 구석이 뜨끈해진다. 9월 10월 가볼만한곳으로 추천! 아른아른 철부지 시절 그 학생들은 머리 희긋해지기 시작한 나이 되었는데 다보탑의 화려함은 샘나도록 여전하다. 추석연휴 가볼만한곳이지만 사실 사계절 어느 때는 상관없는 9월 10월 가볼만한곳이에요. 창건기의 석조물로는 사찰 앞 석축과 연화·칠보교, 청운·백운교, 석탑 2기, 석등, 사리석탑, 당간지주, 석조, 각 건물의 기단과 초석 등이 있어요. 붉은 연등행렬 그리고 누군가의 이름표 세상 험하다 말하지만 명...

7월 8월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 1박 2일 여행코스 추천 곧 다가오는 바캉스의 계절 7월 경주 가볼만한곳으로 경주바다 볼 수 있는 1박 2일 경주여행코스 추천해보려 합니다. 1. 양남주상절리 전망대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98-13 양남 주상절리는 기울어져 있거나, 누워있기도 하고, 또는 바로 서있는 주상절리로 길이 1km 남짓의 짧은 해안길에 다양한 주상절리가 모여 있어요. 이곳에 해안 산책길을 만들었으며 "파도소리길"이라 명명했어요. 와우~ 감탄사 연발! 둥글게 펼쳐진 부채꼴 주상절리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의 아름다움과 규모를 가지고 있어요. 논바닥에 비가 오지 않으면 흙에서 물이 빠져나가 바닥은 쩍쩍 갈라지게 되는데,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마찬가지로 쩍쩍 갈라져 만들어져요. 울산과 감포 사이에 있는 읍천항은 낚시터와 관광지로 주목되는 항구로, 파도소리길 출발·도착지입니다. 이곳은 이미 퇴색되었지만 200여 점의 벽화가 있는 읍천벽화마을이 자리하고 있어요. 8월 경주 가볼만한곳인 주상절리 전망대 관람시간은 09:00~18:00 입장마감시간은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사방으로 아름다운 경주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경주하면 역사문화도시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무대왕암이 있는 곳으로 오시면 민트색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경주 1박 2일 경주여행코스로 추천드려요. 2. 문무대왕릉 경상북...

#경주가볼만한곳 #경주양동마을 #양동마을 #경주역사여행 #경주여행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경주여행코스 #경주여행지 경주역사여행 경주양동마을은 작년에 다녀온 곳으로 풍경에 요즘과 다르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경주 양동마을은 5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마을로 2010년 7월 31일 34차 세계유산위원회(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안동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에요. 경주 양동마을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25 경주 양동마을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25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토, 일 불가) 09:00~18:00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054-762-2630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이에요. 문묘 종사와 종묘 배향을 동시에 이룬 재상이자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 선생을 배출한 6대 국반 여주이씨, 이조판서와 우참찬을 지내고 청백리에 녹선된 우재 손중돈 선생을 배출한 명문 도반 경주손씨, 양성이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600여년의 역사를 이어왔어요. 최소 100년 이상 된 54호의 양반의 기와집과 110여호의 아담한 초가집, 그리고 나지막한 토담으로 이어지며, 통감속편(국보 283), 무첨당(보물 411), 향단(보물, 412), 관가정(보물 442), 손소영정(보물 1216...

경주 옥산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이언적의 학문은 퇴계 이황에게 이어져 영남학파 성리설의 선구가 되었어요. 이곳은 선조 5년(1572)에 경주부윤 이제민이 처음 세웠고, 그 다음해에 임금에게 ‘옥산’이라는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어요. 서원은 공부하는 장소인 구인당이 앞에 있고, 제사를 지내는 체인묘가 뒤에 위치한 전학후묘의 형식이에요. 또한 옥산서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부근에 독락당, 옥산구곡 등 경주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손꼽히는 경주 가볼만한 곳이에요. 옥산서원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 독락당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300-3 옥산서원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 4월~9월 09:00~18:00(동절기 17:00) 054-762-6567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옥산서원은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때에도 유지되었던 47개 서원(전국 650개 사원)중 하나에요. 이 서원은 초기 건축물로, 정문인 역락문을 들어서면 강학공간으로 무변루와 구인당, 동·서재가 있고, 구인당 뒤편에 제향 공간으로 이언적의 위패를 모신 체인묘가 있어요. 동재 오른쪽의 여러 건물들은 서원의 살림을 맡아보던 곳이고 그 뒤편 건물은 목판을 보관하는 곳이에요. 현판의 글씨는 아계 이산해와 추사 김정희가 썼다고 해요. 무변루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옥...

천년고도 경주와의 첫만남은 수학여행이었어요. 학창시절 여행을 흔히 가던 시기가 아닌지라 첫 경주여행 추억은 희미하지만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국내여행지 중 대표적인 경주가볼만한곳이자 여행코스인 불국사, 석굴암을 몇개월전에 다녀왔어요.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다미루다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몇줄은 추억삼아 남겨야했기에 간략하게 경주역사여행 후기 적어봐요. 석굴암 경상북도 경주시 석굴로 238 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경주 석굴암 경북 경주시 석굴로 238 수학여행이후 처음 찾는 경주 석굴암은 기억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어요. 세월이 그만큼 흘렀지요. 국내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라 이제 나름 입구부터 잘 정비된 것 같아요. 경주 석굴암은 경상북도 경주시 토함산 동쪽에 있는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 암자로, 창건 당시의 이름은 석불사였어요.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부속 암자이며,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고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석굴암 경주시 석굴로 238 관람시간 09:00~17:00(월,화,수,목, 금) / 08:00~17:00 (주말 및 공휴일) 입장료 성인 6,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주차요금 승용차 1,000원, 대형차(버스) 2,000원 <삼국유사)>를 보면, 석굴암은 8세기 중엽인 통일신라 751년(경덕왕 10)에 대상 김대성이...

#대릉원 #경주대릉원 #경주대릉원포토존 #천마총 #경주천마총 #경주가볼만한곳 작년에 다녀온 경주여행이야기를 이제 풀어내야 할 것 같아요. 작년 가을경에 다녀온지라 사진이 푸릇푸릇해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다녀왔던 경주 천마총. 머리가 희끗해서야 다시금 방문하게 되었어요.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경주 대릉원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고분유적이 산재해있는데, 그 중 제13대 미추왕릉과 거대한 표형분(쌍분)이 눈길을 사로잡는 황남대총, 고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천마총을 관람했어요. 경주대릉원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1-1 천마총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262 경주 대릉원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정문 09:00-22:00 후문. 천마총 09:00-21:30 054-750-8650 성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경주 대릉원에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성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대릉원은 공간이 넓어 꼼꼼히 관람하면 제법 시간이 소요돼요. 미추왕릉 봄날 벚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한 미추왕릉에는 댓잎군사 설화가 전하고 있어요. 신라 초기, 이서국에서 신라를 침입했을 때 머리에 댓잎(대나무잎)을 꽂은 군사들이 몰려와 그들을 물리쳤는데 군사들에게 꽂혀 있던 댓잎이 미추왕의 무덤 앞에 소복이 쌓여 있어, 사람들은 그 ...

경주 여행을 와서 공연을 보는 건 아마 처음일 듯해요.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포문화센터 문무홀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있었어요. 올해는 오는 12월 25일(일)까지 매주 수·목·금·토·일요일 14:30분에 공연이 펼쳐집니다. 참고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공연이 없어요. 인피니티 플라잉 - 경주 장르 뮤지컬 장소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포문화센터 문무홀 기간 2022.04.15. ~ 12.25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포문화센터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 614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 614 인피니티 플라잉 홍보영상이에요. 박진감 넘치는 뮤지컬 공연입니다.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인피니티 플라잉은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라고 해요. 공연을 자주 보는 편이라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를 찾아봤어요. 넌버벌 퍼포먼스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미는 일련의 무대 콘텐츠들을 일컫는 용어에요.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극을 꾸미는 성격의 공연들을 말합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탭댄스를 다양한 무대적 구성으로 엮은 〈탭덕스〉, 일상 속 소도구를 활용해 리드미컬한 무대를 꾸미는 〈스톰프〉 등이 있고,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송승환이 기획한 〈난타〉가 유명합니다. 공연 포인트 공연을 보기전 3가지 공연 포인트가 있어요. 첫째는 로봇 팔에...

첫날은 포항여행을 하였고, 둘째날인 오늘은 경주 갈만한곳 중 여행코스 7곳을 다녀볼까 합니다. 오늘 경주여행코스로 하서항,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송대말등대, 황리단길, 교촌마을, 월정교,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선택했어요. 첫번째 여행지로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는 아쉽게도 태풍피해로 해안산책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전망대에서 부채꼴 주상절리는 볼 수는 있었어요. 이어 나머지 여행코스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답니다. 여행을 마치고는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니 무척 빠르네요. 하서항 양남주상절리군은 제주도 주상절리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상천외한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동해안 해안길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하서항에서 양남주상절리전망대까지 걸어볼 계획이에요. 하서항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하서항 방파제에는 하트 자물쇠인 사랑의 열쇠 조형물이 있어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떠나기 전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힌남노 태풍으로 일부 구간 유실 및 시설물이 파손되었나 봐요. 파도소리길 출입 금지인 상황이네요. 아쉽지만 하서항 동해바다에서도 펼쳐진 주상절리를 볼 수 있어요. 양남주상절리 전망대 하서항에서 파도소리길을 걸었다면 양남주상절리 전망대까지 오늘의 목적인데 부득이 차량으로 이동했어요. 올해 한번 방문했기에 조금은 느긋합니다. 주상절리 전망대 관람시간은 1...

저녁 늦게 도착한 경주 감포의 숙소에서 바라본 해변이 오류고아라 해변이 있어요. 다음날 저녁 해변가를 찾았어요. 오류고아라 해변은 민물에 접해 있어 가족 단위 캠프를 하기에 좋다고 해요. 해변이 작은 자갈과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찜질하기에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오류고아라해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오류캠핑장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382-7 127-1 오류고아라 해변 해변을 따라 소나무 숲이 이어져 있어 여름철 야영에 적합하고 한여름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휴식처로도 좋아요. 특히 천년 고도 경주와 가까운 거리여서 경주 도심을 구경하고 동해바다로 와서 피서를 즐길 수 있죠. 최근 뉴스를 보니 7월 15일부터 개장하는 경주지역 해수욕장 5곳의 수질이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오류고아라 해변이 포함되었더군요. 나머지는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이에요. 관성솔밭해변을 제외하고는 경주 감포해수욕장에 속하는 해변들이네요. 경주 감포 지역이 바닷물이 깨끗한가 봅니다. 지난달에 방문했던지라 오류고아라해변은 아직 모래사장 정비전 상태에요. 피서철을 여부를 떠나 언제나 정비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해수욕장 주변에서의 바다낚시도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이때는 낚시꾼이 낚싯대를 바다에 드리우는 분들이 몇 팀 보였어요. 낚시 취미가 없는지라 잠시 구...

상서장은 통일신라의 학자 최치원이 시무 10조를 쓴 곳이자, 통일신라시대 사찰이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상서장 내에는 초석, 고맥이석, 돌확 등 건물에 사용된 석재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석재가 다수 남아 있어요. 사명과 연혁,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상서상 내에 연화문이 새겨진 석등하대석 등 사찰 관련 유물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상서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범해 상서장 입구에는 고운 최치원의 한시 <범해(泛海)>를 적어놓은 시비가 있어요. 掛席浮滄海 (괘석부창해) 푸른 바다에 돛달아 배 띄우니 長風萬里通 (장풍만리통) 긴 바람이 만 리에 통하네 乘槎思漢使 (승사사한사) 뗏목 타니 한나라 사신 생각나고 採藥憶秦童 (채약억진동) 약 캐는 진나라 아이 기억나네 日月無何外 (일월무하외) 해와 달은 허공 밖에 乾坤太極中 (건곤태극중) 하늘과 땅은 태극 안에 있네 蓬萊看咫尺 (봉래간지척) 봉래산이 가까이 보이니 吾且訪仙翁 (오차방선옹) 나는 이제 신선을 찾으려 하네 상서장 상서장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46호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조선시대 통일신라 학자 최치원 관련 사당으로, 신라 말엽의 뛰어난 문필가 최치원이 머무르면서 공부하던 곳이라 전하고 있어요. 상서장이라는 이름은 이 집에서 왕에게 상서를 올렸다는 데서 유래한 듯합니다. 현재 영정각 3칸, 상서장 5칸, 추모문 3칸, 수호실 3칸으로 구성된 3동으로 되어 있으며, 1...

경주역사여행의 둘째날은 경주 분황사로 634년(선덕여왕 3)에 창건된 절이에요. 국보 제30호로 지정된 모전석탑을 비롯하여, 화쟁국사비 비석대, 석정, 석조, 초석, 석등, 대석과 사경 이외에 당간지주가 남아 있어 보존되고 있어요. 분황사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분황사모전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석탑보광전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경주 절 분황사에는 775년(경덕왕 14) 본피부의 강고내미가 구리 30만 6700근을 들여 만들었다는 약사여래동상이 있었다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해요.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화엄경소>를 썼고,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은 신화로 일컬어졌다고 해요. 또한 절의 좌전에 있었던 천수대비 벽화는 매우 영험이 있어서 눈먼 여자아이가 노래를 지어 빌었더니 눈을 뜨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어요. 모전석탑 모전석탑은 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가공하여 쌓거나 모서리 기둥을 생략하고 지붕돌의 윗면을 계단식으로 만든 탑입니다. 국보 제30호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은 신라 선덕여왕 3년(634)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므로 남아 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탑이에요. 흑회색의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은 지금은 3층이지만 원래 7층 혹은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915년에 일본인들이 지금의 모습으로 수리했어요. 바닥돌...

여행에서 현지인과 만나면 새로운 인연이 생겨요. 경주 감포 전촌 용굴이 그렇게 추천받은 곳이에요. 숙소 가는 길에 위치해서 짬을 내서 들러보았어요. 경주 감포에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이 있는데, 해식동굴 '용굴'로 전촌항 인근의 해안가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전촌항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한 전촌항은 2004년 어촌 관광단지 조성 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관광 어항으로 거듭나기 시작했어요. 2009년에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여 주차장, 광장, 바닥분수, 파고라, 정자, 나무데크 산책로, 전망대 등이 갖췄어요. 전촌항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인데, 항구 입구의 말 조형물, 일명 거마상도 볼거리에요. 전촌항과 멀지 않은 곳에는 해송림이 아름다운 전촌솔밭해변이 있어 함께 산책하기 좋습니다. 전촌항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용굴 설화 사룡굴과 단용굴 두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용에 관한 설화를 품고 있어요.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요. 해파랑길 & 감포깍지길 용이 드나들었을 법한 통로가 보이는 두 동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 길인 '감포깍지길' 제 1, 8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동해안 트레킹코스 '해파랑길' 1구간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관 포인트이에요. 감포깍지길...

경주 역사여행 두 번째 방문지는 경주 문무대왕릉이에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대왕암이라고도 불리며,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어요. 문무왕은 삼국을 통일한 왕으로 죽어서 호국용이 되겠다고 수중에 장사를 지냈지요. 경주문무대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 봉길대왕암해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봉길해수욕장 봉길해수욕장 문무대왕릉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봉길해수욕장이에요. 봉길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500m, 폭은 40m로 경주시에서 동쪽으로 32km 지점인 대종천 하구에 있으며, 대종천과 연결되어 있어 담수욕을 할 수 있고 수온이 적당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아요. 다만, 수심이 깊어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백사장이 있긴 하지만 동해바다 쪽으로는 주로 몽돌이에요. 몽돌은 밀려오는 파도에 휘쓸려 연신 자갈 자갈 소리를 내요. 1988년 처음 개장한 이래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하는데, 해수욕장 앞에 신라 문무왕의 수중 왕릉인 문무대왕릉(대왕암:사적 158)이 있으며, 주변에 감은사, 이견대(사적 159), 기림사, 고유섭 시비, 용연, 진덕여왕릉 등 명소가 많아요. 문무대왕릉 고려 시대에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에는 문무대왕 설화가 기록되어 있어요. 이 설화에 따르면 문무왕은 자신이 죽은 후 몸을 화장하여 동해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어요. 그러면 자신은 용이 되어 동해로 침...

경주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는 경주 감포 읍천항이에요. 이곳에서 읍천 벽화마을을 둘러본 후, 양남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을 따라 동해바다 해안길을 구경하며 전망대까지 다녀올 예정에요. 경주양남주상절리전망대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98-13 읍천항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19 읍천항 읍천항은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어요. 울산과 감포 사이에 있는 읍천항은 낚시터와 관광지로 관심이 주목되는 항이에요. 읍천항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19 읍천벽화마을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은 2010년부터 경주시가 월성원자력본부 지원사업을 통해 1.7㎞에 달하는 읍천항 거리와 골목 곳곳에 매년 50여점씩 수년간 200여 점의 벽화를 그려 탄생한 국내 최대 길이의 벽화마을이에요. 읍천은 오발산이 만들어 낸 계곡이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바다로 흘러내리고, 신라시대부터 어업의 중심지요 자연부락 가운데 가장 큰 마을이었고, '읍내', '읍냇개', '읍내포'라고 불리우다, 이후에 '읍천', '읍천포'라 불렸어요. 지금은 퇴색되었지만 마을 곳곳에서 벽화를 만날 수 있어요. 새롭게 단장될 읍천벽화마을 올해 11월까지 읍천항 벽화거리 약 1.7㎞ 구간의 낡고 지워진 벽화 일부를 보수하고, 새로운 작품을 그릴 계획이라 해요. 각양각색의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

오랜만에 지인들과 경주 여행을 함께 왔어요. 2박 3일의 여정 중 첫 번째 여행지는 감은사지입니다. 경주 감포로 가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찾기 쉬웠는데 지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둘러본 것이 잘 한 것 같아요. 국보 제112호인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감은사지의 금당 터 앞에 있는 쌍탑이에요. 신문왕 2년(682)에 세워진 감은사는 삼국통일 후 나타나는 신라 쌍탑 가람배치의 첫 사례로, 두 탑은 이후 조성되는 신라 석탑에 양식적 토대를 제공하여 한국 석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주감은사지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 17 주차장에서 조금 걸으면 감은사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나무그늘이 있긴 하지만 거의 땡볕이니 양산이 있으면 좋을 듯해요. 푸른 들녘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었어요. 드디어 경주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감은사지 두 탑은 조립한 방식이나 사용된 석재의 수는 같지만, 동탑이 서탑에 비해 부재들이 조금씩 크다고 해요. 두 탑 모두 3층만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여러 돌을 짜 맞춘 방식입니다. 돌과 돌을 고정하기 위해 쇠로 만든 은장을 곳곳에 사용했어요.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과 함께 장식의 중심을 뚫어 세운 쇠기둥인 찰주가 남아 있습니다. * 은장은 건설 재목을 서로 이을 때에 이음매 사이에 끼워 넣는 나비 모양의 나무쪽을 일컫습니다. 감은사지에서는 <...

대릉원 근처의 익히 들었던 경주 황리단길을 드디어 오게 되었네요. 경주 여행지로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곳에 위치한 맛집 도솔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황리단길을 조금 걸었어요. 그리고 카페 능에서 오롯한 시간을 보냈지요. 골목길이 아기자기하고 잘 꾸며진 거리 풍경이 시선을 끌어요. 시간이 넉넉해서 한 바퀴 구경 삼아 느긋하게 산책 겸 걸었어요. 그리고 참고로 두어 달 전 방문했던지라 나무들이 푸르니 참고하세요. 황리단길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80 카페능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3 카페능 도솔마을 경상북도 경주시 손효자길 8-13 1. 황리단길 경주시 포석로 1080 경주 황리단길은 황남동 포석로 일대의 “황남 큰길”이라 불리던 골목길로, 전통한옥 스타일의 카페나 식당, 사진관 등이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의 많이 찾는 곳이에요.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은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진 단어로 “황남동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경주 황남동 골목길명이 표시가 되어 있어요. 포석로(황리단길, 700m), 대릉원담장길(450m), 선돌배기길(200m), 놋전길(320m), 지영다리길(530m), 황남별빛길(650m), 숭혜전길(200m), 손효자길(480m) 등인데, 이 골목 저 골목 두서없이 마음 끌리는 데로 다녔어요. ▲ 숭혜전 ▲ 숭혜전길 대릉원 주차장에서 점심 식사 장소로 가는 길은 ...

근래에 시작한 경주 여행지는 추억잡기 포스팅이 되고 말았어요. 거의 두어 달이 지나 글을 쓰다 보니 아른거리는 추억의 즐거움을 되새김질하는 느낌이랄까? 하여간 기억나는 기쁨의 장소를 하나하나 소개하고자 해요. 오늘은 송대말 등대와 빛체험전시관으로 얘기는 익히 전해 들었는데, 이번이 첫 방문이었어요. 이곳을 밤에 지나쳤는데 낮과는 다른 모습이에요. 거두절미하고 경주 드라이브 코스로 추전할 만한 해변도로이더군요. 송대말등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18-94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226-19 경주 드라이브 코스 해안 도로를 달리며 차창 밖으로 바다 풍경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드라이브는 없어요. 전촌 해변에서 오류고아라 해변까지의 코스는 산자락을 오르락 내리락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는데, 해안도로로 경주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할 만해요. 물론 날씨 좋은 날 선택은 필수인데, 청명한 가을하늘날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경주 감포 송대말등대 언덕에서 감포항으로 가는 언덕길의 풍경도 아주 보기 좋아요. 감포항의 어촌 풍경을 한눈에 조망됩니다. 송대말등대로 들어가기 전 해변도로 풍경이에요. 언덕길 아래 민트색 바다가 정말 멋지죠! 지금은 계절이 바뀌어가는 시기이니 어떠한 색을 보여줄지 궁금했어요. 방문 당시에는 남태평양 바다색이라 정말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해파랑길 차에...

경주 여행에서 처음 찾은 곳은 국보 제31호인 첨성대로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입니다. <삼국유사>에서는 신라 선덕여왕(632~647) 때 축조된 것이라 그 옆으로는 유명한 경주 핑크뮬리 꽃밭이 꾸며져 수많은 인파를 부르고 있어요. 경주 데이트코스 10월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을 듯해요. 또한 저녁 무렵에는 노을이 지는데 첨성대와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됩니다. 첨성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경주핑크뮬리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 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큰 관심사였습니다. 첨성대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위에 27단으로 원통형으로 쌍하 올렸는데, 아래쪽이 부루다가 위로 갈수록 점차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귀에 긴 돌을 맞물려 우물 정(井) 자 모양을 얹었어요. 안쪽은 12단까지 자갈과 흙으로 채우고 그 위로는 비어 있으며, 13단과 15단 사이에 정남향으로 창이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람이 가운데로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라는 기록이 있어 첨성대의 기능을 알 수 있어요. 첨성대를 멀리서 보면 정(井) 자형의 우물이 하늘을 향해 솟은 모습이어서 의례 상징물 혹은 기념비적 건축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해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답게 수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여기 제가 명명한 <사랑해...

올해 6월 경주 여행 시에 황룡사지와 분황사를 다녀갔는데, 아쉽게 시간상 황룡사지역사문화관은 미처 관람하질 못했어요. 다음을 기약했는데 이렇게 몇 달 안되어 다시 찾게 될 줄은 몰랐네요. 마음에 염두에 두니 이렇게 소원이 이루어지에요. 인생 모릅니다. 황룡사는 경주 중심부에 위치한 신라 최대의 사찰로, 진흥왕 14년(553) 월성 동북쪽에 궁궐을 조성하다가 황룡이 나타나자 사찰로 고쳐지었다고 해요. 이후 장육존상을 봉안하기 위한 금당을 지었고, 선덕여왕 14년(645)에 9층 목탑을 건립하면서 완성되었어요. 이처럼 당시 황룡사는 93년에 걸친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완성된 사찰이었어요. 황룡사지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772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 경상북도 경주시 임해로 64-19 황용사 역사문화관 황룡사지역사문화관으로 향합니다. 입구 쪽에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 AR 체험 라운지가 있더군요. 황룡사지 신라삼보 가운데 두 개가 황룡사에 있을 정도로 황룡사는 신라를 상징하는 큰 사찰이었어요. 이 밖에도 왕실의 사원을 관리하던 관청인 성전이 설치될 만큼 황룡사는 국가관리 사찰이자, 호국사찰로 위상이 높았지요. 1976년부터 8년 동안 발굴 조사한 결과, 원래 늪지대였던 곳을 메워 절터를 만들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4만여 점에 달하는 유물이 출토되었어요. 유물 가운데 높이 182cm의 치미는 황룡사 건축의 웅장한 규모를 짐작게 한다고 해요....

오늘 소개할 경주여행지는 경주교촌한옥마을과 최부자집 그리고 월정교에요. 두어 달 전에 다녀온지라 곳곳에 푸릇함이 보여요. 지금쯤 단풍 든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교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최부자집 명성은 익히 한 번쯤은 들었을 겁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 고위층에게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인 의무로 한때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었어죠. 그리고 야경명소인 월정교에요. 교촌마을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59-3 경주최부자댁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27-40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 1. 경주 교촌마을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59-3 교촌마을은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설립한 신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으로, 교육기관인 국학의 변화는 고려 시대에는 향학,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졌어요. 마을 이름이 ‘교동’, ‘교촌’, ‘교리’ 등으로 불린 것은 모두 향교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현재 교촌마을에는 최부자 고택을 중심으로 향교와 전통한옥이 많이 남아있어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월성, 월정교, 첨성대, 계림, 고분 등 소중한 신라 유적이 있어 신라문화 속의 조선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해요. 경주 교촌마을 문화재로는 경주최부자집, 경주향교, 월정교가 있으며, 마을은 새롭게 복원 조성되어 문화유적의 원형을 잘 보존하면서도 보고 즐기는 관광지가 되었어요. 교촌마을 주변에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