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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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추천, 뮌헨 여행코스 & 쇼핑리스트 잉골슈타트 빌리지

독일여행추천, 뮌헨 여행코스 & 쇼핑리스트 잉골슈타트 빌리지 munich, germany #독일여행 #뮌헨여행 #독일여행추천 #뮌헨여행추천 #뮌헨여행코스 #뮌헨쇼핑리스트 #독일쇼핑리스트 #독일여행코스 #독일쇼핑 #독일쇼핑추천 #유럽여행 뮌헨은 한국사람들이 독일 여행을 갈 때 프랑크푸르트 다음으로 많이 거쳐가는 도시다. 뮌헨공항이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다음으로 크기도 하고, 유럽 여러 도시로 뻗어가는 항공편, 육로 이동편이 많아 뮌헨 인아웃으로 항공권을 끊어 유럽여행의 거점으로 삼기 좋다. 뮌헨 여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역과 구시가지의 중심지인 마리엔 광장에는 큰 광장이 있는데 귀여운 문이 있는 이 광장이 칼스광장이다. 또한 99m 높이의 쌍둥이 타워가 있는 뮌헨 프라우엔 성당과 멋진 신시청이 있는 마리엔광장은 필수 뮌헨 여행코스! 그 외에도 옛 바이에른 왕국의 통치자 비텔스바흐 가문의 본궁인 레지덴츠 박물관과 오데온광장, 잠시 앉아 쉬어가기 좋은 호프가르텐까지 예쁜 장소들이 많다. 이런 여러 뮌헨 여행코스를 다 돌아보았다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미리 체크해두었던 쇼핑리스트 쓸어가는 것은 필수!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뮌헨 쇼핑 명소는 잉골슈타트 빌리지로 시내에서 가깝고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 잉골슈타트 빌리지(Ingolstadt Village) 가는 법 뮌헨과 같은...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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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여행

독일여행 |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여행 Heidelberg, germany #유럽여행 #독일여행 #하이델베르크여행 #프랑크루프트여행 #프랑크푸르트근교 프랑크푸르트 근처 도시에서 아침 일찍부터 일이 있었다.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하이델베르크로 왔다. 정말 운이 좋게도 기차가 바로 있어서 바로 표를 끊어서 도착한 하이델베르크. 갑작스레 똠얌꿍이 어찌나 당기던지. 역에서 시가지로 가는 방향에 있던 태국레스토랑에 바로 들어갔다. 3월의 독일 날씨는 꽤나 변덕스럽기 때문에 몸이 으슬으슬하니 뜨끈한 국물을 먹어줘야 할 것 같았다. 라면서 맥주는 시킨다. 맥주와 날씨는 별개입니다. 볶음밥에 똠얌꿍까지 야무지게 시키기. 밥도 먹고 싶고 국물도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똠얌꿍은 아무래도 들어가는 재료에 새우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다른 수프들 보다는 늘 가격대가 있는 편. 새콤 매콤한 국물이 처음엔 낯설 수 있어도 맛들이면 절대 못 끊는다구. 사실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계획을 해놓긴 했었지만 조금 즉흥적으로 온 거라 돌아볼 곳들은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 그냥 하이델베르크 성 정도? 그래서 늘 그렇듯 그냥 도시의 골목들을 열심히 돌아보는 걸로. 하이델베르크 성이 보이던 광장. 이렇게 포스팅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공부 좀 하고 다닐 걸- 싶다. 매번 이렇게 무계획하게 다니다 보니 도시 풍경 말고는 이렇다...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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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카페 CAFE AU LAIT

베를린여행 | 베를린카페 CAFE AU LAIT BERLIN, GERMANY 무더웠던 여름, 8월에 갔던 카페 포스팅을 이제 하는 난 뭘까 잠시 생각하며 타이핑을 한다. 여기는 빌머스도르프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오레! 이때 생일에 갔던 거라 또렷하게 기억난다 :) 가고 싶었던 카페들 중 집에서 가깝고, 동선 맞는 곳으로 선별해서 다녀왔던 곳. 우리집과 많이 멀지 않다. 또 가야지 생각은 많이 했는데 새로운 곳들 다니느라고 여태 못갔다. 활짝 열어놓은 테라스 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의 나무도 그렇고, 실내도 초록초록한 화초들이 많아서 싱그럽게 느껴졌다. 간판에 BY FATHER & SON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면 아들과 아빠가 함께 만든 공간인 것 같고 세월도 꽤 오래된 곳이다. 관광객들이 찾아올 일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그런지 다들 현지인들 뿐이었다. 브런치 즐기는 사람들로 내부는 가득했는데 거의 피크시간의 끝물에 가서 그런지 금세 붐비던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이때는 금전 상황이 좋지 않을 때라 커피 한 잔도 덜덜 떨면서 시켜먹었는데 생일이랍시고 커피랑 브라우니까지 먹어!!!!!! 하며 주문을 했다. 밀쉬카피, 카페라떼 등의 눈의 익은 단어가 보이지 않아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카페오레를 주문하면 된다고. 사이즈는 작은 거랑 큰 거 있다길래 큰 거 마실까, 하다가 작은 걸로 주문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람들이 거의 빠지고 난 뒤의 내...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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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15

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15 berlin, germany 베를린에서 가장 높은 공원이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파크에 갔다. 경사진 지형이 많은 한국에서는 이 정도는 완전 껌인데 베를린에서는 거의 처음 보는 경사진 땅이었다. 오랜만에 걷는 오르막인데다가 운동부족이라(...) 숨이 차오를 때 쯤 원하던 곳에 다다랐다. 생각보다 멀지 않고 버스로 갈 수 있는 위치여서 나중에 날이 풀리면 종종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저 첨탑이 있는 곳에서 올려다 보면 시원한 뷰는 아니어도 베를린을 굽어볼 수 있다. 여기 베를린 빅토리아파크에는 인공폭포가 하나 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소리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줬다. 여기서만 봐도 일자로 쭉 뻗은 길을 볼 수 있는데 양 옆으로 난 가로수와 약간 보이는 건물 전망이 멋있었다. 탑이 있는 곳에 올라가면 이렇게 보인다. 주변 나무들이 울창해서 가려지는 부분이 더 많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느껴졌다. 사람들은 손에 맥주나 음료를 들고,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여유를 즐기기 바빴다. 어떻게 들어간 건지 폭포의 바위를 넘나드는 아이들과 사람들. 이끼로 미끄러워서 크게 다칠법도 한데 거침없이 슝슝 잘 다닌다. 도시를 등지고 폭포쪽만 보면 내가 지금 베를린에 와있는지 양평 어디쯤 와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여기 공원은 정말 관광객들이 오는 곳이 아니라서 공원에서...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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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카페 | HERMANN EICKE

베를린카페 | HERMANN EICKE berlin, germany 은진언니네랑 내 동생이 왔을 때 하루는 점심을 카페에서 브런치로 해결하기로 했다. 브런치로 간단하게 먹은 뒤 커리부어스트 까지 먹으면 밥이 되지 않을까? 하며. 언니야 뭐 한국에서도 항상 블로그를 하는 날 위해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는 스타일이고, 내 동생도 군말없이 따라오는 스타일이고, 언니의 남편인 오빠는 당연히 부인을 따를테니 나는 내가 가고 싶은 카페로 향했다. 흐흐. 베를린장벽 기념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슬슬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다. 마우어파크 인근에도 꽤나 보석같은 카페들이 많아서 가려고 표시해둔 곳만 몇 십 곳은 되는 듯 하다. 그 중 방문한 베를린카페 hermann eicke. 주문은 입구에 있는 계산대에서 하면 된다. 그리고 여긴 후불 결제였음! 꾸덕하니 맛있어 보이는 브라우니 하나랑, 주스와 커피 등 음료를 각자 주문하고 언니가 따뜻한 게 먹고 싶다 그래서 오늘의 스프 하나, 그리고 계란이 올라간 토스트 하나와 버섯과 흑미가 섞인 샐러드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면 자그만한 철제 번호표를 줘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밖에 거리는 한적하고 카페도 붐비지 않아 보였는데 막상 들어서니 사람이 꽤 많았다. 다들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간단하게 식사할 겸 찾은 듯 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잠시 기다리자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 둘 씩...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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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14

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14 berlin, germany 정희가 오고 이제 유진언니랑 셋이 본격적으로 베를린 탐방(?)을 나섰다. 우선 디스트릭트 커피에 가서 치즈케익과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베를린에서 아이스커피 마실 수 있는 개인 카페는 몇 되지 않아 이쪽으로 온 것도 있다. 얼음을 더 달라고 부탁해서 그나마 풍족한 얼음을 맛볼 수 있었다. 언니랑 정희는 그렇게 베를린 관광에는 큰 뜻이 없어보였으나 갑자기 어디선가 이상한 책임감이 발생한 나는 두 사람을 자꾸만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책임감은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아 베를린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베를린 돔 보다 훨씬 관광지처럼 느껴지는 브란덴부르크 문. 실제보다 훨씬 어둡게 찍힌 하늘인데 그게 좋아서 따로 밝기를 높이진 않은 그 날의 하늘. 옆에 비행기 지나가는 비행기 자국이 너무 귀여워(♡) 정희가 오고 싶었다고 한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나중에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베를린의 어디가 가장 생각날까, 하고 잠시 생각해봤는데 왠지 여기일 것 같다. 역사적인 사실을 떠나서 여기만의 분위기가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이날은 정희와 언니가 각자의 도시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내가 독일에 오기 전, 이제 독일로 가게 되면 내가 두 사람의 중간 나라에 있는 것이니 다들 독일로 모이세욧! 했는데 정말 이렇게 모일 줄이야. 시...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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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여행코스 | 국회의사당(Reichstag) 해 질 무렵 돔 올라가기

베를린 여행코스 | 국회의사당(Reichstag) 해 질 무렵 돔 올라가기 berlin, germany #베를린여행 #독일여행 #베를린여행코스 #독일여행코스 #독일국회의사당 #독일자유여행 브란덴부르크문 뒤쪽으로 넘어가면 독일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다. 건물이 웅장하고 멋있는데 전쟁 이후 생긴 유리돔은 훨씬 더 멋있다. 이 유리돔에 오르기 위해 전세계의 여행자들이 이 건물 앞으로 모인다. 유리돔에 올라가고자 한다면 예약은 필수. 1인 예약이면 추후 컨펌 과정 없이 올라갈 수 있는데, 2인 이상이면 명단을 다 기입해야 한다. 첫 방문이 1인 예약이었어서 이번에도 그냥 예약하고 끝! 했는데... 명단 기입 안 해서 취소가 되었지 뭐야.. 친구까지 함께했는데 이때 진짜 진땀흘렸다. 길 건너편에 예약부스가 있어서 날씨 체크하고 친구가 떠나기 전 날씨가 좋은 날로 골라서 예약했다. 방문자들 전원 여권 지참은 필수! 바로 다음날인가, 이틀 뒤인가 다시 찾았던 국회의사당. 친구 일정이 빠듯해서 부랴부랴 다니느라 크로이츠베르크에서 햄버거 욱여넣고 부랴부랴 왔던 기억이 난다. 유리돔에 오르는 거 무료니까 꼭꼭 예약해보고 방문하시길 :) 투어 포함된 것도 있는데 영어나 독일어 진행이라.. 하실 수 있다면... 엄청 날씨 좋은 낮에만 방문했었는데 이때 해 질 무렵 방문해보고서 정말 그대로 반했다. 일몰시간 체크해서 꼭꼭 일몰시간에 방문해보길 바라는 바.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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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봤다면 식물원으로 가보자

베를린여행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봤다면 식물원으로 가보자 berlin, germany #독일여행 #베를린여행 #베를린크리스마스마켓 #독일크리스마스마켓 #베를린식물원 #베를린자유여행 #베를린여행코스 #베를린가볼만한곳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독일 포스팅. 1년 동안 머물렀던 도시인만큼 그 애정이 남다른 곳 베를린. 그래서 이번에 비엔나에 와서 가장 먼저 떠난 곳이 베를린 여행이었다. 작년 겨울에는 갈까말까 고민만하다가 못갔던 그곳. 바로 식물원의 겨울 일루미네이션! 베를린 식물원은 규모가 크긴 하지만 나뭇가지들이 앙상해지는 겨울에는 사실 식물원에 입장료 내고 가기 쉽지 않다. 겨울엔 거의 노는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식물원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화려하게 전구옷을 입혀놓았다. 베를린 여행에서 이미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보았다면 이번엔 식물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입장료는 조금 센 편이긴 하지만 화려함이나 규모로 보면 이 정도 받는 게 맞는 듯.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고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평일 기준 성인 17유로이고 금토일 주말에는 19유로다. 나는 금요일에 방문해서 19유로를 지불했다. 관람은 어렵지 않다. 동선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그 동선대로만 따라가면 된다. 중간에 이상한데로 가지 않도록 다 가이드라인이 쳐져있다. 입장하자마자 화려한 빛이 반겨주었다. 누가_할머니_방에_있는_사랑방사탕을_쏟았는가.jpg 정작 베를...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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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독일 워킹홀리데이 | 베를린 치과 방문기(한인치과 정보)

60. 독일 워킹홀리데이 | 베를린 치과 방문기(한인치과 정보) #독일치과 #독일워킹홀리데이 #독일생활 #베를린한인치과 #베를린여행 #독일여행 세상에 말년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며. 비자 기간 만료를 앞두고 미칠듯한 치통이 찾아왔다. 치쏘공이야 뭐야. 치아 하나가 건들기만 해도 아프더니 이 치통은 점차 오른쪽 어금니들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아프면 병원 뛰어가면 그만이지만 독일은 약속의 국가다. 조금이라도 공적인 일을 하려면 테어민(Termin : 약속)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병원도 마찬가지. 테어민이 없다면 진료를 거부당하거나 또는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독일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급 잇몸이 부어서 며칠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며칠있으니 자연스레 가라앉아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아니 그러길 바랐다. 아주 유명한 치아쓰레기인 나는.. 몇 해 전에도 치아상태가 난리가 나서 한차례 엄청 고생했던적이 있다. 그 당시 치료를 다 하고 왔는데 또 그쪽 치아가 아프기 시작한 것. 치통이 너무 심해서 밥은 커녕 요거트도 간신히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아 안되겠다 싶어서 베를린 한인치과들을 찾아 가장 가까운 테어민 날짜를 찾기 시작했다. 애석하게도 대부분이 2주나 기다려야 테어민을 잡을 수 있었는데 한 군데가 한 삼일 뒤쯤 방문할 수 있길래 잡아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테어민 잡으...

2019.06.16
57. 독일 생활, 11개월차의 몇몇 날들

애듀와 그녀의 친구를 만났다. 그녀의 친구는 독일 여자아이인데 한국어도 살짝할 줄 아는 아주 귀여운 친구였다. 같이 햄버거를 먹기로 했지만 그녀가 탈이 나는 바람에 애듀랑 나만 냠냠쩝쩝. 굉장히 미안했지만 햄버거는 맛있더라. 같이 꽃구경도 하고 차(는 그녀만. 우리는 맥주)도 한 잔 더 하고 헤어졌다. 독일 사람과 무려 7시간이나 함께 있었다. 물론 애듀가 같이 있어서 말의 80퍼센트를 통역해주고 해서 가능한 일이었지. 그래도 나 나름 외국어로 농담도 치고 했다구? (드립본능 뿌듯) 이렇게 외국인이랑 놀아본 경험은 또 처음이라 신선하면서 재밌었다. 비자 만료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처음 외국인이랑 (제대로) 논다니... 이렇게 외국에서 혼자 잘 지내는 애는 또 없을 거다. - 4월 27일 핸드폰을 (중고로) 새로 샀다. 원래는 한국 들어갈 때 까지 희야가 준 비상폰으로 쓸 생각이었는데 그냥 꽂혀버림.. 페북에 올라온 매물이 괜찮아 보여서 댓글쓰고 메시지 보냈는데 첫 번째로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겟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기존에 쓰시던 분이 2년 정도 쓰고 파시는 거라 배터리 닳는 속도가 새것 같진 않지만 속도라든가 쓰는 거라든가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해서 만족스럽다. 일단 외관도 깨끗하고. 내가 이렇게 만족하고 쓸 수 있는 이유는.. 그 전 폰들이 아주 구형이기 때문이겠지 하하하. 내 원래 폰은 갤럭시노트3이...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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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독일 워킹홀리데이 :: 독일 생활, 집 근처 헌옷수거함(feat. 독일적십자)

#독일워킹홀리데이 #독일생활 #베를린생활 베를린에 도착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방을 뺄 때가 다 됐다. 독일을 떠나면서 대부분의 옷가지들을 버리고 올 생각을 했기 때문에 챙겨온 옷들도 후질근하기 그지 없었다... 내 옷덜 외잃애...☆ 근데 또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이러고 다녔고? 호호. 한국에서부터 입은지 오래된 옷가지들이 있어서 처리하고자 슬슬 정리하고 있다. 꼭 귀국하는 사람들 아니어도 장기 여행을 하다가 보면 옷을 버릴 곳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집 근처 헌옷수거함을 찾는 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우선 동네마다 아래 사진과 같은 하얀 박스가 있다. Kleider&schue라고 써있다. 옷이랑 신발 그림이 있어서 누가 봐도 헌옷수거함임. 신발은 한쪽만 넣으면 안 되고 한 켤례 온전히 넣어야 하며 옷은 봉투에 싸서 넣으면 된다. 저렇게 올려놓고 ㄷ자 모양으로 생긴 저 바, 라고 해야하나 저걸 위로 쭉 올리면 통 안으로 쑥 둘어간다. 우리 동네에 저게 있는지 몰랐는데 적십자함에 버리러 가다가 발견했다. 만일 집 근처에 눈 씻고 찾아봐도 저런 하얀 헌옷수거함이 없다면 독일 로테스 크로이츠(적십자)를 통해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보정하기 귀찮아서 폰사진 대충 던지기 히히 - DRK e.V. Altkleider helfen uns, zu helfen: Bringen Sie Ihre abgelegte Kleidung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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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독일 워킹홀리데이 | 독일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기(feat. 포스트방크&독한배송)

59. 독일 워킹홀리데이 | 독일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기(feat. 포스트방크&독한배송) 비용 :: 박스 L사이즈(2.49)+베를린프푸 택배비용(7.49)+독한배송 비용(약 20유로) #독일에서한국택배 #독일워킹홀리데이 #독일생활 외국생활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이 얼마나 심리적인 부담이 주는지를. 별 것 아닌 일임에도 스트레스 한 가득. 매 번 일처리가 퀘스트나 마찬가지다. 아주 별별 상황극을 혼자 다 해보면서 상황 a~z까지 다 생각하고 그제서야 암트나 은행으로 향하게 된다. 나는 안멜둥도 하지 않았고 비자 연장도 하지 않는지라 딱히 암트에 갈 일은 없었다. 은행계좌도 n26으로 퉁! 치면서 쉬운 외국 생활을 추구해왔다. 이제 슬슬 베를린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팔기엔 살짝 퀄이 딸리고 버리기엔 아깝고 그런 옷들이 있어서 택배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독일 데하엘(DHL)의 악명은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데하엘로 바로 한국으로 보내는 것 보다 한 번 우회하여 독한배송 쪽에 맡기는 걸 선택했다. 우선 독한배송은 독일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배송대행 업체로 귀국 짐이나 독일 내 이사, 한국에서의 독일 상품 직구 등을 도와주는 곳이다.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도 후기가 좋은 편이고 또 데하엘보다 저렴해서 나도 이용해보는 걸로 결정! 일단 이용을 원한다면 프랑크푸르트 쪽에 있는 독한배송의 창고로 ...

2019.06.07
52. 조금씩 마무리, 그리고 짧은 한국행

프랑크푸르트, 쾰른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꽤 이곳저곳 돌아다녔지만 쾰른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냥 관광 자체를 포기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때 쾰른 기차가 다 취소 돼서 완전 난리였다고 하더라. 그나마 프푸에 있었던 게 다행인 듯. 쾰른에서 이틀동안 저녁에 현지 만나서 같이 맛있는 거 먹고- 레버쿠젠에서 갔던 두 곳 모두 다 맛있어서 좋았다(>_<) 쾰른 여행은 다음달에 본 올 때 그때 브륄이랑 싹 묶어서 빡세게 도는 걸로. 홍홍. 바람불고 폭우내리고 장난 아니어서 비행기 뜰 수 있을까 싶었는데 떴다. 근데 이륙할 때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속 안 좋아 혼났다. 다행인 건 오늘 베를린 버스들 파업해서 테겔에서 내렸으면 집 오는 게 꽤 고생이었을텐데 쇠네펠트여서 오는 건 오래걸렸지만 그나마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집 오자마자 라면 물 올리고 신라면 끓여서 불닭소스 크게 한 술 넣고 휘휘 저어 먹기. 아마 자다가 배 아파서 2번 깰 각이지만 속이 싹 풀리는 기분이었다. 전기장판 달궈놨으니 이제 들어가볼까나 - 3월 14일 방을 내놨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니 5월 중순엔 방을 빼는 게 맞겠다 싶어서 공고는 올려놨다 :-) 과연 어떤 분이 다음 세입자로 들어올지.. 할머니랑 잘 맞는 분이셨으면 좋겠다. 이 집 처음 들어올 때 베를린 온지 한 3주? 정도 밖에 안 됐을 때였는데 벌써 이제 방 뺄...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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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독일에서의 만남이란

연이 왔다. 금요일 저녁 나는 테겔공항으로 가 그녀를 마중했다. 첫 장거리 비행에 잔뜩 쩔어버린 그녀는 갑자기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며 엄청난 불편을 호소했는데 어찌 해줄 방법이 없어서... 우선 일단 집으로 가자며. 물도 마시고 밥도 먹었지만 뚫리지 않는 귀. 씻고 방으로 왔더니 그녀는 거의 무슨 보물을 발견한 듯 귀가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잠시 누워서 휴식을 취했더니 사르르- 하고 귀가 뚫렸다 한다. 겉으로 내색하진 않았었지만 속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녀는 날 위한 선물보따리+부탁보따리들을 풀어놓았다. 양말 한 뭉치를 받아서 당분간은 구멍난 양말을 꼬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근데 지금도 구멍난 양말 신고 있음. 집이니까 괜찮죠? 호호^^ 자기 잠 못자면 어떡하냐더니 진짜 누구세요? 나랑 대화하다가 급 잠듦. 아마 기절하듯 잠드는 날 보는 찌말희의 맘이 이랬을까 싶다. 워낙 매일 연락하는 사이다 보니 엄청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만난 느낌. 그렇게 카톡을 하는데도 계속 수다 대잔치. 그동안 입에 쳐져있던 거미줄 이번주에 다 걷어내는 날이다. 토요일에는 애듀랑 셋이 포츠담과 아울렛 나들이를 다녀왔다. 애듀도 연도 성격이 좋다 보니 셋이 짝짝꿍 잘 놀더라. 나 아울렛에서 지쳐가지고 밖에서 쉬고있는데 둘이 레깅스 고르면서 하하호호 하고 있는 걸 보니 뿌듯하고. abc존 교통권 뽕 뽑겠다고 정말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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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카페, What do you fancy love

베를린여행 | 베를린카페, What do you fancy love berlin, germany #독일여행 #베를린여행 #베를린카페 #유럽여행 나의 여행의 즐거움은 당연히 카페투어. 베를린에서 일 년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못 가본 카페가 수두룩 빽빽이다. 미떼에 있는 왓두유팬시러브 보고 저장해놨었는데 호텔 근처에 다른 지점이 있어서 방문했다. 벽면 한가득 붙은 사진이 감각적이다. 브런치 메뉴 말고도 간단한 케익이랑 빵 종류도 구비되어 었다. 메뉴판은 따로 있는지 모르겠으나 칠판 가득히 음료와 브런치 메뉴들이 적혀있다. 이게 이곳의 특징이긴 하지만 나같은 외국인 손님+결정장애는 한참 서서 봐야 해서 그게 조금 불편.. 라떼 마끼아또랑 구글로 봤을 때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아보카도 베이글을 주문했다. 아보카도 베이글은 반쪽만 시킬 수 있는 것도 같았지만 든든히 먹고자 하나 다 주문했다. 커피는 이름 부르면 카운터에서 받아가면 되고 브런치메뉴는 자리까지 서빙해준다. 결제는 주문할 때 하면 되고, 현금 카드 모두 가능하다. 라떼아트는 쪼매 못생겼지만 그래도 커피 맛은 고소하니 괜찮았다. 베이글은 일반 베이글, 참깨, 라우겐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다. 라우겐(프레즐) 베이글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걸로 선택했는데 출중한 선택이었다. 라우겐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짭짤함이 잘 어우러졌다. 사진이 많은 걸로 보아 이곳 베를린 카페의 인기메뉴인 것 같...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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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25

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25 berlin, germany #독일여행 #베를린여행 #베를린자유여행 #독일자유여행 #베를린일상 #독일워킹홀리데이 걷기 좋은 계절 가을. 좋은 지인이 놀러왔다. 회사 다닐 때 팀장님으로 있던 언니가 베를린에 왔다. 내가 독일에 가겠다고 이야기하면서 퇴사하던 날, "나 꼭 독일 가요. 나 진짜 가요."라고 이야기했던 그녀. 내가 베를린에 간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독일에 오겠다고 이야기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다 보니 그때마다 웃었다. 언니가 말했을 때도 마찬가지. 더군다나 친하긴 해도 가까운 친구사이도 아니고 회사 동료였다 보니 더 가볍게 넘겼는데 정말 왔다. 무려 쉐네펠트까지 마중을 갔다고 내가. 혼자 훌쩍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게 익숙한 내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꽤 초조했다. 깜깜한 땅거미가 깔렸던 시월의 어느 날, 열리는 자동문 너머의 친구를 반긴다는 게 엄청난 설렘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 못지 않게 여행스타일이 빡센 그녀였다. 그래서 매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언니를 데리고 내가 좋아하는 곳, 그녀가 좋아할만한 곳을 데리고 다녔다. 이날은 주말이었다. 베를린 장벽 기념관에 들렸다가 마켓이 열리는 마우어파크로 데려갔다. 이날 무슨 오토바이 행사가 있는 날이었는지 정말 한 5분? 동안 쉴 새 없이 오토바이들이 자나갔다. 정말 사람 더럽게 많은 마우어파크. 지금은 이런 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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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23

베를린여행 | 베를린스냅, 길에서 담은 조각들 #23 berlin, germany #베를린여행 #베를린스냅 #베를린자유여행 베를린에서 내가 좋아했던 곳이 몇 곳 있다. 그 중 한 곳이 Prinzessinnengärten. 날 좋을 때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오래도록 없어지지 않았으면 싶은 곳. 해가 넘어가고 있는 오후였다. 베를린에서의 하루들은 지금의 하루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금은 학원을 다니고 있으니 베를린에서는 더욱 심심한 날들이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슬 걷다가 카페에서 맥주나 커피 한 잔 하고 또 슬슬 돌아오는 게 큰 일정이자 낙이었다. 맥주를 마신 뒤 란드베어카날(Landwehrkanal)로 걸어왔다. 해 질 무렵 베를린에서 예쁜 곳으로 꼽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오후에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버드나무의 머리칼이 기다랗게 늘어지고 슬슬 나뭇잎이 발그레해지는 이른 가을 날이었다. 집으로 가는 U반 노선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려고 하는데 아까 마신 맥주가 신호를 준다. 화장실 가려고 카페 갔다가 또 한 잔 마시기. 헤헤. 이거까지 마시고 집까지 무사히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RAW에서 열리는 일요일 벼룩시장을 보기 위해 찾았다. 평소에는 (특히 흐린 날) 꽤 으슥한 곳이라 혼자 가면 괜히 쭈뼛쭈뼛할 때가 있지만 느낌이 너무 좋은 곳. 일...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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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카페 | 베를린장벽 근처 미첼베르거호텔

베를린카페 | 베를린장벽 근처 미첼베르거호텔 berlin, germany #베를린여행 #베를린카페 #이스트사이드갤러리 #베를린장벽 #베를린여행코스 #베를린카페추천 정말 오랜만에 쓰는 베를린 포스팅. 벌써 입국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려고 한다 T_T 힝.. 나의 사랑 베를린, 꼭 다시 갈 거야- 아무튼 이 카페는 한 10번은 간 것 같은 나의 최애 카페 중 하나.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쪽에서 촬영을 할 때 들리거나, 아니면 내 소중한 지인들 오면 데리고 갔던 카페. 연이랑 초은언니 왔을 때 데려갔었는데 둘 다 너무 좋아했던 곳. U1, U3 바샤우어스트라쎄 역에서 나오면 길쭉한 간판을 볼 수 있는데 거기가 바로 미첼베르거 호텔이다. 이 호텔은 베를린에서 부띠크호텔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만약 예쁜 호텔 좋아한다면 한 번쯤 숙박해보는 것도 추천해볼만 하다. 여기가 교통이 좋은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메리트 없게 느껴졌었는데(주변에 딱히 편의시설이 많지 않'았었'음) 이스트사이드몰이 들어오면서 주변 인프라가 좋아졌다. 여기 카페는 인터넷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 완전 뿅 반했다. *_* 들어가자마자 정말 입틀막 그 자체였던 베를린카페 미첼베르거 호텔. 음, 사실 이 카페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미첼베르거 호텔의 로비에 있는 카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호텔 카페라고 해서 비싸거나 그렇지 않다는 거- 일반 로컬카페의 금액대라 더 좋은 ...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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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한식당 마싯다&호두과자 소녀

베를린여행 | 베를린한식당 마싯다 &호두과자 소녀 berlin, germany #베를린여행 #베를린맛집 #베를린한식당 #베를린닭발 #호두과자 #마싯다 가끔 심심하면 인스타로 해시태그 #베를린맛집 검색해서 이리저리 서핑을 한다. 그러면서 가고 싶은 맛집 줍줍하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나의 레이더(?)에 들어온 한국 빵을 만드시는 분! 가게를 직접 영업하시는 건 아니고 주로 주문을 받아서 판매를 하시는데, 매주 일요일에 쿨투어브라이어라이 마당에서 호두과자를 구워서 파신다길래 냉큼 가보았다. 이날도 애듀랑 함께! 닭발 먹기로 한 날이었는데 위치가 두 곳이 멀지 않아서 들렸다 가는 걸로. 정말 너무 친절하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다들 일요일에는 호두과자 먹으러 가시길. 평소에 호두과자 그렇게 사먹는 스타일 아닌데 적당히 달고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갔다. 꾹 참고 집에 와서 할머니랑 같이 먹었는데 할머니도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선물용 박스도 파시는 거 같던데 만일 주변에 고마운 마음 표현할 곳 있으면 선물용으로 사도 좋을 것 같다 :-) 근데 위에서 얘기했 듯 별도의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이 아니고 임비스로 운영하시는 분이라 인스타로 먼저 운영여부 확인한 뒤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일요일에 파는 호두과자 외에도 생크림케익이나 여러가지 빵을 주문받아 판매하시니 관심있다면 문의해보시길! 인스타그램 @ lia_hong 호두과자...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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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베를린카페 silo커피

베를린여행 | 베를린카페 silo커피 berlin, germany #베를린 #베를린여행 #베를린카페 가봐야지 하고 방문을 미뤄두었던 silo 커피에 드디어 다녀오게 됐다. 짙은 붉은색 외관이 참 멋스럽게 느껴졌던 곳. 인스타그램에서 베를린카페 해시태그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내부 분위기며 다 내 취향이라 다녀오게 됐다. 아시아관광객은 거의 없는 편이고 거의 로컬들이 많은 곳이다. 한 두 세 번 방문했었는데 그 때 마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처음 한 번 빼고는 줄을 서있어야 했다. 실로커피 영업시간. 꽤 일찍 닫는 편. 베를린여행 할 때 카페투어가 목적인 사람도 많은데 그때 일요일 오픈여부와 영업마감시간을 잘 체크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8시에만 클로즈해도 이르게 닫는 편이나 여기는 6시가 일반적. 8시면 호? 이거고 10시 마감이면 대박. 이렇게 된다. 프리드리히샤인에 위치하고 있는데 관광 스팟이 밀집해 있는 미떼랑은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그나마 가까운 관광지를 찾으라면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가 될 듯. 나는 이 때 당시 방문했을 때 4시쯤에 갔더니 사람이 많이 빠져있었다. 근데 다만 줄을 안 서있을 뿐 대부분의 자리가 차 있었다. 더군다나 마감이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어서 안쪽 자리는 대부분 마감 중이었는지라 입구 쪽 자리에 간신히 앉을 수 있었다. 빛이 맺히던 내 자리. 곱다 고와. 카페 내부. 아마 방문하게 되면 이런 텅 빈 ...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