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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면,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라는 문서를 접하게 됩니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이 둘은 내용도, 쓰임새도 전혀 다르죠. 오늘은 이 두 문서의 차이와 어떤 상황에서 활용 해야 하는지에 대해 쉽게 풀어드릴게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영수증은 병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한 후 받는 문서입니다. 말 그대로 결제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얼마나 지불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불 확인증 같은 존재죠. 진료비 영수증은 보통 다음과 같은 정보를 포함합니다. • 병원명과 진료일자 • 진료과목 • 총 진료비와 본인 부담금 • 급여와 비급여 항목의 합계 진료비 영수증은 연말정산 시 의료비 소득공제를 받을 때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병원비를 얼마나 지출했는지 기록을 남겨두고 싶을 때도 유용하죠.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세부내역서는 진료 항목별로 상세한 내역이 기록된 문서입니다. 검사비, 수술비, 약제비 등 각각의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죠. 보험금 및 실비보험 실손보험을 청구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 진료비 세부내역서는 보통 다음의 정보를 포함합니다. • 환자 정보 (이름, 생년월일 등) • 진료 항목별 명칭과 코드 • 각 항목별 금액 •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세부 비용 진료비 세부내역서는 마치 회계 장부처럼 구체적이고 세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보험사에서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