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년 8월 5일 미국 기술주 위주의 대폭락 사태였던 이른바 '24년 블랙먼데이' 검은 월요일은 AI거품론, 조정론 등 여러 의미해석이 있었지만 그 원인 중 가장 우세했던 해석은 일본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공포였습니다 다시 시작된 엔캐리 트레이드의 공포 24년 7월 31일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이 올해 초 마이너스 금리의 종료 선언에 이어 사실상 일본의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0.15%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시장은 급격하게 반응을 했는데요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바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공포로 압축 할 수 있습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여 채권, 부동산, 증권 등 외국의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일본은 그간 다양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제로금리를 유지했었기에 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들이 일본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때 사실상 이자가 없어 기축통화인 엔화를 빌려 다른나라에 투자하는 전략을 잘 이용해 왔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금리인상은 시장의 풀린 돈을 회수한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자 부담이 커지거나 저금리로 돈을 빌려 고금리 채권등에 투자하여 차익을 얻는 투자 전략을 더 이상 이용 할 수 없기에 장기간 지속된 엔케리 트레이드 전략의 종말을 뜻하게 되며 다행이랄까요, BOJ의 7월 금리인상 후 전 세계가 엔 케리 트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