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쿨이입니다 :)
오늘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안하면 섭섭한 투어 중 하나인 섬투어,
호핑투어 정보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말레이시아 여행 시 만나볼 수 있는
몇 안되는 해양 관광 지역입니다
도시 앞에 지정되어 있는
툰구 압둘라만 해양공원의 4개 섬 중
한 군데를 방문하여
해수욕과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투어랍니다
2.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포인트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예약 시
갈 수 있는 섬은
4개가 알려져 있습니다
수중환경이 뛰어난 곳이라
어느 곳을 가든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각각의 섬까지 이동하는데 드는
소요시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
보트 15분 |
세팡가르섬 |
보트 20분 |
3. 투어 일정 및 예약
어느 섬을 가든 일정은
거의 다 비슷하게 구성이 됩니다
섬에 머무는 기간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오전에 보트를 타고 섬으로 이동한 뒤
물놀이와 액티비티를 즐기고
점심을 먹고 나오는 스케줄로 구성이 됩니다
일정이 여유롭고
오후 스케줄에도 여유도 생기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짤 때 부담이 없는 투어라고 할 수 있어요
대략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9:00 |
선착장에서 출발 |
9:15 ~ 12:30 |
섬 도착 스노쿨링 및 해수욕 해양 액티비티 진행 |
12:30 ~ 13:30 |
점심식사 |
~ 14:00 |
선착장 복귀 |
저는 가이드맨이라는 업체를 통해
사피섬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섬투어 예약했어요
저녁에 필리핀 마켓을 편하게 갈 수 있고
현지 맛집에서 식사하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계획했던 것을 한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4. 섬투어 복장 및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복장과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우선 물에서 놀기 때문에
래시가드나 수영복 등으로
복장을 갖추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옷을 갈아입는 것도 방법이지만
갈아입을 곳이 화장실이나 간이 탈의실 뿐이라
차라리 호텔에서 비치타월이나
큰 수건을 챙겨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또한 물에서 놀 수 있는 스노클 장비나
튜브, 고프로 등도 있으면 가져가셔요
보통 투어는 숙소 픽업 샌딩이 다 포함되기 때문에
이동에 부담이 없어서 가능한 부분입니다
5. 사피섬 방문 후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3일차에
섬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숙소 근처가 선착장이라
이동하는 게 수월했죠
인원을 체크하고 난 뒤
스피드보트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가게 된 사피섬은
말레이어로 암소를 뜻해요
섬 모양이 암소 머리를 닮았다고 합니다
해변이 넓고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얕은 곳에서도 물고기가 많아
많은 분들이 찾는 인기 장소이기도 했어요
선착장을 기준으로
좌우에 1개씩 비치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섬 안쪽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어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놀 사람은 놀고
쉴 사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조성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물고기가 꽤 많아서
얕은 물에서도 스노쿨링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포토포인트도 많아 사진을 찍고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워낙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더라구요
영상으로도 찍어보았습니다
해양 액티비티
해양 액티비티는 추가로 진행하는 것으로
투어 신청 시 미리 예약을 하면
현장에서 미팅 타임을 알려준답니다
액티비티는 패러세일링, 씨워킹,
제트스키, 다이빙 등이 있는데
저희는 패러세일링과 씨워킹을 신청했어요
먼저 패러세일링은
하늘 위를 나는 기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엑티비티였습니다
날씨가 맑아 바닷빛도 예쁘고
멀리까지 볼 수 있어
확 트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약 10분 비행을 하는데
물에 담그는 것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ㅎ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니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두번째는 씨워킹이었습니
공기 호스가 연결된 헬멧을 쓰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
물고기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이었습니다
약 15분을 둘러보며
다양한 열대어와 니모도 볼 수 있었어요
물 위에서 내려다보는 스노쿨링과는 달리
물 속에서 고기 친구들을
가까이서 보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너무 많아서 무서울 정도에요 ㅋㅋ
개인 고프로를 들고 들어가도 되고
다이버가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니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새 점심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부페식으로 음식들이 쭉 세팅이 되었고
자유롭게 담아서 먹는 방식이었어요
사피섬은 다른 섬보다
음식이 잘 나오는 편이라서
인기가 많은 것도 있답니다
물에서 실컷 놀다보니
허기가 많이 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배를 타고 육지로 돌아가면서
투어 일정은 무사히 종료되었답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운 바다를 육지, 바닷속, 하늘에서
모두 즐겨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섬이기는 해도
제대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해변도 탄중아루 말고는 찾기 힘들거든요
한나절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는
짧고 굵은 일정인 만큼
꼭 여행 계획에 넣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