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전시로 어디 가야 할까 고민이시라면
한옥도 구경할 겸
인테리어디자인 참고할 수 있는
서울전시회 추천드려요.
인테리어디자인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거의 아파트에 사시기도 하고
아파트에 맞춘 인테리어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번 아름지기의 전시회에서는
한국 전통 스타일을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카페나 주택, 마당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많이 보시는 현대적인 인테리어 외에도
한국 스타일을 이렇게 입힐 수 있구나
하는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방(房), 스스로 그러한 with 엘르 데코
저번에 소개 포스팅을 썼었는데요.
기간은 11월 15일까지이고
주변 풍경도 좋아서
11월전시로 가보시면 좋겠어요.
'재단법인 아름지기'로
지도에 검색하시면 되는데
앞에 경복궁이 있는 위치랍니다.
서울전시회 추천 11월전시 아름지기
방 스스로 그러한 전시회 후기
한국전통과 현대 인테리어디자인
저는 종로가 옆동네라 지나가면서
이 건물이 궁금했었는데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건물이더라고요.
여러 층 있는 건물이고요.
들어가자마자 큰 항아리가 있는데
경복궁의 담벼락이 보이는 풍경과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한국 전통 인테리어라고 하면
왜인지 아파트에는 안 어울릴 것 같고
마당이 있는 주택에 꾸미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한국 전통 스타일의 가구라든지
부분적으로 현재 있는 공간에
적용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시공간이 잘 나누어져 있는데
이 공간은 한국의 여백의 미를
느낄 수도 있었고
적절히 밖에서 들어오는 빛도
멋있더라고요.
한 층 올라오니 한옥 건물 외관이
보여서 멋있기도 해서
관람객분들이 여러 곳에서 사진찍고 계셨어요.
특히 이쪽이 포토존으로 인기 많더라고요.
인스타그램에서도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저 뒤에
경복궁 담벼락이랑 나무랑
같이 작품이 나오니까
더 멋있었어요.
여기는 궁궐 내부 같은 느낌?
책상, 의자들이 박물관
느낌을 주면서도 한국 전통 스타일을
이렇게 해석했구나.. 하면서 봤답니다.
예전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전시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들을 보니
그 나무의 향이 나는 듯하기도 하고
자연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공간 구석구석 둘러봤더니
서적이 있는 곳도 있었고요.
다들 이쪽까지 올라가서 사진 찍으시던데
구석구석이 포토존이에요.
한옥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와.. 하면서 감상하게 될 것 같아요.
굿즈샵
굿즈샵에서는
한국 전통 물품들이 있었는데요.
카페도 있고 해서 잠깐 쉬어
갈 수 있습니다.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대형 그림 걸어놓은 느낌이었어요.
우리 한국의 전통 물건들인데
처음 보는 물건도 있고..
어떻게 쓰는 물건인가 하고
구경해 봤어요.
주말에 갔더니 관객분들이 꽤 있었고
여기서 구입하시려고 약간 줄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전통 물품에도
관심이 많구나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작은 보자기로 감싸진 굿즈를
득템했는데 풀어보니
초를 여기 꽂아서 쓰는 거더라고요.
그 한국의 백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서
어디 그냥 놔둬도 깔끔해 보이고
소품으로 괜찮겠어요.
엘르 데코 북
엘르 데코 북도 득템을 하게 되었는데
인테리어디다인에 관한 책이고
꽤 두꺼워서 사진과 읽을거리가 많았어요.
어느 분의 집이다 이렇게 소개되어 있고
이번 전시회도 주제가 방이라서 그런지
방 사진이 많았는데요.
방 사진뿐만 아니라 옥상 등
크고 작은 공간을 꾸밀 때
참고하기 좋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소품으로 배치만
다르게 해도 좋을 것 같은?
엘르 데코 북 보면서
저도 인테리어에 신경 써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