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10개월에 첫 걸음마를 떼고, 11개월에 혼자 걷기 시작하였는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유명한 걸음마 신발을 샀지만, 불만족스러워서 얼마 못 신기고 버려버렸네요.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인가...) 브랜드마다 사이즈 차이도 좀 있고 같은 발 사이즈라도 넓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게 직접 신겨보고 사야겠다 싶어서 백화점 단골 블루독베이비 매장에 갔는데요. 할머니 찬스로 블루독 스니커즈 구입했어요! #내돈내산 #아기신발 #아기운동화 #돌아기신발 #남아신발 #블루독스니커즈 돌 되기 전에 130사이즈로 산 건데, 본격적으로 신기기 시작한 건 무릎 보호대 하고 아장아장 잘 걸어 다닐 무렵인 돌 12개월 지나고부터였어요. 거의 매일 아침마다 양말 신기고, 무릎 보호대 착용시키고, 신발 신기고 동네 산책을 하였는데요. 자연 속에서 놀다보니 아이도 신나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낮잠을 잘 자게 되어 엄마도 편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회성도 조금은 길러진 것 같아요. 참견쟁이가 되어버렸다는!ㅋㅋ 낯선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애교 부리면서 다가가기도 하는데, 막상 낯선 사람이 안으려고 하거나 손잡으려고 하면 절대 내어주지 않는다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만 안기는 아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다행히 처음부터 신발 신는 것을 재밌어하고 좋아했어요. 지금도 나가고 싶으면 신발 있는 곳을 가리키거나 신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