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씨왕후 결말 시청 후기 얼마나 파격적이길래? 티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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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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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결말 시청 후기 얼마나 파격적이길래? 티빙 추천

지난 8월 29일,

많은 관심 속에서 드라마 우씨 왕후

공개되었다. 총 8부작 구성으로,

이번 파트1에선 4회가 공개되었고

이후 파트2에서 나머지 회차가 공개된다.

↑ 볼지 말지 고민이라면 위의 포스팅에서.

/

'우씨왕후'라는 드라마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왕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이후 형사취수혼이라는

제도를 이용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왕후의 긴박한 선택 과정을 담는다.

사극 장르에 300억이라는 제작규모인데다,

많이 다뤄지지 않은 인물을 영상화한 것에

많이들 관심을 가졌지만 고증논란에,

연기력과 노출 관련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우씨왕후 결말 시청 후기

* 드라마 상에서 연출된 장면에 대한

감상평이며 역사적 사실과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

우씨 왕후(우희)는 어렸을 적부터

칼과 활을 잘 다루었던 인물로 그려진다.

그래서 언니인 우순에게 이왕자인 고남무와

혼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싫은 기색을 보이자

본인이 나서서 대신 혼인을 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대 왕이 유언으로

왕위의 자리를 고남무에게 넘겨주었고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된다.

요즘 읽고 있는 소설 주인공이

전쟁터 휩쓸고 다니는 장군인데

그래서 그런가 전쟁 장면이 나왔을 때

좀 더 몰입이 되는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한 복수전을

치르느라 고남무는 오랜 기간 동안

전장을 지켜야 했고,,

그러니 당연히 왕후가 회임을 할 수 없죠?

밖에 저러고 나가있는데 후손 없다고

난리 치는 게 좀 웃겼다,,,,,,

후손을 어떻게 혼자 보는데요 (...)

진대법의 그 을파소.

4회까지는 을파소가 보여주는 모습이

왕의 편에 서 있는 인물인지 아니면

계략을 숨기고 있는 인물인지 판단이

잘 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산상왕 때까지

벼슬을 잡고 있었다는 걸 보니

악인은 아니었던 걸까?

좀 더 궁금한 인물인데,

이후 회차에서 좀 더 많이 설명됐으면 좋겠다.

우씨왕후를 향한 많은 비판 중에 하나는

3화쯤 나오는 그 파격 장면 때문이다.

왕후의 언니인 우순은 본래 본인이

혼인 제안을 받았었고, 그렇기에

왕후의 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해

질투에 눈이 먼다.

그리하여 '사비'라는 대신녀의 꼬드김에

넘어가 고남무에게 약물을 전달하게 된다.

고남무가 이 약 먹으면 왕후 자리

네 것이 될 것임 ㅇㅇ

을 시전한 것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우순과 사비 그리고

고남무와의 관계 장면이 연출된다.

솔직히 굳이 필요한 장면도 아니고

시청 등급으로 인한 보여주기 위한

장면인 건 맞죠.

우순은 그저 고남무를 유혹하기 위한

선택이었으나 결국 그로인해

무려 왕이 사망 !!! 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반역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입꾹닫을 하고 있어야 하지만

사비의 모습이 환각처럼 나타나 괴로워한다.

고남무가 사망을 한 것이 알려지자

왕후의 측근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고.

왕후는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형사취수혼이라는 풍습을 이용해

새로운 왕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삼왕자인 고발기에게 찾아가기로 하는데.

호위무사(?)로 고남무에게 충성을 하고

총애도 받았던 '무골'이 나서게 된다.

고남무가 무골 대신에 화살을 맞을 정도면

보통 유대관계가 아니었을텐데,,

주군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조차 허락되지

않았네 ㅠ

화살 맞고도 살아났던 고남무가

이렇게 허무하게 죽다니.

이름값 제대로 하는 삼왕자 고발기는

폭군 그 자체다.

온정으로 백성들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공포정치로 다스림.

그래서인지 왕후는 처음부터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고 고발기를 떠보는 듯한 말을 하는데

그 테스트에서 개같이 탈락~!

그리고 훗날 이 선택이 문제가 되어서

반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 삼왕자도 대충 눈치 까고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결국 자기 부인도

죽이고 마는데. 그 장면도 굳이........

재밌게 볼만~하다 싶으면

살색의 향연이 이어지고 아 어쩌란 말이오

미드판에선 흐린눈 하고 보는데

왠지 우리나라 사극이 이러니까

몰입이 안 되는 건 사실ㅠ

그래서 추천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묻는다면 반반이다.

(어이없는 답변 ㅈㅅ)

전작에서 말이 많았던 전종서의 연기도

개인적으론 너무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

한복이랑 가채?도 넘 잘 어울렸음,,

무엇보다 빠른 시간 내에 전개되는

긴박한 속도감도 좋았고,

인물간의 관계성이 헷갈리지 않게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불친절하게 느껴지지 x

그렇다고 파격적인 변신..!이라고

홍보하는 그 장면들은 역시나 불필요하고

과하다고 생각하는 건 변함이 없다.

우씨왕후 파트1 결말

왕권을 노리는 세력의 계략에

우순이 넘어가 버렸고

이로 인해 고남무가 사망하게 된다.

이에, 왕후는 새로운 왕을 자리에 올려

자신의 자리를 보존하고자 하고

삼왕자를 찾아갔으나 이런 자에게

고구려를 맡길 수 없다며 다른 왕자에게

찾아나서기로 하는데...

/

역사는 살아남고, 승리한 자가

기록하기 때문에 이 모든 정황이

사실인 것인지 아닌지는 그 시대를

살지 않는 한 알 수가 없다.

드라마 특성상 더 멋있게 각색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을 위협하던

도적들을 용서해주는 모습이나

위험에 처했을 때 보호 받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나서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과연 파트2에선 어떤 장면들이

연출될 것인지.

아. 사극이라고 추석 연휴에 모여서

다같이 보진 마세요 ,,,,, 어사됨

ㄴ 우씨왕후 파트2 예고편 영상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