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드라이브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마장 휴게소 던킨도너츠 하행점 근 두 달 가까이 두문불출. 오래간만에 진안 여행을 가던 길에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 들렀다. 일주일 전부터 계획해 놓은 일정이었는데, 하필 기온이 뚝 떨어졌다. 패딩 옷차림으로 마주한 얼굴들. 지인들도 여행 핑계로 오랜만에 만났다. 숱하게 여행을 다녔음에도 나는 여길 들른 기억이 없다. 기억을 못 하는 걸까, 안 지나쳤던 걸까?!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가 보았단 게 중요한 거지. 드롭탑 커피 매장,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들과 각종 식당들이 입점해 있는 중부고속도로 휴게소였다. 마트까지 편의시설 웬만한 건 다 갖춘 곳이다. 마장휴게소는 상행, 하행 모두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었고 하행은 24시간 운영한다. 상행 쪽에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 드넓은 주차공간. 주차장에 차량은 많은데 강추위라 그런지 사람은 잘 안 보였다. 다들 식당가 안에서 끼니를 때우는 듯했다. 어디선가 '땅!'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에 야구 게임장도 있었다. 누군가 잠시 휴게소에 들른 틈을 타 한 게임 하는 모양이었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감이 몰려올 때 이렇게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지! 아침 08:30에 천호역에서 모여 출발했던 참이었다. 우리 집에서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곳이다. 일찍부터 서두르느라 아침을 못 먹은 상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