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술을 하면서 오른팔 손목에 수액 링거를 맞았다. 참고로 내 혈관은 링거 놔주시는 간호사 쌤들마다 찾기 힘들어하심ㅠ 혈관이 약하고 숨어있다고 한다 이것도 왼팔 2번 맞은거 바꿔서 3번째로 놔주신건데 이틀 내내 하고 있다가 마지막날 저녁에 항생제 맞고 빼주셨다 이때 원래 천천히 놔주시던 항생제를 완전! 세게! 몽땅! 한번에 놔주심 (수액 링거 맞는 중에 혈관통이 있다면 천천히 놔달라고 하면 한결 낫습니다) "아파요!" 라고 했으나 ... 항생제가 들어가는 거에요~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던 간호사쌤... 항생제를 몽땅 맞아서 그런건지 수액 링거 맞으면서 혈관에 뭐가 잘못 된건지 퇴원하고 날이 갈수록 더더 아파오는 손목 이때는 몰랐는데 이게 혈관통이라고 한다 겉으로 봤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붓기도 없고 색변화도 없는데 나 혼자 아파 죽음 특히 누르거나 부딪치기만 해도 너무너무너무 아프다 이건 진짜 혈관통 겪어본 자만 아는 아픔 ㅜㅜㅜㅜ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점점 더 통증 범위가 넓어지던.. 이 아픈게 심해져서 엄지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불편 가만히 있어도 오른팔 전체에 통증이 있었다 혈관통 완화방법은 냉찜질 견딜수없을 만큼 아파서 병원을 가보려고 했는데 막상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도 모르겠는 거 누구는 정형외과를 가라고 하고 누구는 통증의학과를 가라고 하고 혈관 볼 수 있는 과가 대체 어디인가.. 결국 신경과를 찾아갔고 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