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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라는 꽃말을 가진 고구마 꽃 보면 그해 운이 참 좋다고 하던데... 저에게도 행운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백 년에 한번 핀다는 고구마꽃 희귀 꽃이라 보기 드문데요. 엊그제 비가 촉촉하게 내린 밭 사이로~~ 지금 먹기 딱 좋은 부드럽고, 연한~ 반찬에 먹기 너무 좋은.... 고구마 순 따다가 발견^^ 오잉? 고구마도 꽃이 피네~~! 귀하기 귀한 꽃이라 평생 가도 한 번도 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진짜! 운 좋게 한번 본 분들도 계실 거예요. 나팔꽃과 무궁화 많이 닮았지요. 짙은 고구마 향이 머금고, 예쁘게 활짝 피어올랐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니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ㅋ 사실 예전에는 고구마 꽃 보기 엄청 힘들었는데요. 마음 아픈 이야기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아열대기후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고구마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미안, 지구야..ㅠㅠ 고구마꽃을 보고 신이나~ 지인분들께 사진 보여주고 고구마 꽃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직까지 지인분들도 고구마 꽃을 한번도 보질 못했다며 많이 신기해했어요. 수줍게 피어오른 꽃이 마냥 신기하고 예쁩니다. 올해, 힘든일이 많아 좌절, 또 좌절... 신경쓰지 말아야지... 포기하고 지냈는데~ 고구마꽃을 본 기념으로 "행운"이 저에게도 찾아올까요?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구마는 심은지 100~120일정도되면 수확을 할수 있구요. 물이 많은곳은 심지와 잔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