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맛만 보려고 했던 필라테스 벌써 4개월이나 지났네요. 이왕하는 운동 제대로 잘 배우고 싶어서 1:1레슨 추가 결제했어요 개인 레슨 가격은 횟수에 따라 30회로 결제한 금액은 할인받아서 백만원대 그룹레슨 가격 횟수에 따라 20회 결제 시 60만원대~ 슬금슬금 몸에 티가 나는지 4개월 접어들면서 주변에서 좀 달라진 거 같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어요. 돈 들인 보람이 있어요 식단조절도 없고 유산소도 없이 일 - 집의 반복에서 운동 - 일 - 집으로 바뀐거 뿐인데 몸에서 변화가 생기나 봐요. 그래서인지 요즘 뭔가 밥도 한 숟갈씩 남기고 자주자주 걸어 다니기 시작했어요. 낮 시간대에만 출석 도장을 찍으러 다녔는데 시간이 나면 밤에도 다니기 시작했어요. 밤 시간대에 운동을 가서 가장 놀랐던 점은 나이대가 제법 있는 남성분들이 많이 오는거 였어요. 낮 시간대 와는 완전히 달라진 느낌 그래서 필라테스의 유래를 찾아봤더니 처음에는 군인들의 재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동이었어요. 그래서 남편과 2 대 1 레슨을 살짝 꼬셔봤는데 남편 반응도 시큰둥 했고, 강사님도 비추천 하시더라고요. 완전히 틀어진 제 몸을 바른 자세로 만들 건데 남편과 같이하면 남편은 전혀 도움이 안 될 거라는.. 별수 없이 개인 레슨과 그룹레슨을 병행하기로 했어요. 진주 필라테스 개인 레슨 1:1 첫 수업 날 왼쪽 어깨는 바닥에 완전히 붙었는데 우측 어깨는 붕 떠있는 상태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