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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몸도 찌뿌둥~하니 오랜만에 찜질방을 다녀왔다. 부산에서는 이런곳을 찾기가 힘들지만 조금 외진곳으로 나오니까 참 희안한곳이 많은거 같다. 원래 찜질방이 있으면 요런 시설을 갖추고 있는곳도 있는데 이번에 처음 와봐서 더 재밌긴했다. 통도참숯가마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공원로 291 산속 깊은곳까지는 아니고 조금 외진곳이긴했다. 도착하자마자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에서 숯의 향이 물씬 풍기는곳이었다. 열기를 식힐수있는 야외쉼터 공간도 있고 식당도 따로 있어서 하루 날잡고 놀러오면 좋을거 같다. 뜨거운 열기를 품고 땀을 제대로 뽑아낸다. 뜨거운걸 잘 못참는편이긴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런걸 즐기고 싶어지는 날이 오긴오는구나.. 찜질을 하고 땀을 진탕 빼고 나서 식당으로 향했다. 고기는 1인분에 11,000원씩인데 기본 주문은 3인분부터였고 제주도 흑돼지를 사용하고 있는곳이었다. 고기는 금새 익어버린다. 얼마나 뜨거운지 3초 삼겹살이라는 말이 딱맞는거 같다. 야채도 제법 잘 나오는 편이고 장아찌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양산 찜질방이 아니라 여기 알고보니 고기집인데? 잡내도 없고 고기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거 같았다. 기대했던것보다 육질도 너무 좋고 껍질까지 붙어있는 오겹살이라서 식감이 좋다. 먹기 좋게 잘라서 고기를 먹었는데.. 큰 접시로 주문할걸 잘못했나? 그래도 양이 작은 편은 아니라서 식사랑 먹으니 양은 딱 맞는거 같다.😁 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