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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형 SUV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수입차 업체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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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도 2023년 처음 대형 SUV '하이랜더'를 출시하며 열풍에 편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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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야심찬 기대와 다르게 결과는 폭망했습니다. 하이랜더 판매량은 2023년 출시되고 1년 동안 불과 322대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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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24년 8월 56대, 9월 46대, 10월 33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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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더가 부진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일본차 불매운동 때문에 잘 안 팔리는 것 아니냐 의견도 있는데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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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2023년 한국에서 2만 2,056대를 판매하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2만 대를 회복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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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토요타 전체는 잘 팔렸지만 하이랜더 신차만 부진한 것인데요. 해외에서도 안 팔리고 있을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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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더는 매년 미국에서 22만 - 26만 대가 판매되며 동급 대형 SUV 1위, 미국 전체 수입 SUV 중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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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이랜더는 유독 한국에서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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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구형이란 점이 있습니다. 해외에선 그랜드 하이랜더 신형이 나왔지만 한국엔 구형을 출시했습니다. 재고떨이 아니냐 논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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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한국인이 선호하는 옵션이 빈약하고 실내도 올드한 편입니다. 화려한 옵션과 실내를 자랑하는 국산 SUV와 비교하면 초라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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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가격도 비쌉니다. 토요타 하이랜더 가격은 6,660 - 7,470만 원으로 국산 대형 SUV 대비 2-3천만 원 이상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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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이브리드 SUV에 수입 SUV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7천만원대 가격이면 대안이 많습니다. GV80도 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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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형에 옵션이 빈약하고, 실내도 올드한데, 가격도 비싸니 대부분 하이랜더 대신 국산 SUV나 다른 수입 SUV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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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장점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SUV로 대형 SUV 중 연비가 우수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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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자랑하는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적용으로 하이랜더 연비는 13.8km/l를 기록했고, 최고출력 246마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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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러한 장점이 3가지 단점을 상쇄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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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타 야심작 하이랜더가 한국에서 폭망한 3가지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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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더 관련해 온라인 반응도 살펴보면 '차라리 팰리세이드 사는 게 낫다', '토요타 불매해야 한다', '신형 출시해라' 등 부정적 반응이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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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자유롭게 여러분 의견을 댓글에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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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소프트엔진

문의 / whdgus96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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