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고시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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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가로등
1,279교육 전문가(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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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교직생활에서 겪는 각종 발암사례 모두 모여라!

이 책은 신규 선생님들에게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임용시험 2차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면접의 사례로 물으면 좋을 법한 내용들이 가득 실려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를 조금 추상적으로 고치면 2차준비할 때 좋을 것 같았다. 읽는 내내 속이 후련하면서도, 앞으로의 교직생활 하면서 만날 사례들을 미리 접하니까 막막하고 우울하기도 하였다. 일부는 작년에 겪은 적도 있지만 말이다.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이보다 더 힘든 사례도 있었다니. 새삼 경악을 금치 못했다. 종종 힘들때마다 이 책을 읽으며 위로를 얻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잊지말고 기억하기 지치고 힘들때면 한번씩 읽어보기 <교사훈> 1. 혼자 일하지 말고 네트워크 하자. 2. 나뉘어 쓰러진 교단을 공유로 되살리자 3. 아이디어를 문서화하면 지식이 될 것이다. 4. 지식을 인터넷에 공유하자. 그렇지 않으면 축축한 곳에서 사라지게 된다. 6쪽 많은 학교에서 신규교사의 열정을 강요하면서, 젊었을 때 깨지고 고생해야 한다며 온갖 일을 떠넘깁니다. 당연히 알 거라 여기고 방법조차 알려주지 않습니다 . 그러다가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은 말단 교사가 뒤집어쓰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규교사마저 자신이 그토록 실망했던 선배교사의 모습을 닮아가게 됩니다. 세상은 놀랍도록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학교는 퇴화합니다. 이러다 한순간에 학교가 무너질 것만 같네요. 10쪽 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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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리얼하고 짜증나는 교직사회 이야기,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 (신규교사를 위한 메뉴얼을 읽고)

두근두근 2차 발표 날, 사실 1차는 붙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이 되지 않았지만 2차는 달랐다. 아마 임용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1차 시험보다 2차 시험이 더 가슴 졸이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였음에 공감할 것이다. 2차 시험까지 합격하고 최종합격 소식을 들었을 당시, 그 기쁨은 지금도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학교는 내가 신규인 것을 알면서도 신규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시킨다. 아이들의 1년이 달린 일이라 실수도 많이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담임과 전담을 밀어 넣는다. 담임만 맡으면 얼마나 좋을까. 업무 또한 장난 아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작년에 누구도 여기 처음 왔는데 다 했어. 그것도 감사한 줄 알아" 아 예..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글부글 열불나는 학교생활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좋은 분들이 계셨다. 이 책은 한 선생님께서 선물해 주신 책이다. 절대 학교에 지지 마 학교에 굴복하는 교사는(...) 아주 나쁜 의미로 모든 것을 다 내놓게 돼.(...) 거기에 더해 패배자가 되면 네 자존감은 바닥을 치겠지.(...)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어. 교사의 마지막 자존심인 교육마저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야. 그저 알고 있는 옛 지식을 끊임없이 그대로 써먹는, 하급 기술자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일이야. 17쪽~18쪽 사실 이 책을 처음 ...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