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뽀를 출산하고 첫 면회 때 설소대가 다소 짧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늘(출산 6일째)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고 왔다. 설소대는 혀 밑과 입안을 연결하는 띠 모양의 주름 또는 근육 형태의 긴 모양을 말하는데 이것이 짧은 증상을 설소대 단축증이라고 한다. 설소대가 짧으므로 혀가 움직이는데 제한을 받아서 말할 때 특정 발음을 못하거나, 먹는데 어려움이 있어 심하게는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좋은문화병원에서 설소대 상담은 소아과가 아닌 성형외과에서 한다고 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접수 후 금방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아기를 데리고 가서 상태를 보고 상담받는 게 제일이겠지만 아직 너무 신생아라 나만 가서 상담을 받고 왔다. 아래는 과장님이 설명해 주시면서 뽑아주신 상담 내용. 엄청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보통 설소대 상담은 출산 후 조리원이나 소아과에서 추천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의 상태에 따라 처치가 다르다고 한다. 신생아인 뽀의 경우 출산 후 신생아실과 조리원에서 상담을 추천하였고 육안으로 보기엔 짧긴 하지만 수유하는데 문제는 없는 상태이다. 보통 설소대 수술은 간단하다고 하여 이른 시기에 해주는 걸 추천하는 분위기인데 아직 수유상에 문제가 없고, 발달 상에 문제가 없다면 지켜보자는 과장님의 말씀. 사실 예전에는 발음 좋아지라고 일부러 잘라주기도 했다는데 외국인이 한국어 배운다고 발음이 좋지 않듯이 설소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