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42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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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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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64일차

제주살이 64일차🍊 2020-10-14 제주에딧 아빠와 투어 서광리123 카페 한림공원 봉덕뜨락 협재해수욕장 일몰 마실게스트하우스 지난 2년간 블로그 포스팅에 많이 소홀했다. 올리기 위해 촬영한 사진도. 전하고 싶은 내용도 정말 많았지만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핑계지 뭐) 😂🤣😅 늦었지만 120일간의 제주살이 일기는 꼭 완성하고 싶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많은 것들을 경험했던 추억이기에 사진과 현장에서 메모했던 글을 토대로 기록해 보려 한다. 오늘은 제주에딧 아빠와 투어하는 날이다. 비타 500으로 에너지 충전을 한 후 ❕ 서광리 123 카페로 향했다. 핑크뮬리로 깃든 서광리123 카페 안덕면에 위치한 서광리 123은 핑크뮬리 정원을 보유한 카페로 알려져 있다. 카페 이용 시 핑크뮬리 정원 입장이 가능하며 정원만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인당 3,000원의 비용이 있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음료는 레몬차와 카페라떼로 주문했다. 주문한 음료는 이렇게 자리에다 두고 ! 핑크뮬리를 보러 갔다 😊 바람결에 따라 움직이는 핑크뮬리 🌾 핑크뮬리 개화시기는 9월~11월로 이 시기에 제주에 가면 곳곳에 위치한 정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핑크뮬리 밭에서 한 컷 😊 제주에딧 아빠는 유튜브 촬영으로 인해 바쁘셨다 ! 핑크뮬리 옆쪽엔 귤 나무도 있다 🍊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나중에는 카페 안으로 이동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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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63일차 #올레길 10-1코스

제주살이 63일차 🍊 2020-10-12 올레길 10-1코스 4.2Km 가파도 (1 ~ 2시간) 상동포구 장태코 정자 냇골챙이 앞 큰옹진물 가파치안센터 / 동네책방 이듬해봄 가파도 전망대식당 전복솥밥 정은 언니와 야식 가파도행 세 번째 도전 그동안 스텝 일과 강풍으로 인해 잠시 쉬었던 올레길. 일주일 만에 다시 걸어보기로 했다 🌿 풍랑주의보로 두 번이나 미뤘던 가파도 !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보니 오늘은 정상 운행 중이었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운진항 여객선. 건물에 들어서고, 가장 먼저 승선 신고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티켓을 발행하기에 앞서 직원분께 올레 패스포트를 보여드렸다. ✔️ 제주올레 패스포트 소지자 ✔️ 마라도 승선료 10% 할인 성인 19,000원 - 17,200원 청소년 18,800원 - 16,000원 가파도 승선료 17% 할인 성인 14,100원 - 11,900원 청소년 13,900원 - 11,700원 할인을 받아 구매한 가파도 왕복 티켓권 후에는 가오리를 닮은 섬 가파도의 지도를 살펴보았다 💙 가파도행 배를 타기 전 🚤 근교 산책하기 배 시간을 보니 1시간 30분가량 남아 있었다. 식사를 하기 위해 주변 맛집을 검색했는데, 결국 가파도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대신 남은 시간 동안 근처에 있는 책방에 가기로 했다. 살짝 허기지면 먹을 예정인 초콜릿! 그리고 정은 언니가 맹글어준 올레 반...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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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61일차 그리고 62일차

제주살이 61일차, 62일차🍊 2020-10-10 은주언니, 윤호아빠와의 만남 남원식당 쌀국수 승재오빠의 랜디스도넛 BHC 치킨 포장 그것이 알고싶다 / 2020-10-11 게스트하우스 스텝 오전 근무 정은언니 라토커피제주 비즈반지 비즈팔찌 제작기 푹 자고 일어나 간단히 그래놀라를 먹었다. 대한민국 국민 만 11세 이상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체력 100. 말로만 듣던 체육 복지 서비스 문화센터인데, 제주에서 보게 됐다. 오늘은 은주언니와 약속 장소에서 보기로 한 날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고민도 했으나 끝내 걸어가기로 했다. 지금 보니 타이어 하단에 있는 'ㅇㄹㄷ'이 오라동을 뜻하는 것 같다. 홀로 걷던 중 짖는 소리에 놀라 돌아봤더니 개조심 안내문이 있었다. 제주의 하늘은 늘 새롭다. 오늘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경계선 처럼 구름 수평선을 볼 수 있었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격 포기라고 쓰여 있지만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던 곳이다. 가게 안에서 은주언니와 윤호아빠를 만났다. 조금씩 추워지는 날씨에 긴 옷을 장만하려 했으나 끝내 마스크만 구매한 채 나왔다. 이제는 필수 생활용품이 된 마스크! 은주 언니는 헤어질 때쯤 게스트하우스 스텝은 어떤지. 지낼만 한지 등을 여쭤보았다 🙏🏻 그렇게 다양한 대화를 나누곤 가방 하나를 건네받았다. 안에는 종갓집 김치와 떡볶이 컵 그리고 기능성 화장품 아이크림이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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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9일차 그리고 60일차

제주살이 59일차, 60일차🍊 2020-10-08 가파도행 두 번째 풍랑주의보 나무식탁 제주고등어온소바 카페 루페이퍼 / 2020-10-09 게스트하우스 스텝 오전 근무 무진장 아무개 식당 쓸쓸한 하루 휴일은 올레길 완주를 위해 🏃🏻‍♀️ 오늘은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에 가려고 한다. 운진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풍랑주의보로 결항이 떴다 😅 그렇게 경로를 바꾸어 올레길 12코스 부근에 있던 루페이퍼 카페로 왔다. 하지만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에 오픈 전이었다. 나무식탁 제주 고등어 온 소바 배도 헛헛하니 맞은편 일식집 나무식탁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제주 고등어 온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나무식탁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 웨이팅 하는 맛집이다. 방문 당시 나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좌석이 4인석 창가 쪽만 남아있었고 그쪽으로 안내받았다,,😅 넓디넓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잠시 가게 내부를 둘러 보기로 했다. 나무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있어 포근하기도 하고, 여러 소품과 식물들로 인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메뉴는 고민 없이 제주 고등어 온 소바로 주문했는데, 사실 먹기 전에는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비리지 않은 고등어 맛과 따뜻하면서도 담백한 소바 육수 맛이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어느새 후식 천혜향 아이스크림도 나왔다. 밥 먹는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인데, 창가 쪽에 대기하...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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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8일차

제주살이 58일차🍊 2020-10-07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더애월 저지직영점 어린이조각공원 종원아빠 은주언니와 감귤밭 투어 정은언니와 저녁 올레길 등산화 택배 개봉기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산책과 더애월에서 식사 오늘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방문하기로 했다. 마침 종원아빠와 은주언니는 개인 업무차 지나치는 길이라며 마을 입구에 내려주시기로 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제주의 문화 예술과 지역 개발 및 관광을 위해 1999년에 건립이 계획됐다고 한다. 이후 2007년 완성을 목표로 하였지만, 방문하던 당시에도 문화 공간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었다. 마을에는 화가, 조각가, 사진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개인 작업장부터 미술관, 야외 전시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전에 꼬르륵거리는 배를 달래며 더 애월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찰솥밥이 포함된 흑돼지 김치찌개로 주문! 놀라운 건 이 모든 게 8,000원이란 사실이다. 보글보글 바글바글 침샘을 자극하던 음식 Zoom In 푸짐한 재료와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던 흑돈 김치찌개! 숭늉까지 정말 야무지게 먹었다. 맛도 양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다.🍴 제주현대미술관과 1평 미술관 그리고 어린이 조각 공원에서의 휴식 본관과 분관으로 나누어져 있던 큰 규모의 제주현대미술관. 미술관 입구로 가기 위해 길을 따라 걸었다. ❕터벅터벅❕ 2m 거리 두기를 지키...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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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7일차

제주살이 57일차🍊 2020-10-06 게스트하우스 스텝 오전 근무 동네 걸어 다니기 오피스텔 마실 가기 남녕국수 윤호아빠 생신 스텝 오전 근무 시작 근무 2일차 🌿 햇빛이 쨍쨍할 정도로 맑은 날을 맞이했다. 체크아웃된 방을 모두 청소한 후 커피를 마시며 숨을 돌렸다. 제주터미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마실게스트하우스. 나 또한 손님으로 머물다가 스텝이 되어 일하게 되었는데, 친절하신 부부 사장님 덕분에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다. 휴일엔 뚜벅이 여행과 올레길을 걸을 만큼 제주에서도 차 없이 다닐 정도로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로비를 둘러보니 2020 부킹닷컴 8.8 평점판을 발견했다. 이어서 눈에 들어온 날씨 예보 안내판도 수정하고, 음량을 낮춰 라디오도 잠시 청취했다. 🎧 예약된 손님 정보도 시스템에 모두 입력한 후에는 쌓여있는 개인 옷을 빨래했다. 게하에 건조기가 따로 구비되어 있는데, 맑은 날씨에는 이렇게 야외에 널곤 했다. 정은 언니와 아침 겸 점심을 푸짐히 먹고 🙂 제주 사진도 정리했다. 어느새 8시간의 근무 시간이 지나고❕ 분리수거를 마지막으로 오후 근무인 정은 언니와 교대했다. 동네 유유히 걸어 다니기 맑은 날씨에 숙소에만 있기 아쉬웠던 나는 익숙해질 겸 동네를 배회하기로 했다. 오라일동부터 제주중앙초가 위치해있는 삼도일동까지 걸었다. 벽화와 즐비해있는 주택들 🤚🏻 알록달록 건물들을 눈에 담았다. 근...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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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5일차 그리고 56일차 #올레길 11코스

제주살이 55일차, 56일차🍊 2020-10-04 게스트하우스 스텝 오전 근무 첫날 올리브영과 다이소 정은 언니와 마실 일상 / 2020-10-05 가파도 풍랑주의보로 올레길 10-1코스는 보류 올레길 11코스 17.3Km 모슬포 - 무릉 (5시간 ~ 6시간) 하모체육공원 모슬포정상 정난주마리아성지 신평곶자왈 정개왓광장 무릉외갓집 마실 게스트하우스 스텝 오전 근무 첫날 오전 근무는 7AM - 3PM까지다. 첫 출근에 대한 적당한 긴장감 덕분인지 눈이 절로 떠졌다. 인수인계 받았던 내용을 떠올리며 우선 전화기를 핸드폰으로 돌리고! 체크아웃된 룸을 청소하기로 했다. 마실 게스트하우스는 각 방마다 침구와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 바닥부터 물기제거까지 하면 사용하는 걸레가 꽤 나오곤 한다. 남은 시간에는 베개 커버도 다리미로 다렸는데 쫘악 쫘악 펴질 때마다 희열이 느껴졌다. 👊🏻 청소 후 정은 언니와 로비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안젤라 사장님이 채워주신 냉장고 반찬 덕분에 밥집 다운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켠에 있던 체중계를 발견했다. 정은 언니는 정말 체중계가 맞냐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다. 그리곤 나중에 이용해야겠다는 말을 전했다,, (⁉)️ 숙박 사이트나 메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오는 예약 내용을 입력하고! 구비되어 있는 인스턴트커피와 차도 정리했다. 식사하고 후 마시는 캐러멜 네스카페 커피 ☕️ 이를 닦기...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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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4일차

제주살이 54일차🍊 2020-10-03 제주 4.3평화공원 서귀포감귤박물관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올레차이나타운 영화 <기생충> 보며 잠들기 🌙 오늘은 제주에딧 아빠와 투어를 하는 날이다. 미리 나와 백쌤표 편의점 음식을 먹고, 제주에딧 아빠를 만났다. 가슴 아픈 역사를 품은 제주 4.3 평화공원 첫 번째 행선지는 제주 4.3 평화공원이다.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미군정기에 발생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 이르기까지 무려 7년에 걸쳐 지속된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 방문 당시 제주 4.3평화 기념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간 임시 휴관 중에 있었다. 기념관은 다음에 관람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평화공원 쪽으로 걸어갔다. 독일 베를린 시에서 기증한 베를린 장벽 🇩🇪 1961년에 설치되어 1989년에 붕괴된 베를린 장벽. 동독과 서독의 통일 상징물로 베를린시에서 제주 4.3 평화공원의 조성을 기념하여 기증하였다고 한다. 제주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조형물 위령 광장부터 문주까지 평화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제주 4.3 희생자 각명비 한 맺힌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후세대에 평화...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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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1일차 52일차 그리고 53일차

제주살이 51일차, 52일차, 53일차🍊 2020-09-30 오피스텔 안녕 이사가기 제주여행지킴이 스마트워치 반납 송림반점 간짜장 짐 정리 / 2020-10-01 다시 시작한 게하 스텝살이 제주마실게스트하우스 안젤라 사장님과 린든 사장님께 받은 스텝 교육 정은 언니와 백성원 해장국 / 2020-10-02 명절 제주 방콕 우리는 제주마실 1기 스텝 with 정은 언니 오피스텔 아빠들이랑 야식 51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BTS X 칠성사이다 폴라로이드 친필 사진첩을 소원하며 참여한 이벤트 😊 늘 아쉽게(?) 당첨되지 않는 것 같다. 올레길 위해 대여했던 제주여행 지킴이 스마트워치 👆🏻 제주여행 지킴이 안내 ✔️ 스마트워치는 세 곳에서 대여 가능하다. ①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 (입국장 맞은편) ②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관광안내 센터 ③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 센터 위 센터에 방문하여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고 보증금 50,000원을 내면 대여 완료! 보증금은 단말기 반납 시 환불받을 수 있다. 스마트워치 대여 기간은 15일인데, 한 번 더 연장 가능하며 이때 15일을 연장하면 최대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30일 동안 함께 했던 제주여행 지킴이. 조금 있다 이사 후 제주공항 센터에 반납할 예정이다. 🤚🏻 명절이 되니 재난문자가 여러 번 왔다. 가족들 또한 오지 않아도 된다며 연락을 주었고, 나 또한 이번...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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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50일차

제주살이 50일차🍊 2020-09-29 유튜버 제주에딧 아빠와 투어 소인국테마파크 엘리스 인투더레빗홀 카멜리아힐 무민랜드 오피스텔 아빠들과 야무진 저녁식사 오피스텔에서 마지막밤 제주살이를 마치고 육지로 올라온지 어느새 7개월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나에게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현재로선 말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간다면 이 또한 차차 기록해 나가고 싶다. 나와 같은 환경에 놓여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 되고 나름 노력하며 지내는중이다. 나도 나를 잘 몰랐구나라는 걸 깨닫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28살이 된 2021년, 일생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 잊지 못할 순간 등을 떠올려 보았다. 좋았던 나날만 기억해 본다면 당연 제주살이의 경험이 크나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때의 시간들은 나에게 있어 정말 감사하고 찬란하고 이제는 그리운 날이 되었다. 🍊🧡 완전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틈틈이 사진으로 남겨둔 덕분에 잊진 않았다. 늦었지만 다시 제주살이 일기를 시작하려 한다. 빵과 우유로 시작한 활기찬 아침! 거인이 될 시간, 소인국 테마파크 매주 화요일엔 제주의 모든 여행지를 소개해주는 유튜브 제주에딧 아빠와 투어를 하는 날이다 -🍊 오늘 첫번째 행선지는 소인국 테마파크. 입장료는 성인기준 인당 9,000원이다. 그렇게 피사의 사탑부터🤚🏻 대한민국 중앙행...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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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9일차 #올레길 10코스

제주살이 49일차🍊 2020-09-28 올레길 10코스 15.6Km 화순 - 모슬포 (5시간 ~ 6시간) 25,669 걸음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사계포구 사계화석발견지 송악산둘레길 제주다크투어리즘 섯알오름 하모해수욕장 하모체육공원 전 날 오피스텔 아빠들과 오드리 언니와 먹은 장어 삼겹살과🙂 남은 떡볶이를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다. 이후 올레 등산양말을 신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제주 터미널에서 환승을 하고, 긴 시간 이동한 끝에 올레길 10코스 시작점에 다다랐다. 올레길 10코스 걷기 화순 마을 해안에 금빛 모래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화순금 모래해수욕장.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 멀리 산방산도 보인다. 제주 산방산하면 탄산온천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제주 최초의 대중온천이자 국내에서도 희귀한 탄산온천으로 투명 유리를 통해 산방산과 한라산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천욕까진 아니지만 족욕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했다.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뇌까지 시원해진 것만 같다. 그리고 발의 피로도 확실히 덜했다. 올레길을 처음 걸었을 당시 오르막길과 계단을 보며 남몰래 한숨을 쉬었었는데 이제는 제법 단련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내려가는 것보단 올라가는 것이 좋다. 내 인생도 앞으로 쭉 오르막길이였음 좋겠다.🧡 높은 곳에 오르니 더 잘 보이는 산방산이다. 🌿 아기 야자수 나무인가(?) 너네도 이렇게 조그맣던 시절이 있었구나(!)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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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8일차 #올레길 9코스

제주살이 48일차🍊 2020-09-27 올레길 9코스 6.7Km 대평 - 화순 (3시간 ~ 4시간) 16,825 걸음 대평포구 몰질 월라봉 창고천다리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아침은 간단히 우유와 크림치즈 빵을 먹었다. 전 날 등산화를 신고 양말에 큰 구멍 났다. 이번 올레길 9코스는 비교적 길이도 짧아 펭수 슬리퍼를 신고 걷기로 했다. 지금 보니 '모르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버스를 기다리느라 애가 탔는데 알고 보니 코로나19로 인해 버스 감축 운행 중이었다.😢 환승을 위해 중간에 한 번 더 기다렸다. 다음 버스를 타기까지 약 25분 정도 남아서 맞은편 다이소에 방문했다. 구입한 물품 접이식 우산과 화장솜, 선크림, 곱창밴드 오늘도 지나친 더본 호텔과 연돈 돈까스집이다..(여운) 드디어 버스 안을 탈출했다 🤚🏻 전 날 8코스 지점을 완주하지 못했기에 논짓물을 지난 이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했다.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를 지나~ 물 따라 길 따라 떠나는 예래 생태마을! 눈이 부실 정도로 날이 정말 맑았다. 여러 경험에 미루어 보면 이 정돈 나에게 있어 정말 걷기 좋은 길이다..💙 한적한 동네길에 들어섰다. 대평포구는 알고 보니 과거 당캐라고 불렸으며 수천 년 탐라국의 바닷길이자 무역항이었다. 저 멀리 그림 같은 풍경의 박수기정이 눈에 들어왔다. 대평리에 위치한 박수기정은 중문의 주상절리나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한 절벽과...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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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7일차 #올레길 8코스

제주살이 47일차🍊 2020-09-26 올레길 8코스 19.6Km 월평 - 대평 (5시간 ~ 6시간) 31,755 걸음 월평 아왜낭목 쉼터 주상절리 중문색달해수욕장 예래생태공원 논짓물 이른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집 근처 해장국 가게로 향했으나 마침 휴일이어서 메뉴를 변경했다.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모둠튀김과 김밥을 한데 맛볼 수 있는 모닥치기. 하지만 혼자 먹기엔 양이 많으므로😢 남은 음식은 포장해가기로 했다. 집에 들러 포장한 모닥치기를 냉장보관하고, 올레길 8코스 지점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 응 ?) 올레길 8코스 걷기 시작점까지 가는 줄 알았으나 멀리 떨어진 곳에 하차해서 2.5Km를 더 걸어야만 했다. 이왕 걷는 거 오늘은 제대로 걸어보자며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반가운 간세 표식 확인! 출발 지점에 다다랐다. 찬란한 해돋이와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 올레 8코스 해안누리길💙 수영장이 있는 펜션을 통과하여 👊🏻 약천사라는 절에 들렸다.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사찰이다.🙏🏻 마침 외국인 친구들이 단체로 투어를 진행 중이었으며 약천사에 대해 알아보니 템플 스테이도 따로 운영 중이었다. 제주 약천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해안 또한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을 지닌 곳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약천사 법당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높이만 무려 25m라고 한다. 하...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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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6일차 #올레길 7-1코스

제주살이 46일차🍊 2020-09-25 올레길 7-1코스 15.7Km 서귀포버스터미널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4시간-5시간) 엉또폭포 고근산 하논분화구 걸매생태공원 제주올레여행자센터 한정된 국과 반찬이지만 든든히 아침 식사를 했다. 오늘은 날이 쨍쨍하다.😊 버스를 타고 올레길 7-1의 시작점인 서귀포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틀 전에도 왔지만 이곳에서부터 다시 시작!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이 위치한 공원을 지나😊 길 따라 호텔 및 아파트 단지를 걸었다. 제주시에서 잠깐 지내고 있지만 서귀포시도 살기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엔 초록색이 수박색이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자연이 초록색이어서 좋다. 🌱 걷기 좋은 길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자수! 사람처럼 모양도 높이도 제각각이다. 벌써 3.0Km를 돌파했다.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지 발걸음이 활기차다. 그리고 자연을 눈에 담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던 것 같다.💙 교실 의자가 왜 나무 밑에 있지~(?) 제주엔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 등 다양한 폭포가 있다. 하지만 엉또폭포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엉또폭포의 엉은 큰 웅덩이를. 또는 입구를 뜻하는 말로. 즉, 큰 웅덩이를 가진 폭포라는 제주도 방언이다. 과거 KBS 예능 <1박2일> 촬영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나무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니 말오줌때라는 재밌는 이름의 나무를 만났다. 왜 이런 이름이 된...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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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3일차 44일차 그리고 45일차

제주살이 43일차, 44일차, 45일차🍊 2020-09-22 현인갤러리 이석중 초대전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이삭토스트 불고기MVP / 2020-09-23 올레길 7-1코스 15,7Km 서귀포버스터미널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궂은 날씨로 걷기를 멈췄다. 오피스텔 언니 아빠들과 보낸 오후🤟🏻 88돼지 육회 수일통닭 / 2020-09-24 해장은 마라탕 BTS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무비> 43일차 얼큰한 육개장이 함께했던 아침 겸 점심! 오피스텔 근처에는 현인갤러리란 곳이 있다. <이석중 초대전>이 한창이었는데, 고민 끝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현인갤러리는 보통 한 달에 두 번 초대전 및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은 전남 영광 출신의 서양화가 이석중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다. 그의 작품은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백로가 등장하는 그림이 주를 이루었다. 유화로 그려낸 꽃과 나무, 새 등을 보며 고요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현인갤러리를 운영하시는 대표님께서는 안쪽에도 그림들이 많다며 불을 커주었다. 참고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며 안내도 해주셨다. 다양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중에서도 사람의 얼굴을 띄고 있는 화산석부터🙂 접이식 상 위에 그려진 입체적인 사과! 인물화 등 수많은 작가들의 그림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전시회나 갤러리에 가면 작품을 관람하는데 중점을 두었지. 내가 직접 산다는 것에 대해선...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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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2일차

제주살이 42일차🍊 2020-09-21 유튜버 제주에딧 아빠와 박물관 투어 빛의벙커 반고흐전 베니스랜드 스누피가든 매주 화요일은 유튜브 제주에딧 아빠와 투어하는 날이다. 나가기 전 간단히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알찬 하루를 위해 준비한 비타500💪🏻 제주에딧 형준 아빠는 얼린 칸타타를 준비하셨다.😊 그렇게 음료를 마신 후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미디어 아트 전시회 빛의벙커 : 반 고흐 전 전부터 가고 싶었던 전시회 '빛의벙커 : 반고흐전'!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도 사이에 구축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옛 국가기관 통신시설 벙커를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탈바꿈하였다. 관람료는 성인 15.0, 단체나 도민은 할인받아 13.0이다. 성산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 고성리에 위치해 있던 빛의 벙커. 뚜벅이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부피자 제2주차장에서 빛의벙커 입구까지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며 시간은 10:30AM ~ 18:30PM까지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싶다. 전시는 사실 금년도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온 덕분에 2021년 2월 28일까지 연장되었다. 반 고흐와 더불어 폴 고갱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잠시 인물에 대해 살펴보자면! 우선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는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하였으나 그가 떠난 후에는 수많은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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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1일차 #올레길 7코스

제주살이 41일차🍊 2020-09-20 올레길 7코스 17.6Km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월평 올레 (5시간-6시간) 24,978 걸음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칠십리시공원 외돌개 돔베낭길 일강정 바당올레 월평포구 월평 아왜낭목 쉼터 / 올레차이나타운 차돌박이짬뽕 서울에서 온 덕기님과의 대화 상쾌한 아침. 건강을 위해 견과류 샐러드를 챙겨 먹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추천했던 올레길 7코스를 걷는 날이다. (feat. 따사로운 햇볕) 버스를 타고 출발 지점으로 향했다. 오늘도 아자아자💪🏻 서귀포 칠십리 시(時) 공원에 들어섰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보이고 👀 이름이 특이한 아왜나무에 대해서 알게 됐다. 남해안 및 제주도에 분포하는 아왜나무는 6~7월에 백색 또는 연한 홍색 꽃이 피고 열매는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고 한다. 추상 조각품과 말을 형상화한 초원이란 작품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로 포함된 곳이었다. 작가의 산책길은 약 5Km 길이에 45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 작품의 조화로움도 느낄 수 있지만👏🏻 잠시나마 제주에 관련된 시비와 노래비도 읊어 볼 수 있다. <정방폭포 앞에서> - 박재삼 <서귀포> - 한기팔 갤러리 유토피아란 곳도 공원에 위치해 있었는데, 방문한 날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었다..😢 이후 연못 위 돌 다리를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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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40일차 #올레길 6코스

제주살이 40일차🍊 2020-09-19 올레길 6코스 11Km 쇠소깍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3시간-4시간) 22,266 걸음 쇠소깍 보목포구 게우지코지 생이돌 소라의성 이중섭거리 제주올레여행자센터 / 성광식당 순대국밥 서양차관 말차밀크티 비 온 뒤 맑음! 오늘 날씨는 굉장히 푸르다. 성광식당 올레길을 걷기 전, 순대 국밥을 먹기 위해 성광식당에 왔다. 이 구성에 가격이 5,000원이었는데 맛도 가격도 정말 착한 식당 그 자체였다. 순대와 내장도 알차게 들어가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고, 발걸음도 유난히 씩씩했다. 오늘도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한라봉 모양의 귀여운 의자도 발견!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과 뛰어난 비경으로 알려진 곳 쇠소깍에 다다랐다. 쇠소깍은 제주도 방언으로 쇠는 효돈마을을. 소는 연못을 뜻하고,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효돈마을의 연못! 그나저나 쇠소깍을 실제로 보니 그림 같은 색상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나무데크 길을 따라 걸었지만 눈은 자꾸만 쇠소깍을 향했다. 자연유산이자 문화재청이 지정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인 쇠소깍 앞에는 기암절벽과 소나무 숲도 풍요롭게 자리 잡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투명 카약을 체험하거나! 제주도 전통 뗏목인 테우를 타곤 했다. 더불어 쇠소깍은 현무암 지하...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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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9일차 #올레길 5코스

제주살이 39일차🍊 2020-09-18 올레길 5코스13.4Km 남원 - 쇠소깍 (4시간-5시간) 20,162 걸음 큰엉 남원 문화의거리 조배머들코지 진포천 대서교 제주방언 돌담 쇠소깍 다리 / 남원포구식당 전복뚝배기 피곤에 지친 하루 BTS 다큐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예매 준비💜 올레길 5코스의 시작점인 남원포구에 도착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원포구식당에는 자리마다 화투패가 부착되어 있었다. 제주에 있는 동안 꼭 먹고 싶었던 전복 뚝배기! 처음에 나왔을 땐 내용물이 부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해산물을 꺼내보니 딱새우, 전복 홍합, 조개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다. 든든히 배를 채운 후에는 남원포구도 잠시 바라보고 천천히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남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글이 담겨 있던 문화의 거리. 우리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아도 아직은 우리의 기도와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다. - 남사랑회원 김형곤님 앉아 있는 신사보다 서 있는 농부가 훌륭하다. 프랭클린 글 - 남사랑회원 김진수님 인생은 어차피 하나의 여정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두려워하는 그곳에 있다. - 남사랑회원 김홍도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당당하게 미소 짓고 초조함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고, 걸을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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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7일차 그리고 38일차

제주살이 37일차, 38일차🍊 2020-09-16 푹 자고 일어나기 분리수거 형준 아빠와 이마트 장보기 유튜브 제주에딧 저녁초대 수일통닭 / 2020-09-17 오늘 날씨 비 일품순두부 해장순두부 유튜브 시트콤 시청 오도리 햇반 언니의 제육볶음·김치전·막걸리🧡 37일차 전 날 형준 아빠가 챙겨준 음료..🤣🙏🏻 시원하게 얼려서 올레길을 걸을 때마다 하나씩 마셔야겠다. 아침은 이마트 노브랜드 우육탕면으로! 집에 있는 콜라와 함께 먹었다. 우연히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시청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오늘의 어록. 엉망으로 살자!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나누어 분리수거를 했다. 그렇게 노형동 재활용 도움센터에 들리고! 편의점에서 삼다수와 쓰레기봉투도 구매했다. 그동안 핫스팟을 연결해 노트북으로 블로그 작업을 했었는데, 스마트폰 69요금제로는 11GB까지만 사용이 가능했나 보다..! 오피스텔에도 공용 와이파이가 있지만, 이유 모를 끊김에 작성한 글이 여러 번 날아갔으며.. 한동안 블로그를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형준 아빠로부터 연락이 왔다. 장 볼 게 있으면 같이 이마트에 가자며! 남은 기간 동안 집에서 먹을 음식들을 고르니 형준 아빠는 잘 챙겨 먹으라며 이 또한 모두 계산해 주셨다..🙏🏻 집에 돌아와서는 날치알 유부와 크래미 마요 유부초밥 그리고 새우튀김 김밥을 간단하게 먹었다. 유튜브 제주에딧 채널을 운영하는 형준...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