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담양 가족 숙소 독채 펜션 송선생댁에서 촌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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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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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숙소로 추천하고 싶은 감성 독채 펜션 송선생댁

송선생댁은 전북 순창군에 위치하고 있는 담양 독채 펜션으로 고즈넉한 마을에 한옥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하기 좋은 곳이다.

담양과도 거리가 가까워서 우리는 전주 여행 후 담양으로 내려오는 길에 하룻밤 숙박을 하게 되었다.

이용안내

✔️위치: 전북 순창군 쌍치면 종곡2길 63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요금: 평일(일~목) 40만원, 주말(금토) 60만원

✔️예약방법: 문자(010-5377-1223)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송선생댁' 검색 후 채팅

✔️기준인원 4인 최대 6인

✔️객실구성: 거실, 침실 2개, 주방, 화장실

✔️시설: TV, 자쿠지, 빔프로젝트, 다도공간, 사우나실, 안마의자, 야외 바베큐, 불멍가능

스테이 송선생댁은 담양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깨끗하고 한적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독채로 운영되고 있어 가족끼리 머무르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송선생댁 건물은 오랫동안 보존되어 온 한옥으로 당시 덕망 높으신 선생님께서 거주하시던 공간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졌다고 한다.

터가 좋아서 그런지 집에서 살던 사람들과 자식들 모두 잘 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기도 하다.

참고로, 송선생댁 근처에 마트가 없고 배달이 되지 않아 미리 먹거리를 준비해서 가야하고, 실내에 취사가 금지되어 있어 실외에서 바베큐 이용만 가능하다.

담양 펜션 송선생댁은 본채와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는 거실, 주방, 침실 2개,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고 별채는 천연 황토방, 아궁이 구들방과 자쿠지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당에도 앉아서 불멍할 수 있도록 의자가 있었고 한적한 마운틴뷰를 즐길 수 있어 천국이 따로 없었다.

전기그릴로 야외 평상에서 바베큐가 가능하며, 우천시나 추운 날에 사용할 수 있는 바베큐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본채

설레는 마음으로 송선생댁에 들어가자마자 외관부터 고즈넉한 한옥 감성이 돋보였는데 송선생댁의 또 다른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고양이들이 반겨주었다.

작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었는데 아주 얌전했고 사람을 좋아하는지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다.

귀여운 건 못참아😆

침실1

본채에 들어가자마자 아늑한 침실 공간이 반겨주었는데 예스러운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느낌이었었다.

첫 번째 침실은 퀸사이즈 침대 하나와 감성 숙소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빔프로젝트까지 있었고 화장대와 오락기도 있었다.

저녁에 빔프로젝트를 켜서 스크린으로 유투브도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다✨

2인용 오락기 뿐만 아니라 화장대에는 다이슨 에어랩도 있고 바구니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슬이 가득했다.

객실 내도 청결하하고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서 담양 가족 숙소로 제격인 곳이다🙌🏻

부엌으로 가는 길에 다도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통유리창으로 비치는 마당뷰도 힐링 그자체였다..!

옆쪽으로는 마샬 스피커와 엘피판이 있어서 담양 숙소만의 감성이 돋보였다.

다도공간 맞은편에는 다완장이 있었는데 비싼 골동품이라 파손되지 않도록 지나갈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미니 건식사우나실

신기하게도 1인용 건식사우나실도 있었는데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찜질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부엌

부엌 공간도 깔끔하게 꾸며져있었는데 6인용 식탁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아보였다.

화이트톤 벽에 차분한 우드톤의 테이블이 너무 잘 어울렸던 공간✨

냉장고 안에는 웰컴 와인이랑 배도라지즙, 마들렌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렇게나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웰컴 선물은 또 처음이었다.

와인까지 준비해주시는 사장님 센스에 감탄할 수 밖에🫢🫢

게다가 냉장고 안에는 메리골드 꽃차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다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송선생댁은 한옥 특성상 내부 취사가 불가하여 조리된 음식을 가져와서 먹어야 했는데 컵이나 그릇, 식기류는 모두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어른용 아이용 수저도 종류별로 있었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감기약까지 준비해두시는 센스에 감동받았다..!

커피는 캡슐커피와 믹스커피가 종류별로 있었고, 직접 기계로 내려먹으면 되었다. 생수는 따로 가져올 필요 없이 빌트인 정수기로 온수, 냉수, 정수 모두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침실2

두번 째 침실은 첫 번째 침실과 벽을 두고 반대편쪽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화장실과 가까워서 좋았고 바로 옆에 안마의자도 있었다.

침구류도 모두 뽀송하고 베개로 푹신해서 누워만 있어도 행복했다🌟

여행 중 피로를 풀 수 있는 안마의자와 몸을 말릴 수 있는 바디드라이어까지 있어 담양 독채 펜션에 진짜 없는 게 없는 느낌이었다..!

화장실

전통적인 한옥 건물과는 다르게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는데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폼클렌징이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칫솔과 치약만 챙겨오면 된다.

숙소 옆쪽에는 냥이들의 아지트라고 할 수 있는 장독대 공간도 구경할 수 있었고 담양 숙소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촌캉스 하는 느낌도 들었다.

별채

송선생댁 본채 바로 옆에 별채 공간도 있었는데 자쿠지를 즐기려면 별채로 가서 물을 미리 받으면 된다.

자쿠지는 생각보다 넓어서 물 받는데 2시간정도 걸렸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담양 촌캉스하는 기분을 느끼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아궁이에 장작을 피워서 황토방에서도 잘 수 있는데 본채와는 또 다른 시골감성이 충만한 공간이었다.

우리는 구경만하고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촌캉스 제대로 즐기려면 황토방에서 자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

다시 별채로 돌아와서 마트에서 미리 사온 회랑 김밥을 먹었고 웰컴 레드와인도 함께 즐겼다..!

자쿠지에 물 받는동안 입구쪽 침실에서 오락도 즐기고 안마의자도 받고 TV도 보고 하루종일 펜션에 머물러도 심심하지 않았다.

저녁이 되자 조명을 켜니 더욱 멋스러운운 담양 독채 펜션의 모습이 나타났다.

한적한 마을이라 그런지 소음이 하나도 없어서 스르륵 잠에 빠져드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었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은은한 시골냄새, 아늑한 객실, 정겨운 풍경, 감성이 있는 낭만적인 담양 숙소가 따로 없었다🤍🫶🏻

민간정원 애재원

스테이 송선생댁 근처에는 '애재원'이라는 3천여평의 민간정원이 있었는데 숙소에 머무는 동안 정원을 산책하며 둘러볼 수도 있었다.

사랑이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애재원' 입구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주었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였다🫶🏻

애재원 규모가 커서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도 있었고 유아용 미끄럼틀, 벤치, 의자도 있었다.

어린이용 트램펄린과 놀이기구도 있고, 애재원 작은 도서관이라고 적힌 서재에는 책도 있었다.

정원 내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얼굴이 빼꼼 내미는 귀여운 라쿤, 토끼, 공작 등 다양한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건물을 지나 길따라 저수가 있는 산책길로 쭉 걸어가는길에 닭이랑 돼지도 볼 수 있었다.

풀숲을 헤쳐 산책로따라 쭉 걸어가니 이렇게 잔잔한 저수지가 있는 풍경도 펼쳐졌는데 지도상으로 적곡제라는 곳이었다. 담양 펜션에서 산책도 하고 동물도 구경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담양 가족 숙소 놀러가시면 아이들과 함께 애재원도 꼭 구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송선생댁은 담양 독채 펜션이라 그런지 침실도 2개고 공간이 넓어서 좋았고 민간정원 애재원뿐만 아니라 자쿠지, 오락기, 안마의자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었다.

조용한 곳에서 꿀잠잘 수 있어서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하루였고 머무는 내내 행복했던 공간이었다.

담양 숙소 송선생댁은 선선한 가을에도 머물기 좋았지만 겨울에 눈 쌓인 풍경도 예뻐서 또 놀러오고 싶은 곳이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담양 촌캉스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