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떡만두국 끓이는법
초간단 레시피
쏭프로
야매요리 전문가 쏭프로입니다.
초간단 사골떡만두국
요즘 밥이 너무 먹기 싫어요. 국, 찌개랑 반찬까지 차리려면 어쩐지 무거운것 같고, 그렇다고 대충 떼우자니 배가 고프고...
그럴때 저는 냉동실에 얼려둔 꼬리곰탕으로 떡국을 자주 해먹어요.
떡은 안좋아하지만 떡만두국은 진짜 좋아하거든요. 뜨끈한 사골 국물은 여름 겨울 가리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메뉴입니다.
떡만 10분정도 불렸다가 하면 되는거라 세상 너무나 간단하답니다.
저희집엔 냉동실에 늘 꼬리곰탕이 2~3인분씩 소분되어 쟁여져있거든요. 없을땐 마트에서 한봉지 사다가 하기도 해요.
저번에 담근 알타리김치랑 먹으니 진짜 맛있어요. 냉장고에 항상 끊이지 않는 무짠지 무침까지 제가 사랑하는것들만 먹었어요.
그럼 초간단 사골떡만두국 레시피 갑니다.
[사골떡만두국 재료]
사골곰탕 1봉 + 물
떡국떡, 냉동만두
계란
대파
소금, 후추, 김
쏭스푸드
너무 간단해서 딱히 설명드릴건 없어요.
전 고명이나 지단같은건 귀찮아서 안하거든요. 가끔 쇠고기 다짐육 볶아서 얼려둔거 있으면 함께 넣기도 해요. 그외에 꾸밈같은건 생략입니다.
먼저 얼려둔 사골덩어리랑 물을 조금 섞어서 끓여요. 물을 같이 넣어야 덜 느끼해요. 그리고 떡은 미리 불려놓습니다.
다 녹으면 양을 봐가면서 물을 첨가해주세요.
어느정도 끓으면 바로 떡이랑 냉동만두를 넣어줍니다. 납작군만두밖에 없어서 모양 빠지지만 어쩔수없이 털어넣었습니다.
팔팔 끓으면 대파좀 넣어주고 소금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계란물을 풀어주세요.
조금더 끓이다가 후추 넣고 끝났어요.
완전 야매요리지만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조미김을 한봉 꺼내서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먹을때 위에다 뿌려주면 땡.
밥이 지겨울때 또는 배는 고픈데 만사 귀찮을때 정말 자주 해먹는 메뉴랍니다. 남녀노소 안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호박이나 계란 지단같은건 이쁘긴 하지만 애초에 들어가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리고 너무 진한 고기향 나는 사골국도 느끼해서 싫어합니다.
제일 깔끔한건 황태육수로 하는건데... 그것도 귀찮을땐 이렇게 먹는게 짱이죠.
야식 또는 초스피드로 밥상차려야 할때 아주 좋아요. 딸도 신랑도 밥보다 많이 먹습니다. 저는 국물을 엄청 많이 드링킹 하는편이구요. 그래서 덜 느끼하게 물을 섞어서 한답니다.
너무나 간단하지만 사랑하는 메뉴 사골떡만두국 끓이는법이었습니다.
느닷없이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뜨끈한 국물 드시고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