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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태어난 지 한달이 지난 3호.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자식 자랑이 시작이라고 하더니 정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3호 별걸 다 자랑하고 싶어진다ㅋㅋ 조리원에서 나올 땐 (생후 10일) 60~ 100ml 정도 먹는다고 했는데 37일차 지금은 120~ 140ml 정도 먹고 밤잠 자기 전에는 좀 많이 먹으려고 한다 120 먹고 40 더 먹고, 60 먹고 꿀잠🌙 낮에는 2~ 3시간 간격으로 먹고 하루 먹는 양은 1000ml는 넘는거 같다 육아서에는 생후 한달 정도 되면 하루 먹는 양이 900ml쯤이라고 하는데 역시 책은 책일뿐. 신생아의 위장은 성인 엄지손가락 만하다는데 이 아기는 엄청 먹고, 먹는 만큼 많이 싸고 밤에 아주 푹 잔다 (밤에만!) 생후 2주쯤부터 밤에 통잠 자는 효자ㅋㅋ 요즘은 10시반쯤 자면 5시~6시쯤 일어나서 모닝우유를 찾으신다 (덕분에 3호 출생 전과 크게 다를거 없이 자고 일어나는데, 나 왤캐 피곤하니ㅠ) 꾸니아부지가 퇴근할 때쯤이면 등센서 on, 안 자고 버티다 10시쯤 되면 넉다운 되는거 같기도 하다 청소하고, 빨래 하고, 밥 차리고, 먹이고, 씻기고, 젖병 삶고 할일이 태산인데 덕분에 꾸니아부지는 애만 안고 있고 나혼자 일하는 느낌ㅋㅋㅋ 꾸니는 이맘때 수면 교육을 하고 초점북 보고, 모빌 보다 잠 들었는데 3호는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꾸니와 뚜니의 낮잠/밤잠 시간이 비슷해서 꾸니 재우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