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살림 바로 육아!
심플한 살림&육아 리뷰하는
리빙 인플 밍델이에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신
부모님의 집들이 선물을 고르면서
참 많은 고민을 했어요.
마치 크리스마스 산타가 된 것처럼,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선물을 찾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부담스러웠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뒤지고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 침구세트?
수많은 후보들이 머릿속을 맴돌았죠.
하지만 무언가 찜찜했어요.
'정말 부모님이 원하시는 게 이런 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결국 고민하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엄마 아빠에게 직접 여쭤보기로 했어요.
"이사하신 새집에 필요한 거 있으세요?"
처음에는 "없다, 없다" 하시며 손사래를
치시더니,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거실이 휑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때 '아하!' 하는 순간이 찾아왔어요.
거실은 집의 중심이자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잖아요.
휑한 거실을 보고 계시다니,
이건 꼭 해결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세탁이 가능한
카페트였답니다.
카페트를 고를 때는 정말 꼼꼼히 살펴봤어요.
부모님께서 관리하시기 편해야 하니까요.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골랐고,
색상도 거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서도
오염이 덜 티나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푹신한 감촉은 기본이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안전성도 챙겼답니다.
선물을 받으시고는 정말 좋아하셨어요.
특히 어머니가 "아이고, 이제 거실이
확 달라 보인다!" 하시면서
연신 만지작거리시더라고요.
아버지도 퇴근하고 오셔서 카페트에 앉아
TV를 보시는데, 편안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직접 물어보고
구입하길 너무 자 한 것 같아요.
직접 여쭤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진짜 필요한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더라고요.
지난번에 친구가 부모님 집들이 선물로
비싼 가전제품을 샀다가 애물단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부모님 세대는 새로운 기계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으신데, 좋은 거라고 비싼 걸
사드렸다가 오히려 부담을 드린 거죠.
그래서 부모님 집들이 선물을
고민하시는 분들 있다면
정말 필요하고 사용하기 편한 것을
골라드리는 게 좋아요.
그리고 그걸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대화예요.
"뭐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어보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번에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부모님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더욱 따뜻하고 포근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담아 선물을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