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배려로 한달에 한 두번씩은 자유부인을 즐기고 있어요! 오늘이 바로 자유부인 시간을 만끽하는 날! 요즘 아기낳고 한참 지났는데도 체력적으로 마음적으로 힘들어서 그런 지! 산후우울증이 온 것 같더라구요, 울컥울컥하고 짜증도 부쩍 늘고, 며칠 전에는 서현이가 좀 아팠는데 덩달아 저도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새벽에 창 밖을 보고 뛰어내리고 싶단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는... 그렇게 엉엉 울고 나서야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에 들 수 있었어요. 저도 온전히 제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씩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엄마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하루빨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되찾길 바라며! 오늘도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그런데 또 참 신기한게 너무너무 힘들지만 아기는 진짜 미치도록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다들 그렇죠? 주변에 이제 출산을 앞둔 친구들도 너무 많은데! 힘들겠지만 아기는 정말 예쁘다고! 솔직하게 말해준답니다ㅋㅋ 이렇게 직접 겪어보니,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또는 제 주변에 친한 분들이 아기를 낳는다면?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어요! 바로 무엇보다 1순위는 나 자신이라고! 제 자신이 행복하고 건강해야 그만큼 더 아기를 보살펴주고, 사랑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출산 전 후로 꼭 챙겨드셨으면 하는!!! 우리 예비맘,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