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돈키호테 면세점 편의점 쇼핑리스트
글, 사진 @스테이골드
저는 일본 여행만 갔다 하면
유독 쇼핑을 많이 하고 오는 편이에요.
살 거리가 뭐 이리 많은지, 4박 5일 여행이었는데
마지막 날 쇼핑을 하려니 시간이 너무 모자랐어요.
오렌지 스트릿가서 옷 쇼핑도 하고,
백화점 가서 먹을거리도 사고,
돈키호테 가서 기념품과 선물을 싹 쓸고 오고 싶었으나
모든 걸 하기엔 시간이 모자랐어요.
쇼핑 외에 가고 싶은 곳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도 꾸역꾸역! 열심히 쇼핑을 마쳤는데요.
오늘은 제가 이번 일본 여행을 하면서 구매한 것들을
하나씩 공유해 볼게요!
일본 오사카 쇼핑리스트
이번에 제가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서 사고 온 것들이에요.
오사카 쇼핑리스트 글을 올리려고
하나하나 다 까서 쇼핑떼샷 사진을 남겨봤는데요.
살 때는 별로 안 산 것 같았는데,
막상 이렇게 펼쳐보니 많이 사긴 했더라고요? 😂
지금부터 하나하나 소개해 볼게요.
✅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1. 비페스타 클렌징 티슈
티슈 한 장으로 화장을 말끔히 지울 수 있는
비페스타 클렌징 티슈에요.
캡이 부착되어 있어 오래 두고 쓰기도 편하고
티슈 자체가 두툼해서 한 장으로도
구석구석 화장을 닦아낼 수 있어요.
여행 갈 때 클렌징 티슈처럼 편한 게 없더라고요.
챙기기도 간편하고 화장도 잘 지워지고요!
저는 모이스트 클렌징 티슈를 선택했는데
브라이트닝도 있었어요!
피부가 건조한 타입이라면 모이스트(핑크색)를
각질이 신경 쓰인다면 브라이트닝(파란색)을
선택하면 됩니다!
2. Rohto Z! 인공눈물
일본 여행 갈 때마다 사 오는 또 다른 아이템!
Rohto 인공눈물이에요.
하루 종일 렌즈를 껴있는데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저에게 너무나 잘 맞는
인공눈물이에요!
눈에 박하사탕 혹은 민트를 넣은 것 마냥
눈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는 인공눈물인데요.
저는 일반 인공눈물 마냥 뿌리는데,
화한(?) 느낌에 이걸 뿌리고 한참 동안 눈을 못 뜨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평소, 시원한 느낌의 인공눈물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소개해 봅니다 🙌🏻
3. 훈와리 메이진 인절미과자
이 과자는 몇 년 전 일본 여행을 갔을 때도 구입했던 건데,
워낙 유명한 과자다 보니 아실 거라 생각해요.
훈와리메이진이라는 과자고 콩가루 모찌라고 하는데,
모찌보다는 입에 넣으면
사르륵 사라지는 식감을 가진 과자에요.
인절미 맛이 나다 보니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인절미 과자로 유명하고요.
봉지 부피가 있긴 하지만, 가벼운 데다
어른들에게 선물했을 때
가장 평이 좋았던 과자 중 하나에요.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 간식 대용으로
하나씩 까먹기도 좋아요.
4. 키캣
일본 오사카 쇼핑리스트로 빠질 수 없는 과자가 있죠.
바로 키캣인데요.
주변 지인들 선물로 주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라,
저도 이번에 한가득 구입하고 왔어요.
일본에서는 한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다양한 맛의 키캣을 구입할 수 있어요.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키캣은 녹차맛 키캣인데요.
저는 이번에 통밀 비스킷 키캣도 구입해 봤어요.
통밀 비스킷 키캣은 지인들과 나눠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비스킷을 갈아서 만든 것 같은데 엄청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식감도 느껴졌어요.
녹차맛 키캣이야, 말해 뭐해요!
진한 녹차향이 느껴지는 달달한 키캣으로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다들 좋아했던 기념품이었어요.
5. 컵라면
일본 라멘도 놓칠 수 없죠!
일본 돈키호테 쇼핑리스트를 보시면
이치란 라멘을 많이 사가는데요.
이치란 라멘도 맛있지만, 이 컵라면도 정말 맛있어요!
돈코츠라멘, 시오라멘, 미소라멘 등 맛도 종류별로 있고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멘은
닛신 컵라면이었어요.
닛신 컵누들이라고도 불리는 이 컵라면은
한국의 컵라면 작은 사이즈와 비슷한 사이즈인데요.
왼쪽에 있는 파란색 컵라면은 씨푸드맛,
오른쪽에 있는 건 커리맛으로, 가장 괜찮았던 맛이었어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할 만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데요!
한국 컵라면처럼 맵지는 않지만 담백하고 짭짤한 맛에
이번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한가득 사오게 됐어요.
컵라면 뚜껑을 열면
해산물과 야채가 수북이 쌓여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한국 컵라면과는 너무다 다른 모습에
또 한 번 반하게 되었죠 ... ✨
씨푸드맛은 나가사키짬뽕같은 국물이고요!
짭조름하면서 굉장히 담백했어요.
오른쪽 카레맛은 진짜 카레맛 라면인데,
이것도 은근 매력 있더라고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짰다는 거 ..
드셔보시고 스프 양 혹은 물양을 조절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6. 모리나가 베이크 크리미 치즈
이것도 돈키호테 쇼핑리스트에 빠질 수 없는 과자죠!
바삭한 식감을 속에 부드러움을 숨기고 있는
치즈 맛 과자인데요.
과자 한 박스를 까는 순간 10개를 다 먹게 될 정도로
입맛에 잘 맞았어요 😊
진한 치즈 향이 나는 과자라, 치즈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과자!
7. 육포
육포&소시지 마니아 남편이 고른 쇼핑리스트 템!
하나씩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먹기도 편했고요.
짭조름해서 맥주안주로도 좋아요.
유럽에서 먹었던 소세지 맛이랑 비슷한데,
이걸 육포라고 해야 할지 소세지라고 해야 할지....
말린 소세지 느낌이랄까요?
제 입맛에는 별로인데,
남편은 맛있다며 아껴먹고 있는 쇼핑템이라 소개해 봐요!
8. 카레
제가 일본 가면 무조건! 사 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카레에요.
일본 카레도 종류가 많은데,
저는 자주 먹는 Golden curry를 구입했어요.
매운 단계에 따라 카레가 다르니,
포장지 옆에 있는 맵기 정도를 체크하고 사셔야 해요.
저는 매운맛 2개와 안 매운맛 2개를 사 왔는데,
양을 많이 할 때는 두 개를 섞어서 사용하고요.
적게 할 때는 그날 먹고 싶은 대로 골라서 먹곤 해요!
한 박스 안에 2개로 나눠
개별 포장된 고체 카레 2덩이가 있고요.
2인 가족 기준, 카레 한 박스로
카레를 2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이건 저희 엄마도, 시어머님도 좋아하는 카레라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 거예요!
단점이라면.. 무겁다는 거 .. ✨
9. 소스(쯔유, 시치미, 마요네즈, 간장 등)
일본 여행 가서 꼭 구매하는 쇼핑리스트 중 또 다른 하나!
계란 간장, 명란 마요네즈, 와사비 마요네즈 등
살게 정말 많죠.
저도 예전에는 계란 간장, 명란 마요네즈를
사 오곤 했는데, 막상 사 오면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쯔유를 사 왔어요.
샤브샤브 해먹을 때 애용하는 소스랍니다!
고기 구워 먹을 때 함께 먹을 시치미도 구입했는데요.
원래는 S&B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돈키호테에 가니 텅텅 ..
이미 많은 분들이 사가서 재고가 없더라고요.
S&B 시치미가 있다면 그걸로 구입하세요!!
10. 에비스 칫솔
개인적으로 돈키호테 쇼핑리스트에 필수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쇼핑템 중 하나!
바로 에비스 칫솔이에요.
칫솔모 면적이 넓은 편이고 모가 부드러워
양치가 잘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에 오자마자 하나 까서 사용하고 있는데,
꼼꼼하게 구석구석 양치가 가능한데다
양치를 하고 나면 개운한 느낌에
여러 개 사 오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도 에비스 칫솔을 직구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신뢰도 있는 칫솔이라는 거 ⭐️
11. 노벨 슈퍼캔디
신맛을 굉장히 좋아하는 남편이 고른 쇼핑템!
저희는 콜라맛과 레몬맛을 구입했는데,
맛을 불문하고 모든 캔디가 셔요.
아이셔처럼 신맛이 나는 캔디인데,
캔디 겉에 흰색 가루가 묻어있어 입에 넣자마자
신맛을 느낄 수 있는 캔디에요.
아이셔 같은 신맛이 강한 사탕을 좋아하신다면 도전!
돈키호테에서 5,500엔 이상 쇼핑을 하게 되면
세금 없이, 택스프리로 쇼핑을 하실 수 있어요.
게다가, 10,000엔 이상 쇼핑 시에는
5% 할인 쿠폰까지 적용할 수 있고요!
할인 쿠폰의 경우, '돈키호테 할인쿠폰'을 검색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곳저곳에 워낙 많이 뿌려진 쿠폰이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제가 갔던 돈키호테(난바 센니치마에점)에서
택스리펀을 받기 위해서는 쇼핑을 하고 난 뒤
2층 택스프리 전용 결제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됐어요.
다만, 결제를 하고 나면 위 사진처럼
비닐에 밀봉을 해주시는데, 이 상태 그대로
한국으로 들고 가야만 택스프리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여권을 가져가셔야 택스프리 적용이 가능해요.
비닐에 담긴 물건은 일본에서 소비 금지!
택스프리 혜택을 받은 물건은
무조건 한국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패밀리마트 편의점 쇼핑리스트
1. 타마고산도&카마다시 토로케루 푸딩
각각 찍은 사진이 없어 한번에 소개해 볼게요!
한국에 가져오느라 샌드위치 상태가 엉망인데요.
그만큼 속이 가차있는 계란 샌드위치(타마고산도)에요!
빵도 촉촉하고, 빵 안에는 계란이 가득해서
먹을 때마다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몰라요.
5년 전쯤에도 오사카 여행 가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패밀리마트에서 팔고 있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리고 저 푸딩!
카마다시 토로케루 푸딩이라는 이 푸딩은
겉을 살짝 구워낸 탱글탱글 부드러운 푸딩이에요.
한 입 먹으면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
편의점에서 파는 푸딩치고 맛이 너무 좋아서,
결국 한국 올 때 몇 개 사 왔어요 😊
2. 카스테라
이건 간사이 공항 패밀리마트에서 마지막으로
쇼핑을 즐기다가 발견한 카스테라에요.
일본은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편의점에서 파는 디저트마저 이렇게나 맛있다니.
부드럽고 촉촉한 데다 유통기한까지 길어서
한국 올 때 여러 개 사고 올걸 후회하는
오사카 쇼핑리스트 중 하나랍니다 ⭐️
3. 산토리 하이볼
최근 관세법 개정에 따라,
해외여행 시 술 2병까지 가져올 수 있게 되었죠!
사실 사케를 사 오고 싶었으나
사케 전문 리커 스토어를 갈 여유가 생기지 않아
편의점에서 산토리 하이볼을 사 왔어요.
한국 하이볼은 달달한데 반해,
일본 하이볼은 달달함이 없는 위스키 원액에
토닉워터를 탄 맛인데요.
저는 이게 훨씬 더 깔끔하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직접 타 마실 필요 없이
패밀리마트에서 산토리 하이볼 캔을 살 수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여행 중에 드셔보세요!
✅오사카 간사이 공항 쇼핑리스트
1. 로이스 초콜릿
수제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로이스초콜릿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개당 720엔이었고요.
이 초콜릿이야말로 오사카 쇼핑리스트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쇼핑템인데요.
맛있고 포장도 고급스럽고요.
또, 일본에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거 …!! ⭐️
간사이 공항 면세점에는
오리지널 맛부터, 마일드 밀크, 가나비터, 샴페인
맛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면세점 안에 물량도 많았는데요.
결제하는 대기 줄이 정말 정말 굉장히 길었어요.
최소 30분~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할 정도였죠…
로이스 초콜릿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공항에 일찍 가셔야 할거예요!
2. 로이스 포테이토칩
로이스 초콜릿과 함께 유명한 게 또 있죠.
바로 로이스 포테이토 칩인데요!
짭조름한 감자칩 위에 로이스 초콜릿이 입혀진
단짠의 최고봉 디저트에요.
봉지 하나를 까면 순식간에 한 봉지를
다 먹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과자인 만큼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겉에 초코가 입혀져 있어 달달한데,
또 씹다 보면 짭짤한 맛이 나고요.
또, 고소한 맛까지 느껴지는 정말 맛있는 과자예요.
기회가 된다면, 꼭! 구입해서 드셔보시길 ✨
3. 이시야제과 시로이 코이비토
일본 쿠크다스라고 불리는 디저트에요.
18개입 1,320엔
이시야제과 시로이 코이비토 또한,
일본 간사이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요.
일본 오사카 쇼핑리스트로 자주 언급되는
디저트 중 하나죠 :)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랑그드샤 사이에는
초콜릿이 숨어져 있는데요.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쿠키 맛과 초코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과자에요.
간사이 공항에 도쿄 바나나도 있었어요.
다만, 로이스 초콜릿은 물량이 충분했는데,
도쿄 바나나는 이미 품절이었어요.
도쿄 바나나 8개입 1,080엔
도쿄 바나나는 면세점이 아닌,
일반 백화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요.
또, 비슷한 종류의 디저트가 많이 나와있어서
굳이 공항 면세점에서 안 사도 되겠더라고요!
오늘 포스팅 정말 길었죠 ..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돌아와서 쇼핑리스트 포스팅을 업로드하는데,
이번 일본 쇼핑리스트는 소개할 게 너무 많아서
작성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 😂
아무쪼록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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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