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st. 땡초김밥
매운맛으로 스트레스 팍팍!
초간단 김밥 싸는법
벌써 8월도 2번째 날이네요.
저 요즘 좀 뜸했죠?
개인적인 일상에 변화가 많이 생기기도 했고,
이런 저런 버라이어티한 사건들로 인생을 정말 바쁘게 살고 있는 요즘이에요.
거기다 초딩이들 방학까지 겹쳐서....😱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이번 주말부터 여름휴가..🤪
그저 즐겁게 여행준비 중이어야 하는데,
산다는 게 참 버라이어티하구나...!
요즘 많이 느끼고 있네요.
그래도, 아무리 바빠도!!
밥은 챙겨 먹어야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오랜만에 아주아주 매운맛🔥
청양고추 듬뿍 다져넣고 #전주땡초김밥 아시죠?
김밥 만들기 좀 했다죠.
보기엔 별로 안매워보이죠?
실제로는 혓바닥에 불납니다...ㅎㅎ
전 워낙 매운맛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청양고추 씨까지 몽땅 넣고 만들었더니 정말 제대로 맵더라고요.
이런거 한번씩 먹어주면 속이 쓰리기도 하지만,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 느낌!
그러고보면 젊은(?) 시절엔 청양고추 정말 속쓰림 1도 없이 잘먹었는데
요즘은 40대라고 그것도 조금씩 속이 쓰리더라고요 ㅠㅠ 젠장 ㅋㅋ
땡초김밥은 한번씩 만들어 먹으면 별미에요.
김밥 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요~
자자, 맵찔이 분들도 오세요...❤
참치마요 듬뿍 올려서 먹으면 핵꿀맛~!!!
이건 정말 끝도없이 들어가는 조합입니다..ㅎㅎ
땡초김밥에 참치마요 올려먹기 권법!!
정말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 사용하시도
요 조합으로 드셔 보세요.
진심 강추👍
밥 400g이면 2공기 되는 양인데,
그걸로 5줄 말아서 다 먹었어요.
와.. 김밥은 정말 다이어트의 최대 적 ㅋㅋㅋㅋㅋ
끝도 없이 들어 갑니다.
그래도 한끼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최고인 메뉴라
그리고 매운맛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잖아욧????😅
요건 방학동안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식사메뉴로 추천..!! ㅎㅎ
레시피 정말 간단하니 이번주 한끼 정도는 간단하게 #땡초김밥 만들어 드세요💪
식사라도 잘 챙겨드셔야 이 긴긴 방학을 버틸 수 있으니까요..!!😵
2주차인데 한달 다 되어가는 느낌은.. 저만 그런거 아니쥬??🤣
준비재료 간단합니다.
밥 400g
청양고추 12개 (70g)
어묵 1장 (80g)
당근 1/2개 (50g)
(볶음 양념)
굴소스1T + 간장1T + 맛술1T + 올리고당1t + 다진마늘1t
참기름, 깨 각 1T
사실 제가 전주 스타일의 땡초김밥을 만들 결정적 이유는
바로 요 청양고추 때문!
시아버님이 작은 텃밭을 가꾸고 계신데,
제가 청양고추 좋아한다고 청양고추나무를 많이 심어 놓으셨거든요.
남편이 주말마다 따오는 이 고추가 어찌나 맛있는지!!
진짜 매운데 야들야들, 아삭아삭!
껍질이 억센 느낌 1도 없이 넘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식사때마다 쌈장에 푹푹 찍어서 얼마나 먹었던지...ㅋㅋㅋ
김밥으로 만들어도 넘 맛있을거 같더라구요.
어묵은 뜨거운 물에 한 번 샤워시켜 사용하면 불순물 제거에 도움 되는 거 아시쥬?
저는 귀찮아서 그냥 사용 ㅋㅋㅋ 내가 먹을거니까..ㅋㅋㅋ
당근과 어묵 모두 잘게 다져 주세요.
너무 잘게 다질 필요는 없어요.
다지기 사용하심 편합니다.
청양고추는 다질 때 꼭 장갑 끼고 다지세요!
또는 다지기를 사용하시길 강추드립니다.
정말 매우니까요 ㅎㅎ
청양고추 썰던 손으로 눈 만지면 죽음.....😱
전 장갑끼고 잘게 다졌고요!
☝ 강력한 매운맛을 원한다 = 고추씨까지 모두 사용
☝ 조금만 덜 맵게.... = 고추씨는 제거 후 사용
양념장은 미리 섞어두면 편해요.
굴소스1T + 간장1T + 맛술1T + 올리고당1t + 다진마늘1t
후추는 취향껏~
계량 모두 1이라 쉽죠?
큰 스푼 작은 스푼 구분만 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1T 두르고
잘게 다진 어묵과 당근을 먼저 볶아 줍니다.
한 숨 죽을 정도로만 볶아 주시면 됩니다.
볶아지면 청양고추와 양념장 모두 넣고 볶볶!
타지 않게 중불~약불 사이 조절해가며 볶아 주세요.
벌써 다되었습니다..ㅋㅋㅋ
재료 다지는 게 8할 ㅋㅋ
크하.. 매운냄새 지대로!!!
진짜 이대로 퍼묵퍼묵하고 싶어지는 맛있는 냄새 ㅋㅋ
맵찔이분들은 극혐하실 냄새 ㅋㅋㅋ
밥 2공기에 볶아둔 재료 넣음 간이 딱 맞아요.
넣고 비벼 주세요.
볶은 팬에 그대로 밥을 넣고 비벼 주심 설거지거리가 줄어 듭니다. ㅋㅋ
마지막에 참기름1T, 통깨1T 넣고 섞어 주세요.
고소한 냄새 가득~~
이제 돌돌 말면 끝이죠^^
김 3/4 정도 비빈 땡초밥을 깔아 주고,
돌돌 말아서 마지막에 물 발라서 마무리!
김밥 쌀 때 마지막에 물 좀 발라주면 끝단이 착! 잘 붙어 있죠~
밥 2공기가 5줄 가량 나옵니다.
챔기름 좀 발라주고 먹기 좋게 자르기!
사이즈가 꼬마김밥 사이즈이니 큼직하게 썰어 주셔도 됩니다^^
하나 집어 먹어봤다가 깜놀!!!
매운데 맛있드아~~!!!
이 날 스트레스 지수가 진짜 넘 높은 날이었는데..
땡초김밥 먹고 사르르~
매워서 땀 삐질 흘리다보니,
내가 왜 화가 났었더라???
잊게 됩니다. ㅎㅎㅎ
뭐 다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다 보면 또 스믈스믈 생각이 나지만요???🤪
그래도 잠시라도 잊고 지내자고요...
김밥만들기 중에서도 난이도 최하!!
그냥 재료 다 넣고 비벼서 싸기만 하면 되니까요,
누구나 실패없이 맛있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자, 맵찔이용 킥!!! 😳
참치마요 곁들여 드세요.
꼭 맵찔이 분들 아니더라도,
그냥 땡초김밥에 참치마요 올려 먹음 진짜 잘 어울립니다..!!
참치 1캔에 마요 1~2스푼 넣고 섞어주기만 하면 끝.
저는 평소에 여기다 다진 양파, 다진 청양고추 추가해서 섞은 뒤
조미김에 싸먹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반대로 청양고추 듬뿍 넣은 김밥에 이걸 올려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다보면 헥헥🥵
매워서 헥헥거리게 됩니다..
쓰읍~~~ 백번정도 해주고요 ㅋㅋㅋㅋ
그 때 참치마요 올려서 혀 식혀주기 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스트레스가 풀리는 맛!
이렇게 한 끼 꼭 즐겨 주세요.
이번주엔 휴가 가신 분들이 많으시던데~
저는 금요일 밤에 떠납니다...✈
올해는 우여곡절도 많고, 참 버라이어티한 나날이라.
휴가를 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결국 그 날이 오긴 오네요 ㅎㅎ
휴가 가기전에 탈탈 냉장고 좀 털어 먹고!
땡초김밥도 한번 더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우리 이웃님들도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 드시면서 스트레스 날리시고요~
덥고 짜증나지만 즐거운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