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역 데이파크에 고기집이 정말 많아졌어요.
와이프랑 같이 생긴 곳 다 가봤어요.
몇 군데는 제가 포스팅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제 남은 곳을 올려야지요.
다 가본 곳 중에서 와이프가 가장 괜찮아하는 곳인데요.
지나다니다 보면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이곳이 어디냐면 "성복돈" 입니다.
위치 및 연락처
성복돈의 위치는 데이파크 A동 118호에요.
성복역 4번 출구에서 정말 가까운데요.
성복역 4번 출구에서 데이파크 가는 계단 보면 바로 보여요.
여기가 예전에 저울집 자리에요.
주차는 편하게 데이파크에 하면 됩니다.
장소는 협소해서 예약은 안될 거예요.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예요.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평일에 쉬고 일요일에 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ㅋㅋ
뭐 이건 어쩔 수 없죠.
입구 및 실내
여기가 성복돈인데요.
새로 생겨서 그런지 간판이 정말 깔끔하죠.
저울집이랑은 완전 확 다른 분위기예요.
밖에서 봐도 확실히 밝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상호 성복돈.
이거 다른 사람들한테 말을 했었는데 ㅋㅋ
이 상호가 생길 줄 알았어요.
아무튼 잘 지은 것 같아요.
실내 규모는 저울집 때랑 비슷해요.
근데 손님들이 정말 많죠.
들어갈 때 자리 하나 남아서 딱 들어갔는데요
그다음부터는 대기했는데 대기 손님도 많았어요.
여기는 연령이나 성별 상관없이 손님이 다양했어요.
아무래도 호불호가 없는 고기이다 보니 그렇겠죠.
계산대 쪽에는 연예인분들의 사인이 있었어요.
개업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멀리서 봐도 누구의 사인인지는 모르겠네요.
메뉴판
성복돈의 메뉴판인데요.
돼지고기는 총 5가지예요.
오겹살(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심덧살, 갈매기살.
이렇게인데 이날은 삼겹살, 항정살, 등심덧살을 먹었어요.
그리고 된장찌개도 주문했어요.
여기 한우 뭉티기와 육회도 있어요.
나중에 가게 되면 뭉티기 한번 먹어 보려고요.
테이블에는 이런 게 부쳐져 있었는데요.
셀프바고 직접 구워 먹는다고 적혀 있는데요.
아마 지금은 이거 없애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가보면 직접 구워주고 직접 다 잘라주는 시스템이에요.
처음에 이렇게 하려다가 바뀐 것 같은데 맞죠?
센스
소주를 얼음 통에 이렇게 담가주셨어요.
이 센스는 무엇! ㅋㅋㅋ
고기를 먹는 내내 소주 시원하게 마셨는데요.
이 점 좋았어요.
기본 반찬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인데요.
파절이와 상추, 마늘이 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 있는데 멜젓? 뭐라고 했었는데요.
생선이 들어가져 있어요.
이게 신기했는데 근데 이 소스 맛있어요.
하나도 비리지 않고 고기의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줬어요.
묵사발, 김치, 양파 절임, 깻잎절임도 나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깻잎절임이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이것만 한 2번 넘게 리필한 것 같네요.
깻잎절임에 고기 싸 먹으면 진짜 맛나는 것 같아요.
된장찌개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는데요.
처음에는 이거 뭐지 싶었는데 된장찌개였는데요.
위에 저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게 가라앉거나 뒤적거리면 된장찌개 모습이 나와요.
된장찌개는 그냥 쏘쏘였네요.
숙성 삼겹살, 항정살
항정살과 숙성 삼겹살 구이.
숙성이라서 그런지 고기 자체들이 두툼해요.
두께가 딱 봐도 느껴지지 않으세요.
숙성이 잘 된 것 같아요.
설명에 불 쇼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기름 때문에 그런지 불이 저렇게 올랐어요.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한쪽으로 살짝 치워두면 돼요.
뭐 그래도 저렇게 되면 불 맛이 입혀지는 것 아닌가요? ㅋㅋ
두께가 얇은 항정살이 먼저 익어갔는데요.
알아서 먹기 좋게 잘라줬어요.
덩어리째 먹고 싶다면 저걸 한입에 다 먹어도 되겠죠 ㅋㅋ
저나 와이프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무리죠.
고기 통째로 먹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항정살은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그 특유의 항정살 그 맛이라고 보면 돼요.
살은 촉촉하면서 기름진 부분은 부드럽죠.
항정살 꽤 괜찮았어요.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었어요.
이제부터는 숙성 삼겹살 구이.
진짜 잘 구워주셨는데 가로, 세로로 잘 구웠어요.
확실히 두께가 있다 보니 굽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비계 부분이 정말 바싹하게 잘 익혔죠.
먹기 좋게 이렇게 잘라줬는데 여기서부터 더 익혀야죠.
숙성 삼겹살 구이는 익히는 데 꽤 시간이 걸리는 듯.
숙성이라서 확실히 다르기는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숯불이다 보니 금세 잘 구워지기는 했어요.
바싹하게 잘 익힌 다음 이제 한점씩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먹었는데요.
우와 삼겹살이 진짜 쫀득쫀득하니 맛났어요.
비계 부분이 겉바촉촉이었는데요.
겉에는 바싹하고 안에는 촉촉하니 좋았어요.
삼겹살이 하나도 질기지도 않아서 좋았네요.
이제부터는 각자 스타일대로 쌈을 싸서 먹었어요
깻잎절임에도 싸먹고 상추에도 싸먹었어요.
상추에 삼겹살 올리고 파절이 올리고 소주 한잔하고 먹었죠.
이렇게 먹으면 꿀맛 중의 꿀맛이죠.
식감도 너무 좋았고 먹는 내내 괜찮다고 했었네요.
와이프도 잘 먹고 저도 잘 먹었네요.
다 먹어서 뭘 더 먹을지 고민했는데요.
사장님께서 주저 없이 등심덧살을 말해주셨는데요.
그래서 그거 추가로 주문했어요.
등심덧살
등심덧살인데 비주얼이 좋아 보이죠.
확실히 목살, 삼겹살, 항정살하고 다른 비주얼이에요.
위에 뭐가 숑숑 뿌려져 있는데 저게 파슬리인가요?
확실치는 않지만 뭐가 올라가져 있죠.
굽기 시작하는데 등심덧살은 시간이 확실히 덜 걸렸어요.
삼겹살하고는 두께 차이가 있으니 다르더라고요.
이건 자르기도 편했는데요.
크지 않아서 먹기 좋게 자르기가 편했어요.
너무 바쁜 것 같아서 이건 제가 굽고 제가 잘랐어요.
등심덧살은 확실히 다른 맛이었는데요.
뭐라고 해야 될까 항정살하고 목살의 중간이라고 할까요.
고소하면서 기름기도 적당히 있는 부위였어요.
저는 맛있었는데 와이프도 괜찮다고 했어요.
확실히 사장님이 말해준 이유가 있겠죠.
이게 베스트라고 하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이건 먹어보고 판단하면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하면 1인분 정도 주문하고 먹어보세요
이날 만족스럽게 잘 먹었네요..
평
수사사의 "성복역 데이파크 맛집, 성복돈"은?
숙성 삼겹살이나 다른 고기들이 맛있는 고기집.
자리가 넓지 않은 것도 있지만 손님이 항상 많은데요.
이렇게 많은 이유는 고기가 맛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한번 가보니까 또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니까요.
고기도 맛있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세요.
대기하는 손님들한테 음료도 서비스를 주고요.
그분들한테 정말 친절하게 말을 하시더라고요.
사장님이 친절하니 일하는 분도 친절해요.
빨리빨리 해주려고 하는 게 보이니까 좋았어요.
데이파크에 고기집이 많은데요.
아직 여기 안 가보셨다면 한번 가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만큼 여기 괜찮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아 근데 협소하다 보니 시끄러운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수지나 성복동, 성복역 쪽에서 맛있는 숙성 삼겹살이나 고기집을 찾는다면 데이파크 성복동 가보세요.
그럼 다들 즐거운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