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듯하게 입을 수 있는 스웨터
니팅으로 짜여진 스웨터는 오래 입으면 보풀이나고 늘어나며 낡게 되는데요.
겨울 감성의 스웨터를 쿠션, 장갑, 모자, 워머 등으로 다양하게 리폼. 업사이클링 하는 방법이 꽤 다양하더라고요.
저도 올겨울 대바늘을 이용하여 꽈배기 모양의 쿠션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요.
집에 오래되고 입지 않는 스웨터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업사이클링 하여 재사용한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오래되어 낡고 입지 않아 장롱만 차지하는 스웨터. 니트를 활용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드려요.
스웨터로 쿠션 커버를 만들면 겨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쿠션이 되는데요.
먼저 쿠션 속통을 스웨터 안에 넣어 주세요.
사각 쿠션을 모양을 잡아 주고 양쪽 팔 부분을 안으로 빼 주세요.
목폴라가 있는 목 부분은 내려주어 몸통에 꿰매어 연결해 주세요.
아래 단 부분도 쿠션 크기에 맞추어 위로 올려 꿰
매 주세요.
연결된 쿠션 뒷면이에요.
스웨터를 자르지 않고 팔부분은 안으로 집어넣고 아래위를 접어 모양을 만들어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에요.
또한 겨울이 지나면 보관할 때는 접어 꿰매준 부분만 풀어주면 되고요.
조금 더 앞뒤 완성도 놓게 만들고 싶다면 몸통을 쿠션 크기가 되도록 잘라 준후 지퍼를 달아 주어도 좋아요.
이번에는 니트 가디건을 잘라 목워머와 다리에 착용하는 발토시를 만들어 주었어요.
니트 마감 부분이 아래로 오도록 만들면 실이 풀릴 염려 없이 완성도 높게 활용할 수 있어요.
팔 부분은 손모아 장갑이나 팔. 발 토시를 만드는 용도로 아주 좋아요.
팔 부분을 잘라주고 자른 쪽 단만 올이 풀리지 않게 마감해 주면 따듯한 발토시가 돼요.
이렇게 롱부츠에 살짝 보이는 니트 발토시가 정말 따듯하고 멋스러워 보이는데요.
각자 신는 부츠의 길이에 맞게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팔토시, 워머를 만들어 주어도 좋아요.
이때 자른 면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털실을 이용해 단을 몇 단 더 떠주어 마감해 주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답니다.
이번엔 모자 만드는 방법이에요.
평소 사용하는 모자를 스웨터 위에 대고 모양대로 잘라 주어요.
자른 면을 감침질로 이용해 꿰매 주세요.
(니트의 특성상 올이 풀릴 엄려가 있기에 오버로크나 감침질로 올 풀림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이렇게 예쁜 겨울 니트 모자가 완성돼요.
손 크기만큼 손모아 장갑 모양으로 잘라 꿰매주면 따듯하고예쁜 손모아 장갑도 만들 수 있고요.
가디건 가슴 아래를 잘라 주고 자른 단을 안으로 접어 꿰매준 후 끈을 달아 니팅 숄더백을 만들 수 있어요.
장갑부터 쿠션, 가방까지 오래된 스웨터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것이 정말 많네요.
그동안 버린 스웨터가 머릿속에 떠오르며 아깝단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니트 버리지 말고 꼭 리폼해서 사용해야겠어요.
출처 -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