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칼로리 라고? 스테비아 딸기 콩포트 만들기, 저당 딸기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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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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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콩포트/ 딸기요리/ 스테비아 저당 딸기잼

아.. 넘 억울한 거 있죠 ㅜ 딸기가 끝물이라 한창 싸게 나왔었는데 어버이날 스승의날 정신없게 보내다가 딸기 끝물을 만끽하지 못하고 보내게 생겼어요. 아까 슈퍼가니깐 1팩에 3,500원 하더라구요.

요건 4월 말쯤에 만든 딸기콩포트.

작은 딸이 유청을 홀딱 빼서 완전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었더라구요. 그릭요거트에는 딸기 콩포트가 딱이라 딸기가 1팩에 4천원 이길래 2팩 1kg을 사서 만들었어요.

콩포트는 프랑스디저트래요.

과일을 설탕에 조려서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먹는 음식이라네요. 우리 아이들은 음식을 작게 자르면 기겁을 하는 애들이라 으깬 잼보다 과일이 통으로 살아있는 콩포트를 좋아해요. (양파 당근 파는 크게 썰면 혼나요. ㅋ)

꾸덕한 그릭요거트에 비먹 좋네요.

풀무원 엑티비아에 적셔 먹어봤는데요, 묽어서 딸기에 슬쩍만 묻더라고요. 역시 꾸덕꾸덕한 그릭요거트에 비벼 비먹하는게 식감이 최고인 것 같아요.

청은 탄산수에 타서 시원하게

너무 오래 설탕에 재웠나 봐요. 딸기즙이 풍년이라 놀랐네요. 다행인 게 어제 그제 날씨가 한여름 뺨쳐서 탄산수랑 먹기 딱 좋은 기후적 환경이 됐어요. 음 좋아요~

스테비아 설탕이 0칼로리 라는 거 아세요?

잼이나 콩포트에 꼭 들어가야 하는 건 단맛을 내는 설탕이잖아요. 보통 과일과 설탕을 1:1로 넣어야 오래 보관하고 맛도 좋은데요, 양이 어마 무시 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칼로리도 높아 내 몸에 죄를 짓는 느낌이 들어 슬프거든요. 설탕을 대체해서 단맛을 내는 스테비아설탕이 있으니 이번 콩포트에 넣어서 좀 더 기분 좋게 먹어봤습니다. 스테비아 설탕은 0칼로리래요. 단맛은 설탕의 2배라는데 제 혀가 에러 났는지 판단이 안되네요. ㅎㅎ

스테비아 저당 딸기 콩포트

딸기 1kg, 백설탕 200g, 스테비아 설탕 200g, 구연산 1~2g

딸기는 꼭지를 손으로 떼고 씻어야 꼭지 밑이 씻기더라고요.

물에 담가놓지 않고 흐르는 물에 먼지만 털듯 씻었어요.

그냥 먹을 땐 자르지 않고 먹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꼭지 심은 칼로 떼어냈어요.

설탕을 넣어 버물 버물. 과즙이 나와 설탕이 녹 때까지 그냥 두었어요. 20분 두었다 했는데 반항하듯 마구 나온 과즙 땜에 놀랐네요. 딸기 상태에 따라 설탕을 슬쩍 녹여주세요.

과즙이 자박하게 깔리면 스테비아 설탕도 넣고 한번 가볍게 섞어 냄비에 붓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스테비아설탕이 0칼로리라니 일단 믿습니다. ㅎ

거품은 먹기 싫으니 걷었어요. 걷지 않으면 계속 남아있어 지저분해 보여요.

오래 끓이지 않고요, 겉이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만 끓여주었어요. 약 5분 정도 끓였네요.


탄산수에 타니 상큼 달콤해요. 얼음 넣으면 여름에 음료수 생각 떨치겠어요. 저는 신맛을 좋아해서 구연산을 넣었는데 레몬즙도 좋겠죠. 스테비아 토마토에서 느껴봤던 스테비아 단맛도 나긴 하네요. 저당이니 더 안심 흐흣

레몬 세일할 때 건조해 두었던 건조 레몬도 넣어봤어요. 컵 안에서 팅팅 불면 신맛을 뿜더라고요~

작업실 앞에 하삼동 카페에서 보틀커피 마시고 통은 씻어 두었더니 요긴하게 쓰네요. 와우

https://blog.naver.com/young07080/22279195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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