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이유식 일기 중기 이유식을 넘어오고는 씨앗이의 이유식 거부가 시작되었어요 이웃님들의 팁을 아무리 활용해도 입을 굳게 닫고 열지를 않는 씨앗이 ㅠㅠ 잇님들의 아가들이 배퓨레를 아주 잘 먹는다는 소문을 듣고 만들어줬어요 씨앗아범이 사온 배 간만에 멀쩡한걸 사왔어요 배 껍질 깍아주고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브레짜 수통에 물 채우고 스팀+믹서 25분 셋팅 베이비브레짜 이유식 마스터기로 하면 이렇게 쉬운데 (그 동안 포스팅은 안했지만) 사과퓨레, 딸기퓨레 다 삶았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찌는게 영양소 손실도 적다는데;; 중간에 물이 부족했는지 20분만에 끝난 배퓨레 너무 묽어지는거 같아서 추가로 돌리지 않고 수동 믹서로 돌리고 초기1단계와 2단계 중간 정도의 묽기라서 체에 거르지 않았어요 너무 간단하쥬~? 관심이 필요한 아기 요즘 어찌나 졸졸 쫓아다니는지.. 막아논게 소용이 없어요 먹어보자 씨앗아 너만 믿는다 배 퓨레~!! 에휴... 이유식 권태기 답게 넣지도 않으려고 고개를 핑 돌리네요 입술에 묻은 배 맛을 보고 입을 열었어요!! 근데 표정이... 요즘 이유식 3세푼도 겨우 먹는 씨앗이가 자발적으로 입을 열어주고 50ml나 먹었다는 사실이 마냥 기쁘네요 씨앗이가 스푼만 보면 고개를 돌려버려서 오늘은 스푼이 맛있는거도 준다는걸 알려주는걸 목표로 이유식은 건너뛰었어요 내일은 배퓨레를 이유식에 섞어서 줄껀데 과연 잘 먹어줄련지... 씨앗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