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살림팁 기름재활용
튀김기름 재사용 방법 사용기간
안녕하세요, 리빙블로거
오늘의 탠저린입니다.
날이 추워지니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요리가 자꾸 생각나
집에서도 종종 해 먹곤 하는데요.
요즘은 에어프라이어기를 이용해서도
빠르고 편하게 조리가능하지만
역시 튀김은 직접 기름에 튀겼을 때가
제일 맛나더라구요.
문제는 맛있게 먹고난 후
사용한 기름 처리인데요.
아무래도 적지않은 양이다보니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기엔
아까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시도해보면 좋은
기름 재활용 꿀팁으로
튀김하고 남은 기름 재사용 방법과
사용기간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사용한 기름은 빠른 속도로
산화가 시작된다는 거에요.
일단 산패가 되면 맛도 냄새도
좋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어려워지는데요.
그럴 때 이 양파를 이용해
기름의 산패속도를 늦춰볼 수 있다는 점.
양파 속 퀘세틴이란 성분이
기름의 산패를 늦춰준다고 하네요.
양파중에서도 껍질과 함께
붙어있는 겉부분 있잖아요.
그 부분을 기름에 몇조각 잘라 넣어준
다음 한 번 튀겨내주는건데요.
기름이 식지 않은 사태에서
양파조각을 넣고 바로 튀겨줘요.
그럼 양파향을 입힌 기름이 되어
기름 냄새도 더 좋아질 뿐 아니라
산화되는 속도도 늦춰준다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거 있죠.
저는 양파를 사용했지만
대파도 사용 가능하답니다.
양파껍질이 노르스름하게 바뀔정도로 잘 튀겨내졌다면 집게 등을 이용해 건져내 주고요.
이번엔 한 김 식힌 기름을
병에다가 옮겨담아줄 차례인데요.
저는 집에 있던 드립백필터를 사용했어요.
혹시 가지고 계시지 않다면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깨끗한 유리병에 드립백 필터를
잘 끼워준 다음에 기름을 부어줍니다.
그럼 손쉽게 냄비 안에 가라앉아있던
기름찌꺼기는 드립백필터가 걸러주고
기름만 유리병에 옮겨담을 수 있어요.
바로 이렇게 말이에요.
용기는 되도록이면 유리병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구요.
저는 병 역시 집에 있던
다 먹은 파스타소스병을
재활용해 봤습니다.
어떤가요?
한 번쓰고 버리기 아까웠던
튀김기름을 이렇게 하면
한 번 더 재사용할 수 있답니다.
옮겨담은 기름은 서늘한 곳에
두고 보관하되 그래도 이미 사용한
기름이기 때문에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2주 안에는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저는 이렇게 기름을 보관해두고
계란요리나 볶음요리에
몇 번 더 사용했었는데요.
소위 말하는 기름 쩐내없이
오히려 양파향이 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겨울이 되면 더더욱 기름에
갓튀긴 바삭바삭 튀김요리가 생각날텐데요.
가을겨울살림팁으로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 아까운 튀김기름
재사용방법 소개드려봤어요.
양파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으니 한 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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