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폐경초기증상이 시작된 것 같애요. 얼굴이 뜨겁고 화끈거려요. 날씨에 비해서 유독 발바닥 열감만 더 심해요. 안녕하세요, 여성과 호르몬 파트를 위주로 진료하는 한방내과전문의 권영구원장입니다. 여성의 건강관리중 한의원에 가장 많이 오시는 내용은 바로 갱년기관계입니다. 오늘은 폐경초기증상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발바닥열감 같은 증상이 생길 때, 갱년기증상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족냉증인데? "평소에는 손발이 찬 편인데, 어떻게 열감이 느껴질 수가 있죠?" 네, 그런 분들이 많으십니다. 수족냉증으로 힘들어하는 분들 중에, 손바닥 발바닥 쪽으로 후끈거리며 열이 오른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액순환이 안좋아지면 당연히 심장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곳부터 피가 잘 통하지 않게 됩니다. 당연히 손과 발이 우선이고, 심장보다 위쪽에 있는 머리도 해당이 됩니다. 순환이 너무 떨어져 말초까지 피가 잘 흐르지 않으면 완전히 얼음장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분은 겨우겨우 피가 흐르기는 하는데, 주욱주욱 돌아나오지 못하고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교통정체가 생기듯 열감이 시작됩니다. 두가지 유형은 체질차이 때문에 생깁니다. 내과쪽으로 심장에 무슨 큰 병이 생기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 단순히 혈액순환 기능에 차질이 생긴 결과입니다. 한방에서 각 환자분마다 체질의 차이를 감안하여 순환이 잘되도록 치료하면 잘 해...
6날씨가 더워서 발바닥열감도 심한줄 알았어요. 중간중간 비가 내리고 서늘한 날씨가 되어도 계속 발바닥이 뜨거워요. 이렇게 발바닥화끈거림이 심하면 무슨 병일까요. 내과에 가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시네요. 내과위주로 보시는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왔어요. 발뜨거움 증상은 다리 발 하체 종아리 부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될때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십니다. 특히 저는 화병에 갱년기가 겹쳐 더 심하게 느끼는 중이라고 알려주셨어요. 한약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1. 족저근막염? 발바닥열감이 심해서 고생이 많으셨군요. 발바닥이 뜨거워요 하며 저희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일단 족저근막염부터 살펴봅니다. 최근에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하면서 둘레길을 아주 많이 걸으셨거나, 높은 산 등반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유력합니다. 족저근막염이 심해지면 발바닥이 땅에 닿을때 찌릿하고 아픈 통증이 심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통증보다 발바닥이 뜨거워요 하는 발바닥열 증상이 심하기도 합니다. 다리쪽위주로 기본 침치료, 물리치료를 하며 경과를 두고보면 많이 좋아지십니다. 간혹 많이 걷지 않았는데도 발뜨거움 느낌으로 괴로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당뇨병이 오래되신 분일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가 오래되면 발쪽의 혈액순환이 뚝 떨어지면서 신경이 무뎌집니다. 심한 분은 깨진 유리조각을 밟아도 아픈줄 모르고 지내시다가, 곪은 뒤에...
6참 증상도 희한해요. 다른 곳은 다 괜찮은데 꼭 발바닥이 뜨거워요. 발바닥열감에 발바닥화끈거림이 심해서, 이불에서 발만 내놓고 자요. 주위에 저처럼 발바닥열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던데, 고치기가 참 어렵다고들 하더군요. 내과쪽 위주로 보시는 한의원을 소개받아 진료를 받고 왔어요. 다리발 하체종아리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고 하시네요. 맞아요, 오후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붓고 겨울에는 손발이 차갑기도 하거든요. 다리쪽 피순환이 잘 되도록 한약을 지어주기로 하셨으니 이제 금방 나아지겠죠. 다행이예요. 1. 다리 혈액순환? 발바닥열감이 심해서 고생이 많으셨군요. 의외로 다리와 발쪽의 특이한 증상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과나 정형외과에 가셔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여, 오랫동안 힘들어하시며 저희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1) 붓기가 있는지? : 다리 발 하체부종, 오후만 되면 발목에 양말자국이 움푹 패임 2) 통증이 있는지? : 걸을때 발바닥, 발뒷꿈치쪽으로 쿡쿡 쑤시고 아픔 3) 혈관이 툭 튀어나왔는지? : 다리쪽 파란혈관이 툭툭 튀어나와 있는지? 4) 열감위주? : 발바닥이 뜨거워요, 발바닥 화끈거림 2. 붓기? 다리쪽 붓기증상이 심한 분이라면, 아주 진단이 쉽습니다. 하체다리쪽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부종이 생기는 상황입니다. 이런 유형의 분들은 주로 아침...
6언제부터인지 순간적으로 자꾸 욱하고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신경정신과에 갔더니 화병증상이라고 하시면서 화병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정신과 약은 쓰고싶지 않아서, 내과쪽 위주로 보시는 한의원을 소개받아 진찰을 받았어요. 한의원 원장님도 홧병은 맞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증상 하나하나 살펴보면 혈액순환이나 체질관계 때문에 오는 부분도 있다고 하십니다. 잘 구별해서 따로 치료해야 한다고 하시며, 각각 치료에 도움되는 약재를 한약에 함께 넣어주신다고 하셨어요. 이제 곧 괜찮아 지겠죠. 1. 화병증상? 홧병으로 고생이 많으셨군요. 세상이 각박해지고 가정이나 회사에서 충돌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홧병으로 저희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화병치료는 생각만큼 간단치가 않습니다. 화병증상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실은 홧병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비스무리한 증상들이 뒤섞여 있으면, 어디까지가 화병인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내과쪽으로나 신경정신방면으로나 골고루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으셔야 유리합니다. 2. 발바닥 열감? 화병증상으로 생각못하시는 증상중에 발바닥 열감이 있습니다. 보통 홧병이라고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가 아픈 쪽의 이미지를 가지십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화가 끓어오르는 상태가 되면, 손끝 발끝으로 피가 잘 흘러다니지 못합니다. 말초의 순환이 잘 안되므로, 열감을 느끼거나 냉감을 느낍니다....
6갑자기 엄청난 일들이 너무 많이 겹쳤어요. 아이 입시 실패한 것도 힘들었는데, 친정엄마도 갑자기 돌아가시고, 회사에서도 일들이 많았구요. 지난 한두달 어떻게 지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고, 마음도 잘 추스리지 못하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발바닥과 옆구리 열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거에요. 이런 발열감은 처음 느껴보거든요. 내과가봐도 진찰하시더니 검사에 별 이상 없다고 하시고, 그냥 스트레스관계 같으니 푹 쉬라고만 하세요. 도저히 견딜 수준이 아니라서 내과쪽 위주로 보시는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봤습니다. 울화병 증상이 맞다고 하시고, 한방으로 딱 치료해야 할 상황이라고 알려주셨어요. 화병은 저도 처음 경험해서 많이 당황스러운데, 심리적으로 쳐지고 우울감 느끼는 부분까지 잘 챙겨서 고쳐준다고 하시니 안심이 됩니다. 1. 화를 크게 내면 화병?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이 생겨 힘드셨겠습니다. 화병이라는 병명은 전세계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병명입니다. 울화병의 원래 의미는 억울함과 한입니다. 딱 조선시대 며느리의 한맺힌 절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신적 충격이 심해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몸의 건강도 견디지 못하고 나빠집니다. 간혹 크게 화를 낸 적도 없는데 무슨 화병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내 머리속이 복잡하고 이겨내기 힘들만큼 마음이 복잡하면, 그 상태가 바로 화병으로 이어집니다. 차라리 큰소리치고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감정이...
6아, 여름은 정말 싫어요. 얼마전부터 여름이 아니라도 항상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이렇게 찌는 날씨가 되면 정말 도저히 못견디겠어요. 제가 원래는 그렇게 열많은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더니, 상체열에 발바닥열감까지 겹치더군요. 상열감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 갔더니 호르몬제를 쓰자고 하시구요. 친정엄마와 친언니까지 모두 호르몬제 쓰기 시작하면서 부작용으로 한참이나 고생하는 모습을 봤더니, 도저히 못 쓰겠어요. 한방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싶어서 부인과 위주로 보시는 한의원을 소개받아 진료를 받아봤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것은 진짜 몸에 열이 많아서가 아니라 허열 증상인데, 그동안 너무 찬음식을 많이 먹고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서 혈액순환이 많이 안좋아졌다고 하시네요. 갱년기와 혈액순환을 포인트로 잡아 한약으로 고쳐주신다고 하니, 차근차근 몸상태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1. 갱년기 증상? 폐경이 가까워지면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폐경전후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뚝 떨어지면서 수직낙하 하게 되는데, 그 격차가 너무 심하여 갱년기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남녀의 일생을 통틀어서 호르몬수치가 갑자기 엄청 변할 때가 딱 2번 있는데, 처음은 사춘기에 호르몬이 왕성해질 때이고 두번째는 여성의 폐경기입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남성호르몬수치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완만하게 브레이크 밟으며 서서히 스톱합...
7참 희한한 증상이예요. 사람 몸에 체온은 다 똑같을텐데, 왜 유독 발쪽으로만 열이 나는 걸까요. 다니는 내과에 가서 발이 뜨거워요 하고 말씀드려봐도 갸우뚱 하시고, 발쪽이니 정형외과에 가봐도 명쾌한 설명을 못들었네요. 동창모임에서 내과쪽 환자를 많이 보신다는 한의원 원장님을 소개받아 가봅니다. 그동안 내과나 정형외과에서 들었던 여러가지 말씀들에 대해서도 모두 이해갈만큼 자세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1. 발쪽에 무슨 일이? 발에만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상식적으로 발자체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발의 이상이기는 한데 아픈 것은 아니므로 통증의학과는 아닌것 같아서, 주로 환자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 바로 정형외과입니다. 사실 화끈하고 열감이 있다고 할때 정형외과에서 마땅한 대처는 어렵습니다. 물론 먼저 체크해야 할 병들이 한두가지 있기는 합니다. 정형외과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통풍과 족저근막염입니다. 그런데 이런 병들은 환자의 증상과 몇가지 검사로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독특한 병이므로, 그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 대부분의 환자분들 말씀에 해답을 찾기 어려운 것입니다. 2. 통풍은 아닐지?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정형외과에 갈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 아니라,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기본 1차로 통풍과 족저근막염이 아닐까 하는 확인은 당연히 먼저 들으셔야 합니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
1030도가 넘어갈때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은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몸 중에서도 유독 발바닥이 뜨거워요. 물론 가끔은 손바닥이 화끈거립니다. 손발이 이 모양이니, 신발신고 외출하기도 힘들고, 밤에 잠들기도 어렵네요. 정말 괴롭습니다. 소개받은 한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한의원에도 가보았지만 무조건 체질개선만 하면 다 낫는다며 시키는대로 한약을 먹어 보았지만 낫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진찰을 받으며 일단 놀라게 되네요. 그동안 한번도 저한테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자체를 해주신 분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원장님 설명을 듣다보니 7가지 흔한 유형중 어떤 이유인지 금방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꼭 치료가 될 것 같애요. 1. 여성이라면 갱년기부터 생각 폐경근처가 되면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면서 주로 손바닥이, 발바닥이 뜨거워요 하며 불편해 하십니다. 갱년기에 얼굴로 열이 오르고 빨개지면서 땀나는 증상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손발은 왜 이럴까요.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점점 덜나오기 시작하면, 우리 몸 전체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뚝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몸상태가 휙휙 변합니다. 가뜩이나 갱년기에 우울증, 불면, 관절통증까지 생겼는데 손발까지 이 지경이니 정말 힘들어 집니다. 2. 남성이라면 성생활부터 생각 남성도 여성처럼 갱년기를 지나면서 여기저기...
7안수진님(40대 후반, 여성)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한여름에는 날씨가 더우니 누구나 더위를 타기도 하고 몸이 뜨거울 수 있다고 치겠지만, 안수진님은 기온이 떨어지며 가을, 겨울이 되어도 계속 손발은 한여름입니다. 안수진님이 제일 불편해하는 증상은 바로 '손발이뜨거워요' 입니다. 손발이 차가우면 따뜻한 핫팩을 끼고 지내거나 전기장판이라도 켜볼텐데, 한겨울 강추위 날씨에도 손발이 화끈거리고 뜨거우면서 밤에는 이불밖으로 발을 내고 자야할 정도이니 이만저만 고역이 아닙니다. 그동안 혈액순환에 좋다는 이런저런 방법중에 안써본 것이 없습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1년내내 켜고 지내는 것은 기본이고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기도 했지만, 오히려 찬바람에 비염과 감기만 자주 걸리고 손발은 그대로 불편합니다. 그나마 발은 나혼자 괴로운 증상이니 견딜 수도 있겠습니다. 더 문제는 손입니다. 손이 언제나 뜨겁게 불타오르니 주방에서 식사준비라도 하려면 도저히 가스레인지 열기를 견딜수도 없고 만사 짜증만 납니다. 오늘은 알고지내는 옆집 엄마가 다니는 한의원을 소개하며 한약을 한번 써보라고 권합니다. 자신도 갱년기와 비염을 고쳤다며 추천해주니 진찰이라도 한번 받기로 했습니다. Step 1. 갑상선기능항진증 발견 안수진님이 원장실로 들어오시네요. 일단 설문지에 '손발이뜨거워요.' 큼지막하게 적으신 문구가 보입니다. 아마 혈액순환이 잘 안되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