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가볼만한곳 황산공원, 애견동반 부산 근교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반갑습니다, 네이버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 POGNI입니다. 예년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1~2주 정도 빨라 가장 빠르게 개화했던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경우에는 벌써 꽃이 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번 주말 꽃놀이를 한껏 즐겨야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오랜만에 반려견 말티푸 토리랑 부산 근교로 나가 산책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바로 양산 가볼만한곳 황산공원 애견동반 산책인데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양산 신도시쪽의 넓은 공원인데, 드넓게 펼쳐진 평지 때문에 강아지 산책시키기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양산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토리랑 알찬 시간을 보냈으나, 조금 이르게 부산 근교 애견동반 여행을 다녀온듯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작년에 봄철 에덴밸리에 이어서 토리랑 양산은 두 번째였는데, 과연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지금부터 리뷰 시작합니다~!!
부산 근교 드라이브, 황산공원
Tel. 055-392-2823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대형 주차장, 야구장, 캠핑장 등 有
캠핑장의 경우 별도 예약 필수
(반려견 동반 가능)
방문일 : 2023년 3월 중순
Yangsan Citizen Hwangsan Camping Around 황산캠핑장 시설 이용안내 자주찾는질문 캠핑예약 찾아 오시는길 대표전화 055 379-8690 뉴스 & 공지 더보기 황산캠핑장 4월 예약안내 23.02.24 황산캠핑장 일반사이트 축소운영 안내 23.02.24 반려동물 동반존 운영안내 23.02.24 황산캠핑장 3월 예약안내 23.01.28 황산캠핑장 2월 예약안내 22.12.29 황산캠핑장 1월 예약안내 22.11.29 황산캠핑장 가을애 낭만콘서트 버스킹 공연 안내 22.11.17 불법양도 관련 안내 오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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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디밭과 정자가 돋보였던 첫인상
by. Pogni
사실 이날 일정도 주말 오전에 물금쪽에 개인 일정이 있어서 다녀오게 됐는데요. 당시 생각해보니 토리랑 부산에서 애견동반으로 같이 뛰놀았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됐더라고요. 물론 매일 집 근처 산책은 시켜주지만요. 그래서 잠시 일을 보고 있을 때는 뒷자석에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주고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작년에 댑싸리를 보러 가볼까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제서야 와보게 됐습니다. 일단 티맵에 공원 이름을 검색해서 갔는데요. 주차장도 엄청 많아서 일단 느낌 가는대로 차를 댔습니다. 주차 공간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공원 들어오는 2차선 도로 양옆으로 벚나무가 한가득이던데, 지금 방문하면 장관일 것 같은 양산 가볼만한 곳입니다.
내려보니 강민호 야구장 근방 주차장이었고, 물금선착장이란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데, 강변 산책로 따라서 걸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토리도 이곳이 마음에 드는가 봅니다. 내리자마자 배변 활동을 하고, 하회탈 웃음을 짓더라고요. 또한, 주말 아침 시간부터 양산 황산공원에는 애견동반 산책을 하는 시민들도 많았고요.
여러 가지 SITE가 있는데, 저기 멀리 정자 하나가 보였습니다. 별다른 정보없이 방문했던 지라 일단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는데요. 조금 있으면 초록빛 잔디가 올라올 텐데, 가족끼리 아이랑 같이 와서 피크닉 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대로 토리랑 부산 근교 드라이브도 하고, 왠지 모르게 설레는 주말 아침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날씨가 흐렸습니다. 게다가 토리도 관리하기 전에 가장 못생긴 상태라서 괜히 사진 찍은 결과물을 보니까 미안하기도 하더라고요.
벚꽃이 만발한 지금 이곳의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불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부터 2주 전인데, 어쩜 이렇게 다른 풍경일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아직 한창 겨울을 지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위 사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낙동강 구경하며 멍 때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 힐링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2. 토리랑 강변 산책길 걷기
by. Pogni
이제 토리랑 애견동반 부산 근교 황산공원 강변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기 전까지 낙동강은 그저 교과서에서만 보던 강(江)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부산에 살게 되고 가장 가까운 강이 한강이 아닌 낙동강이란 것이 신기합니다. TV에 낙동강이 나오면 녹조 관련해서 많이 나오는데, 여름철이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토리랑 산책을 하는데 문제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물금선착장 인근에서 배변 활동을 하다가 전날에 뭘 잘못 먹었는지 이상한 게 똥꼬에 낑겨서 나오질 않더라고요. HA...... 아무리 휴지로 닦아내도 하얀 털에 묻은 똥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선착장 옆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었는데, 7kg이나 되는 똥강아지를 한손에 안고 털에 묻은 응가를 지워낸다고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서 다행이었죠.
어쨌든 이후에 강변산책로를 따라 꽤나 한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물금선착장이라고 하는데 너무 텅 비어 보여서 과연 실제로 선착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는데요. 정답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토리도 걷고 저도 열심히 낙동강변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멀리까지 나와서 산책해서 그런지 한없이 하회탈 웃음을 지으면서 킁킁 풀냄새를 맡으면서 돌아다니는 말티푸 토리. 그런 모습을 보니 날이 따뜻해지면 더 좋은 곳에 데리고 다니면서 산책을 시켜줘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3. Dog행복했던 말티푸 토리파파
by. Pogni
강변길만 산책하고 돌아가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정자 반대편 SITE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안내 표지판을 보니 '황산숲'쪽으로 갔더라고요. 문득 양산 가볼만한곳, 황산공원은 애견동반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에도 참 괜찮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지에 자전거 도로가 너무 잘 갖춰져 있고, 다른 강변 공원과는 다르게 폭도 넓어서 라이딩하기 최적의 환경이었죠.
뭔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황산'이란 이름 때문에 '황산벌'이 연상이 되는데, 실제 느낌도 낙동강변 허허벌판에 나무를 심고 길을 만든 느낌이라 왠지 황산벌도 이와 비슷한 풍경이지 않았을까 싶었죠. 그리고 나무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치 바오밥나무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모양의 나무였습니다.
이렇게 애견동반겸 부산 근교 드라이브를 나오니까 저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문자 그대로 '개행복'하게 보였던 토리파파인데요.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인지 입을 벌리면서 환하게 웃고 있으면 저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황산숲쪽으로 더 들어가봅니다. 이곳에는 미니 철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황산공원에서는 꼬마 기차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산책하기 좋은 일반적인 공원에 꼬마 기차라니... 신기했습니다. 이 기차를 타고서 가고 있는 아빠와 아들을 보니 뭔가 재밌기도 했고, 미래의 내 모습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서 기차를 탈 수는 없는 노릇이라 반려견과 함께 미니 철로를 따라서 산책을 진행했습니다. 숲이지만,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 약간 헐벗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나무를 보니 조성된 시기가 오래된 공원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차라리 고목이 많이 있으면 조금은 덜 그랬을 텐데란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어쨌든 이날의 결론은 토리만 '계'탔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집 똥강아지는 영남알프스 간월재 왕복 4시간을 같이 등산해도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를 보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여기서도 쉼없이 뛰어 다닙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집 근처를 돌아다닐 때는 배변 활동하고서 약간 지쳐보이는데, 이렇게 밖에만 나오면 아주 무한 스태미너를 발산하는 강아지랍니다.
이렇게 짧고 굵게 양산 가볼만한곳 황산공원 애견동반 산책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사실 당시엔 벚꽃도 피지 않았을 때라 정말 '강변/숲 산책'말고는 특별할 것은 없었는데요. 다만, 끝없이 펼쳐진 평지 + 잔디밭이 있다는 점 때문에 이곳은 개들의 천국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작년 5월즈음, 토리랑 에덴밸리를 넘어 밀양생태공원까지 애견동반 부산 근교 드라이브 여행을 다녀왔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웬만하면 토리와 주말에 이런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너무 사람같이 행동하는 것 같아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치고, 다음 번에도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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