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의 자질을 출연배우 진선규의 대사를 통해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 일단은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는 거,거기에 열린 마음, 직관, 상식, 논리적 분석력, 사적 감정분리까지 두루 필요한데, 그런건 둘째치고, 내가 가장 중요학 생각하는 건, 감수성이거든.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라면 될라나?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이니까. "

요즘은 내 멘탈 하나 챙기기도 어려워 자기계발 서적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아주지 않는데 타인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을 하려면 내 감정상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건가 싶다.

극 중 송하영 처럼 너무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집중하다보면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소홀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송하영이 프로파일러로 성장하면서 눌러왔던 자기 감정도 서서히 치유되는 과정이 함께 담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시청을 이어가면 좋을 듯 하다.